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황룡사지15

고고학의 역설, 황룡사는 고려 고종이 세웠다 첫째 해석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둘째 진짜로 진흥왕 시대는 흔적이 없을 수도 있다. 어디 이야기인가? 경주 황룡사 이야기다. 우야둥둥 이 황룡사가 몽골 침략 때 전소되어 버리고 그 터만 앙상히 남았다가 물경 800년이 흘러 박정희시대 말기가 되어 발굴조사를 통해 그 절터가 어느 정도 모습을 드러내기에 이르렀으니, 그 황룡사가 실제로 사찰로 기능하던 시절을 황룡사라 한다면, 그것이 전소되어 현재에 이르는 시대는 황룡사지黃龍寺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황룡사지는 70년대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 일환에 따라 발굴조사가 착수된 이래 오늘 현재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발굴조사가 있었으니, 그리하여 목탑이 있던 자리와 금당이 있던 자리, 그리고 강당이 있던 자리 등등이 대강은 면모를 드러냈다. 이 황룡사는 애초 진.. 2023. 6. 22.
황룡사 터, 그 완벽한 폐허 어쩌다 경주를 다녀오고선, 그러고 또 어쩌다 황룡사 터를 찾고선 흔연欣然해져 넋을 잃은 작가는 말한다. "겨울이고 저물녘이라 더 그랬을 것이다. 봄이나 여름이나 가을이고, 새벽이나 한낮이라도 나름의 정취는 고스란했을 테다. 예술품에 '완벽하다'는 말이 쓰일 수 있다면 석굴암에 그러할 거라 했는데, 폐허에 '완벽하다'는 말을 쓸 수 있다면 황룡사지에 그럴 것이다." 그러면서도 못내 독자 혹은 청중이 믿기지 못한 듯 "그냥 가보시라, 황룡사지, 그토록 위대한 폐허"를 부르짖는다. 무엇이 이토록 그를 매료했을까? 그는 말한다. "화려했던 과거를 되짚을수록 현재의 폐허는 허무로 깊어진다." 상술하기를 "거대한 초석들 위에 세워졌을 거대한 기둥은 온데간데없다. 사라진 영화, 사라진 신전 앞에 머리를 조아릴 필요는.. 2022. 12. 8.
Hwangnyongsa Temple Site yields numerous Silla-era lanterns Numerous pieces of lanterns found in a waste pit near Hwangnyongsa Temple Numerous pieces of lanterns found in a waste pit near Hwangnyongsa Temple SEOUL, Nov. 25 (Yonhap) -- A number of lanterns from the Unified Silla period were excavated at the Hwangnyongsa Temple site, one of the largest Buddhist temples, in Gyeongju, about 370 kilometres sou ... k-odyssey.com Hwangnyongsa Temple was built d.. 2021. 11. 25.
봉황장식 신라 금동자물쇠를 실견하다 Observing Unified Silla-Period Guilt-bronze Locks Decorated with Phoenixes 鳳凰を飾った統一新羅時代の金銅ロックを實見て 떡을 보면 제사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문화재산업전 관람차 찾은 경주. 난 참새였으니 이를 주무대로 펼쳐지는 발굴현장은 방앗간이었다. 봉황장식 금동자물쇠라고 그제 황룡사지에서 발굴했다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서 발표했으니 그 유물이다. 경주연구소 보존과학실에서 처리 중이다. 생각보다 작다. 작은 보석함 같은 걸 채우는 데 사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 이번 조사에선 자물쇠 석점이 나왔는데 양식이 다 다르고 다 소형이다. 길쭉이 한점은 시대판별이 쉽지 않아 고려시대가 아닌가 한다 하고 나머지 두 점은 통일신라 문화층에서 나왔댄다. .. 2020. 11. 27.
황룡사를 걸어잠근 봉황장식 금동자물쇠 경주 황룡사터서 통일신라 금동봉황장식 자물쇠 출토 송고시간 2020-11-25 10:34 임동근 기자 경주문화재연구소 "봉황 비늘·날개 세밀하게 표현한 귀중품 추정" 경주 황룡사터서 통일신라 금동봉황장식 자물쇠 출토 | 연합뉴스 경주 황룡사터서 통일신라 금동봉황장식 자물쇠 출토, 임동근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11-25 10:34) www.yna.co.kr 자료제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이 보도 토대가 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보도자료는 아래와 같다. 신라·고려 사찰 황룡사에서 금동봉황장식 자물쇠 출토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서회랑 서편 발굴 성과 온라인 설명회 25일 오후 2시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신라 사찰 학술조사연구사업으로 추진 중인 ‘황룡사 서회랑 서편지역 발.. 2020. 11. 25.
우화이등선 from 황룡사 Hwangryongsa Temple Site in Gyeongju 慶州皇龍寺址 2015. 7. 23 경주 황룡사지 풍광이다. 적송자는 신발 남기고 훌훌 공중 부양했는데 나는 사진기 남기고 우화이등선했다. 왜? 등선登仙하기엔 사진기가 지나치게 무거바서였다. The construction of Hwangnyongsa Temple, located east of Wolseong in Gyeongju, was begun in 553 during the reign of King Jinheung (540-576) of the Silla Dynasty to honor a yellow dragon that is said to have appeared at the building site. At the time of it.. 2020. 7.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