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노년의 연구1957 하기萩市: 메이지유신의 배태지 (1) 에도막부를 사실상 결정한 세키가하라 싸움関ヶ原の戦에서 완전 몰락하지 않고 서쪽 구석에 쳐박아버린 도자마 영주 外様大名 중 유명한 이들이 바로 지금의 야마구치현山口縣의 조슈번長州藩, 가고시마현鹿児島県의 사쓰마번薩摩藩인데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에도막부를 쓰러뜨린다면 틀림없이 이 두 번 중의 하나가 될 거라고 예측한 바 있다고 한다. 실제로 메이지 유신은 이 두 번의 봉기에 의해 이루어졌고, 일본에서 삿조薩長 라고 하면 사쓰마-죠슈.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 정관군계를 석권한 벌열을 의미한다. 이 중 조슈번은 한반도 바로 대안에 존재하는 번인데, 일본인이 두 가지 유형, 곧, 조몽계 야요이인과 대륙계 야요이인둘이 있다고 할 때 한반도에서 들어간 대륙계 야요이인의 대표적인 예로 바로 이 조슈번의 사람들을 드는 경우가.. 2024. 5. 25. 학제간 통섭의 어려움 필자의 연구편력 후반기는 학제간 통섭, 혹은 학제간 연구를 해야 되는 것 같은 사회 분위기 아래에서 살았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많은 정부지원 연구비들이 학제간 연구를 지원했으며 실제로 그런 흐름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학제간 통섭은 그런데-. 생각만큼 쉽지 않다. 각 분야 연구자들을 모아 놓는다고 학제간 통섭이 되는 것이 아니다. 1+1=3이 되어야 비로소 학제간 통섭의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1+1=1.5가 되는 경우도 다반사이며, 각자 자기 이야기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도 많다. 학제간 통섭은 다른 연구분야의 전체 흐름을 이해하고 이에 따라 자신의 연구를 재해석 하는 움직임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 반대로 내 연구의 기조를 가지고 상대편의 연구를 재해석할 수도 있다. 어느 쪽.. 2024. 5. 24. 필자 블로그 이름의 교체 다른 곳에 유지하고 있는 필자의 블로그는 지금까지 필자의 작업을 모아 놓은 링크 저장소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처음 만든 이래 "Bioanthropology and Paleopathology of Asia"라는 이름으로 유지해 오다가, 최근 "Mankind, Animal, Disease in History"라는 이름으로 바꾸게 되었다. 이름을 바꾸는 이유는, 우선 지금까지 연구 주제가 바뀌어 굳이 Bioanthropology, Paleopathology라는 데 묶여 있을 필요가 없다는 점, 다음으로 사람과 동물, 질병을 포괄하여 보고자 하는 향후 연구 방향을 좀 더 구체적으로 간판에 걸 필요가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Asia 라는 지역적 국한을 굳이 표방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는 점이 작용하였다. 인류사 전.. 2024. 5. 20. [연구근황] 미국의사학회 참가 미국"의사"학회가 아니라 미국 "의사학"회이다. Medical History 학회라는 뜻이다. 필자의 60대 이후의 작업 중에 질병사와 관련하여 좀 더 인문학적으로 이행하겠다는 선언을 여러 번 했는데 그 일환으로 봐 주시면 될 것 같다. 이 학회는 사실 역사가 어마어마하게 길다. 필자가 대학생이던 당시에도 이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던 학회라 한 번은 가보고 싶었는데 환갑이 다 되어서야 직접 방문하게 되었다. 필자도 이번에 맨손으로 간 것은 아니었고 최종 진행 중인 프로젝트 하나를 보고하기 위해 간 것이었는데 그 내용은 거두절미하고, 학회가 열린 곳은 캔사스시티였다. 필자도 처음 방문하는 곳이었는데 가 보니 역시 별로 볼 곳은 없는데 지내기는 편하게 보이는 도시로, 요즘 미국에서도 한참 뜨고 있는 곳이라 .. 2024. 5. 19. 한 이야기 또 한다는 충고도 없는 늙다리 앞글에서 늙다리에 대한 글을 썼지만 필자도 늙다리다. 그리고 늙다리는 입 닫고 있어야 한다는 말도 아니다.최근에 필자도 지금까지 해온 작업을 정리하여 책으로 공간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보고한지 10년이 넘은 학술보고는 이미 학설로서 수명을 다했더라 이거다. 물론 그 연구의 팩트 자체 가치가 사라진 것은 아닌데, 결과의 해석과 전망은 완전히 새로 쓰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세상이 바뀌었더라 이것이다. 늙다리라도 당연히 공부의 결과를 보고할 자격이 있다. 젊은 친구들 모아 놓고 이야기 할 수도 있다. 다만, 햇던 이야기 또 하지 말기를. 필자도 나이가 들수록 느끼는 것은 했던 이야기 또 하는 건 점점 해마다 증가하는데 그걸 모르는건 자기뿐이더라는 이야기다. 10년간 같은 이야기로 떠들었으면.. 2024. 5. 18. 늙다리들 뻥에 속지 마라 한국문화가 어쩌고 세계에 자랑할 만한 유산이고 저쩌고 다 믿지 마라. 젊은이들 자네들이 직접 나가서 세상을 보고 자기 눈으로 확인하고 한국문화를 다시 평가하도록. 늙다리들이 자꾸 자네들 불러 모아 놓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되도 않는 썰을 풀려고들 할 텐데 절대로 믿지 말고 그런 시간 있으면 배낭 싸서 밖으로 나가라. 늙다리들 쓴 책 읽을 시간이면 차라리 나라밖 박물관 한 군데를 더 봐라. 열등감 반, 무식 반으로 절여 놓은 검정 교과서가 주입한 국뽕이 머리에서 다 빠질 때쯤 세상이 그때야 제대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2024. 5. 18. 이전 1 ···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32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