
꼴뚜기 날뛰니 망둥이도 날뛰는 법인가?
아니면 주가가 올라서인가? 환율이 요동을 쳐서인가?
아니면 둘 다인지 모르겠다만 그런 인간계 이상 열풍이 동물계로도 영향을 미쳐서인가 올해는 유난히 대한민국에 늑대가 자주 출몰한다.
한반도 자생 늑대야 소멸된지 오래인 마당에, 희한한 늑대들이 설쳐댄다.
얼마전 대전 어떤 동물원에서는 늑구라는 늑대가 담장에 굴을 파고 도망쳤다가 멀리 도망도 못 가고선 근처를 얼쩡거리다가 포획된 일이 한동안 계속 언론지상을 오르내리는가 싶더니
이번엔 half-wolf가 떼거리로 충남 서산 어느 농장을 탈출했다 해서 난리다.
저번 대전산 울프가 원헌드레드 퍼센트 울프인데 견주어, 서산은 잡종이라 개랑 사랑을 나누어 태어난 이름하여 wolfdog이랜다.
1세대 울프독인지 아니면 저것도 세대가 좀 내려와 늑대피만 조상이 절반이 섞인 것인지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개란 결국 길들인 늑대에 지나지 않다 하거니와, 그 가까움은 인간과 오랑우탄보다 훨씬 더 하다.
같은 종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아는데 여러 궁금증이 일거니와 많은 의문이 있듯이 저 울프독은 같은 종이니 후손도 생산할 수 있을 것이지만
성질은 늑대 쪽인지 개 쪽인지 아니면 지맘대로 이런 때는 울프였다가 어떤 때는 도그인지
나아가 개는 단독생활을 하지만, 늑대는 그러지를 못해 반드시 떼거리 생활을 해야 하는데 울프독은 저 중에 어디를 따라갈까?
고독형일까? 아니면 너 없음 나는 죽어 스타일일까?
참 희한한 세상이다.
그러고 저 농장은 늑대 씨는 도대체 어디서 받았다는 말인가? 늑대를 개인이 사육할 수 있단 말인가? 아니면 씨만 받아왔다는 말인가?
궁금이 궁금을 낳는다.
외로운 늑대는 늑대가 아니다, 늑구가 떠나지 못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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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이지 아니한 늑구 소동에 에버랜드 급으로 격상한 대전 오월드, 대단한 노이즈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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