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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사"학회가 아니라 미국 "의사학"회이다.
Medical History 학회라는 뜻이다.
필자의 60대 이후의 작업 중에 질병사와 관련하여 좀 더 인문학적으로 이행하겠다는 선언을 여러 번 했는데
그 일환으로 봐 주시면 될 것 같다.
이 학회는 사실 역사가 어마어마하게 길다.
필자가 대학생이던 당시에도 이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던 학회라
한 번은 가보고 싶었는데 환갑이 다 되어서야 직접 방문하게 되었다.
필자도 이번에 맨손으로 간 것은 아니었고
최종 진행 중인 프로젝트 하나를 보고하기 위해 간 것이었는데 그 내용은 거두절미하고,
학회가 열린 곳은 캔사스시티였다.
필자도 처음 방문하는 곳이었는데 가 보니
역시 별로 볼 곳은 없는데 지내기는 편하게 보이는 도시로,
요즘 미국에서도 한참 뜨고 있는 곳이라 한다.
학회는 빡빡하게 4일 동안 진행되었다.
자세한 내역은 여기 적기는 좀 그렇고,
시차 때문에 졸려서 도저히 버티지 못하는 시간을 빼고
거의 전 일정을 소화하였는데,
향후 필자의 연구 경로를 설정하는데 상당히 의미가 있는 학회였다는 이야기를 적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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