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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연구1957

유교 때문에 우울하다는 진단에 대하여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13469 美작가 “세계서 가장 우울한 한국, 유교와 자본주의 단점만…희망은”“한국, 세계에서 가장 우울하지만 가장 특별한 회복력 있어”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플루언서 마크 맨슨이 한국 사회의 ‘우울증’에 대해 조명했다. 맨슨은 ‘신경 끄기의 기술’ 등 유n.news.naver.com 필자는 뭐 한국사회의 유교를 막연히 옹호할 생각은 없다. 반면에 한국사회가 지닌 문제점올 몽땅 유교에 뒤집어 씌우는 것도 반대다. 최근까지도 한국사회가 살려면 공자를 버려야 한다던가, 위 기사에서도 우울증을 부른다는 유교의 징후를 여러 개 나열했지만 유교에서 언제 저렇게 하라고 했나. 유교가 욕을 먹을 게 있으면 먹고, 사라져야 할 부분은 사라져.. 2024. 1. 28.
2023년 연구실 성과보고 Heritage Tribune이 출범한 이후 연구실 성과는 따로 올리려 하지 않았지만, 이 경로가 아니면 인문학 관련한 필자의 연구실 성과를 국내 학계에 알릴 방법이 없어 부득이하게 Heritage Tribune에 올려둔다. 양해를 구한다. 필자 연구실의 2023년 연구성과보고이다. 고고학-역사학-인문학 관련 성과 외에는 모두 제외하였다. 한글로 간단히 설명을 붙였다. 논문 링크는 아래 QR코드를 따라 들어가면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존에 수행해온 20여년간에 걸친 필자의 연구 작업의 마무리가 한참 진행 중이라 할 수 있다. 이 작업이 모두 끝나면 새로운 길을 찾아 나가게 될 것이다. [영어논문] E2023-1. Kim JE, Lee HJ, Hong JH, Kenig A, Zaitsera E, Slepc.. 2024. 1. 28.
죽을 의무가 없던 매천 황현, 망국의 시기 유가의 행동 吾無可死之義 但國家養士五百年 國亡之日 無一人死難者 寧不痛哉? 吾上不負皇天秉彝之懿, 下不負平日所讀之書. 冥然長寢, 良覺痛快. 汝曹勿過悲 나는 죽어야 할 의리가 없다. 다만 국가에서 선비를 기른지 5백 년이 되었는데, 나라가 망하는 날에 한 사람도 국난에 죽는 자가 없다면 어찌 통탄스러운 일이 아니겠는가? 내가 위로는 하늘로부터 타고난 양심을 저버리지 않고, 아래로는 평소에 읽은 글을 저버리지 않으며 영원히 잠들어 버린다면 참으로 통쾌함을 느끼리라. 그러니 너희들은 너무 슬퍼하지 마라. 경술국치 당시 황현이 자결하면서 남긴 유서의 내용이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吾無可死之義 但國家養士五百年 國亡之日 無一人死難者 寧不痛哉? [나는 죽어야 할 의리가 없다. 다만 국가에서 선비를 기른지 5백 년이 되었는데, 나.. 2024. 1. 28.
문체반정과 군주도통론 정조가 문체반정을 시도한 것은 본인이 도통을 이었다고 자임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유교에서는 공자 이후 왕이 도통을 이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 도통을 군주인 자신이 이었다고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 끝낸 양반이 영조, 대 놓고 내가 도통을 이었다고 외친 이가 정조였다. 본인이 도통을 이었고 사문의 수호자를 자임했으니 문체도 고문으로 되돌리겠다고 나선 것이다. 도대체가 문체반정을 하겠다고 나선 군주를 근대적 싹수가 보이는 왕이라도 떠받드는 사람들을 필자는 이해할 수가 없다. 내가 도통을 이었기 때문에 사대부들 너희는 입닫고 나를 따라와라. 내가 곧 정의요 황극皇極이니 너희는 싸울 필요도 없다. 나만 따라오면 된다. 이것이 탕평책이고 황극론이다. 한국은 물론이고 중국땅에서조차 공자 이후 왕이 설치면.. 2024. 1. 28.
사람을 이해하는 법, 조리의 경우 필자가 보기엔 이렇다. 필자가 전공하는 사람의 건강과 질병사를 이해하려면 먹는 음식에 대한 이해 없이는 어렵다. 먹는 음식에 대한 이해는 식재료에 대한 이해와 그 조리 방법에서 온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 변화하는 식재료의 종류와 그 조리방법은 직접 해먹어 보기 전에는 모른다. 이렇게 해먹어 봐야 그 식재료를 조리하고 담아 두던 그릇에 대한 이해도 생길 것이다. 과거의 방식에 따라 식재료를 재배하고 이를 과거의 방식에 따라 조리하고 시식해 보는 것은 최종적으로는 인간의 생활, 인간의 건강 질병 상태의 변천의 이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 Editor's Note *** 실험고고학 이라 해서 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실험이 이뤄지는 것은 맛다. 다만 해야 할 실험으로 누락한 것이 너무 많다. 2024. 1. 27.
[당시] 조한강상유회早寒江上有懷 : 맹호연孟浩然 木落雁南渡, 北風江上寒. 我家襄水曲, 遙隔楚雲端. 鄕淚客中盡, 孤帆天際看. 迷津欲有問, 平海夕漫漫. 나뭇잎 지고 기러기 남쪽으로 건너는데 북풍 부는 강가는 차갑기만 하네 내 집은 양수襄水가 굽이도는 곳 저 멀리 초 지방 구름 너머에 있네 고향 생각 나그네 눈물 끊이지 않고 저 하늘 끝 외로운 배만 보이네 나루 잃어 갈 곳 묻고자 하나 바다 같은 강 해지니 아득할 뿐 길을 잃어 갈 곳을 묻고자 하나 이미 해는 져 가는 듯. 맹호연은 평생 관직에 나가보려 했는데 뜻대로 잘 안 되었다. 그가 누린 전원생활은 하고 싶어 한 게 아니었고 이미 해는 질녘이라 손에 남은 것은 시 뿐이다.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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