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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석목곽분10

한 줄로 길쭉하게 판 빼빼로 모양 신라 무덤 대구 구암동에서 출현 이 대구 구암동 고분군 이라는 데는 이 항공사진이 증명 혹은 암시 혹은 직시하듯이 그 꼭대기를 정좌한 팔거산성이라는 고대 성곽과 뗄 수가 없다. 실제 발굴 조사 성과를 봐도 산성을 축조 운영한 시기랑 어긋나지 않은 것으로 알며, 무엇보다 그것이 자리잡은 데가 둘 사이 밀접한 연관성을 말해준다 하겠다. 문제는 산성이 있고 그 기슭에 산성과 관련한 사람들이 묻힌 집단 매장지가 있으며, 그 아래 강과 만나는 기슭 지점 어딘가에는 저들이 삶을 영위한 도시 유적이 있어야 하지만, 그를 엿볼 만한 뚜렷한 고고학적 흔적을 확인했는지는 모르겠다. 이런 일이 말처럼 쉽지 않은 까닭은, 그 마을 혹은 도시 유적은 걸핏하면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만나 통째로 날아가거나 산사태에 아주 저 밑으로 묻혀버리는가 하면, 그렇지 않.. 2023. 11. 18.
철근콘크리트, 천년왕국 신라의 천오백년 저승 왕국을 지탱한 힘 시원시원하게 팜플렛을 만들어서 좋다. 근자 문을 연 신라고분정보관 금관총 발굴 현장을 보여주는 한편 이를 포함해 이 시대 주변 적석목곽분 이모저모를 홍보하는 공간 두 개 세트로 구성한다. 이는 중국 발굴 현장에서 보이는 전형의 수법이다. 이를 준비한 데가 주로 중국 현장을 참조했다는 방증이다. 다만 너무 많은 정보를 심으려 한 흔적이 농후한 점이 마음에 걸린다. 또 하나, 그것이 전달하려는 정보가 이른바 연구자를 겨냥하는지 일반 시민을 겨냥하는지 그 타겟층을 분명히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이 전시홍보관은 분명 전자를 후자로 혼동한다. 이는 거개 고고학 중심 국내 박물관 전시관에서 발견되는 흠결이라 고고학 관련 글에서 그 업계에서만 통용하는 용어 혹은 개념을 일반에 쉽게 다가가게 하려 할 때 나타나는 .. 2023. 7. 8.
비단벌레 말다래에서 머리다발까지, 경주 쪽샘 44호분이 토해낸 것들 경주 쪽샘 44호분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워낙에나 장기간 공을 들여 찔끔찔끔 발굴한 까닭에 그 성과들이야 중간중간 전했거니와, 2014년 이래 꼭 10년, 실 발굴일수 1천350일인가가 걸린 조사가 마침내 대단원을 고하는지라 물론 이후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하는 보고는 간헐로 더 있겠지만, 암튼 그 종결식을 겸하여 문화재청이 직접 나섰으니, 왜? 장사 되잖아? 4일 현장 조사 성과를 집대성하는 자리를 마련하고는 기자님들 잔뜩 현지로 불려내렸다. 이 무덤은 그 양식으로 보면 이른바 돌무지덧널무덤(이 용어 싸구려지만 편의상 쓴다) 혹은 적석목곽분이라 해서 고신라에 속한다. 암튼 이번 조사성과를 연구소는 세 가지로 정리했으니 ▲ 비단벌레 꽃잎장식 직물 말다래 출현 ▲ 무덤 주인공 머리 꾸밈새 확인 ▲ 금동제.. 2023. 7. 4.
천마총 목곽 배치도(발굴보고서 기준) 이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 줄로 안다. 일단 보고서에 수록된 그 도면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세부에서 논란이 있을지라도 적석목곽분 구조를 이해하는 데는 일정한 도움이 되리라 본다. 2023. 4. 6.
다리미 머리 이고 왕림하신 신라의 남성 권력자, 황남동 120호분 발굴성과 공개 금귀걸이·은허리띠 한 신라 무덤 주인은…"키 165cm 이상 남성" 김예나 / 2022-12-07 09:55:24 8일 경주 황남동 120호분 발굴 현장 설명회…"신라 문화 이해 위한 학술 가치 커"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42971613927 금귀걸이·은허리띠 한 신라 무덤 주인은…"키 165cm 이상 남성"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경주 대릉원 일원에 있는 ′황남동 120호분′은 5세기 후반에 만들어졌으며 무덤 주인은 키가 165㎝ 이상인 남성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재 k-odyssey.com 저 무덤 발굴소식은 두어 번 전했거니와, 발굴조사기관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라는 데고, 아무래도 출토유물도 많고 .. 2022. 12. 7.
신라가 신선, 도교의 왕국이었음을 유감없이 증명한 경주 쪽샘 44호분 쪽샘44호분 발굴영상(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 호화장신구 걸치고 바둑돌과 함께 묻힌 1천500년전 신라왕족여성(종합) 송고시간 2020-12-07 14:39 성도현 기자 경주 쪽샘 44호분서 바둑돌 200여점…"여성도 바둑 즐겼을 것 추정" 신장 150㎝ 내외 미성년 왕족 가능성도…비단벌레 금동장식도 출토 www.yna.co.kr/view/AKR20201204141651005?section=culture/all 호화장신구 걸치고 바둑돌과 함께 묻힌 1천500년전 신라왕족여성(종합) | 연합뉴스 호화장신구 걸치고 바둑돌과 함께 묻힌 1천500년전 신라왕족여성(종합), 성도현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12-07 14:39) www.yna.co.kr 이 보도 토대가 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배포자료는..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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