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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기자4

어쩌다가 하게 된 기자질 모르겠다. 남들이 볼 때 나는 문화재를 많이 아끼는 사람처럼 보일지 모르겠다. 설혹 내가 그렇다한들 이 역시 우연과 역사의 소산이다. 어쩌다 보니 기자생활하다 이 분야를 담당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그런대로 괜찮은 일인 듯해서 공부도 좀 하고 현장본답시며 지금껏 싸돌아댕긴다. 오늘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다. 문화재에 대한 회의가 때로는, 혹은 주기발작적으로 매달 찾는 멘스처럼 나를 엄습한다. 문화재란 무엇인가 하는 근간의 문제는 고질처럼 나를 괴롭히고, 내가 지금 하는 일이 과연 바른 방향인가를 끊임없이 의심한다. 그런 고뇌가 때로는 허무 전반으로 발전하기도 하거니와 이 모든 일이 다 허무하게 보이기도 한다. 일전에 내가 살아보니 인생은 허무와의 쟁투라는 말을 썼는데 우스갯소리가 아니요 나로서는 심각.. 2020. 10. 21.
김정은 건강이상징후 CNN 보도에 부친다 한국 언론의 후진성 미개성을 질타하면서외국의 여느 유수한 언론을 들이다 대면서 "보라, 우린 왜 이렇게 못하느냐" 하지만, 나는 단 한 번도 내가 맡은 분야에서는 내가 cnn 여느 기자보다 뒤진다 생각한 적 없고 가디언 어느 기자보다 못하다 생각한 적 없고 인디펜던트 여느 기자 나부랭이보다 못하다 생각한 적 없다. 나는 내가 맡은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 이걸로 산다. 기자? 욕해라. ( April 26, 2014 ) '참배 불참' 나비효과…'김정은 건강이상설' 어떻게 퍼졌나2020/04/21 17:10전문가 '신변이상설' 주장서 출발·외신도 잇단 의혹 제기…CNN 보도로 일파만파청와대 "현재 지방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원산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2020. 4. 22.
4대천황에서 3대천황으로...세대교체가 된 문화재기자업계 호랑이 없는 골에 승냥이가 오야붕질 한다고. 문화재기자업계에 요런 일이 벌어지는 모양이라.... 한때 이 업계를 말아드시던 원로들이 이런저런 전차로 현장을 떠나야 했으니, 요새 이 업계를 호령하는 이들로 그네들 스스로가 3대천황이라 일컬으며 지들 시대가 도래했다고 떠들고 다닌다 하거니와 듣건대 조선일보 허모, 세계일보 강모, 그리고 우리 공장 연합뉴스 박모가 툭하면 술자리 마련하고는 그네들 스스로를 일러 3대천황이라 한다더라. 그러면서 그네들이 청산해야 할 적폐로 그 전시대 이 업계를 주름잡은 네 명을 거론했으니, 입만 열면 일고一考의 가치도 없단 말을 노래로 삼아 일고선생이라 일컬다가 어느날 훌쩍 기자 때려치고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으로 옮겨 적응하는가 싶더니, 이내 국립진주박물관장 공모가 나.. 2019. 6. 2.
박정희시대 문화재 특종을 일삼은 기자 우병익 January 25, 2017 내 페이스북 계정에 나는 아래와 같이 썼다. 경주박물관 도교 강연을 마치고 저녁을 겸해 우병익 기자를 인터뷰했다. 1933년 경주산, 1950년 7월 15일 육이오 학도병 1기, 열여섯에 좌익들에게 아버지를 잃었다. 1962년 한국일보 입사 이래 1980년 신군부에 의한 언론 통폐합으로 연합통신으로 옮겨 1985년 정년퇴직하면서 기자를 떠났다. 33년에 달하는 기자생활을 오로지 경주 주재로 있었다. 자칭 타칭 '동해안 특파원', 커버하는 지역이 북으로 울진, 동으로 울릉도까지였기 때문이라 한다. 그는 한국 언론사에선 문화재 전문기자 선두에 속한다. 경주관광개발 당시 내내 문화재 발굴현장 취재를 도맡아 각종 특종을 낚아냈다. 1970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문명대를 대동하고는 반.. 2019.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