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팽나무10 당산나무, 그 절대의 패자 팽나무가 고인돌과 노는 까닭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열풍에 그 회차에서 다룬 소재 중 하나로 팽나무가 등장하면서, 주로 문화재로 밥 빌어먹고 사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국한하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새삼 당산나무 열풍이 일고, 그에 따라 느티나무와 더불어 그 당산나무 주종을 이루는 팽나무에 대한 관심 또한 증대하는 시국이라 앞에 첨부하는 사진 석 장은 그에 감발해 경남 거창 학예연구사인 구본용 선생이 소개한 그곳 남상면사무소 앞 팽나무와 그 그늘 아래 고인돌이라, 비단 저뿐만 아니라 당산나무는 꼭 고인돌이 아니라 해도 그와 비스무리한 넙떼데 돌덩이들과 세트를 이루는 일이 매우 많다. 당산나무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면 동네 아이콘인 나무를 말한다. 이런 나무는 보통 동네 어구에 있거나 혹은 저 우영우에 등장하는 창원 팽나무처럼 동네 전체.. 2022. 7. 24. 고창高敞 수동리水東里 팽나무 Hackberry Tree at Sudong-ri, Gochang 고창 수동리 팽나무는 우리나라에 있는 팽나무 가운데 가장 크고 웅장하며 나이가 약 400년이 넘는 천연기념물이다. 나무 높이는 약 12m 가슴 높이 둘레는 6.6m, 나뭇가지 너비는 동서로 22.7m 남북으로는 26m다. 팽나무는 느릅나뭇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한반도 남부 지방에 주로 서식한다. 옛날에 아이들이 '대나무 총' 또는 '딱총'에 팽나무 열매를 장전하여 쏘면 '팽~' 하는 소리가 난다고 하여 '팽나무'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팽나무는 예부터 마을의 허한 것을 채워 주는 비보림이나 방풍림으로 많이 심었다. 열매는 단맛이 나서 사람이 먹을 수 있고, 나무로는 '도마'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였으며, 고목이 된 팽나무에는 .. 2022. 7. 22. 드라마 '우영우'가 불을 지핀 천연기념물 흥행 돌풍 그제다. 본사 공장에서 송고한 사진기사들을 훑어보는데 느닷없는 돌고래 사진이 왕창 눈에 띄더라. 보통 이런 바다 생태 사진은 관련 기관 혹은 그 분야 생태 전문작가 제공이 많다. 한데 어랏??? 보니 제주지사 박지호 사진이었다. 오잉?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모르나 살피니 돌고래 떼를 따라 가며 왕창왕창 찍어대고 그걸 뭉태기로 발행했더라. 돌고래 중에서도 남방큰돌고래란다. 남방큰돌고래? 내가 돌고래면 돌고래지 남방큰돌고래건 남방작은돌고래건 그게 중요하겠으며 그게 중요한들 나한테 그 구별이 무에 중요하겠는가? 한데 요즘 저 돌고래가 조금은 새삼하게 다가온 까닭은 조금전 8회 에피소드로 반환점을 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16부작 ENA 수목드라마 때문이었다. 자폐변호사 우영우라는 여성 변호사를 앞세운 .. 2022. 7. 21. 한결같이 팍삭 늙은 패구나무 조선 순조 연간에 김녕김씨 중시조이며 단종복위 운동에 가담해 순직한 백촌 김문기 선생을 배향한 섬계서원剡溪書院이 이 종족 집성촌 중 한 곳인 지금의 경북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 양지마을 산기슭에 들어섰으니, 그 축대 서쪽에 기댄 이 노거수老巨樹를 내가 어릴 적에, 그리고 동네서는 지금도 패구나무로 부른다. 개똥이 삼룡이처럼 이 나무를 특정하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그 수종을 일컬어 이리 부르는 것이다. 이 나무가 지난주에 이런 모습이었으되 지금은 아마도 저 노랑잎 다 떨어뜨리곤 앙상하게 변했을 것이다. 그때 이미 바람 한 번 불때마다 쏴쏴 하며 서로 비비는 소리를 지르며 수백 이파리가 한 움큼씩 떨어져 나갔으니 말이다. 이 패구나무는 특징이 울퉁불퉁이다. 곧게 자라는 법이 없어 비뚤비뚤 줄기와 가지가 뻗어나가.. 2018. 11. 1.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