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노년의 연구1940 아키야마 요시후루 秋山好古 (1859~1930): (1) 흔히 일제시대를 "식민지근대화"론으로 바라보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이 시대에 한국에 소학교가 몇 개가 지어졌다던가, 연평균 성장률이 몇 프로였다던가, 이 이야기를 가지고 자신의 주장을 옹호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가 식민지시대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한국이 독자적 근대화를 하고 있었다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보여드리겠다. 아래는 일본 메이지시대 군인 아키야마 요시후루 秋山好古이다. 시바료타로의 "언덕위의 구름"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의 연보를 아래에 써 본다. 安政6年(1859年)1月7日(1859年2月9日): 시코쿠 마쓰야마번의 무사계급 3남으로 출생. 이 집안은 아시가루보다 겨우 한단계 높은 최하급 무사집안이었지만 사무라이는 사무라이였다. 藩校인 明教館에 입학하여 배웠고, 목욕탕인부로 일했다. 明治8年.. 2023. 5. 6. 식민지 청년의 비애 흔히 식민지 청년의 비애라는 말을 쓴다. 일제시대를 수식할 때 흔히 들어가는 말이다. 식민지 청년의 비애라. 말은 그럴 듯한데 구체적으로 뭐를 이야기 하는 것일까? 실생활에서 와닿지 않는 이야기란 아무 소용도 없다. 식민지 청년의 비애라는것이 뭔가 하면, 결국 내가 이렇게 똑똑한데 왜 이 이상 출세를 못하냐. 이게 식민지 청년의 비애다. 일제시대 조선인은 똑똑 한 사람일수록 민족 차별을 많이 느낄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병도를 봐라. 그는 한 나라의 역사학계를 이끌수 있는 인물이었지만 해방 이전 그의 신분은 학사출신 시간강사였다. 조선이라는 나라의 망국을 가장 슬퍼했을 사람들은 누구일까? 농민? 애석하게도 우리나라는 해방이후 농지개혁이 있기 점에는 농민의 생활수준, 경제수준은 달라진 것이 없었다. 조선.. 2023. 5. 5. 고종은 잘못이 없다 왜냐 원래 저 시대의 귀족, 고급관리, 사대부란 다 바보기 때문이다. 고종은 그냥 자기 하던 수준대로 한 것이다. 문제가 있었다면 그런 바보가 지 맘대로 하게 내버려운 쪽에 책임이 있을 뿐. 일본의 경우 막말을 묘사한 글을 보면, 천황까지야 대 놓고 바보라고 하지 못하겠지만 기타 등등 공경과 고급무사 (우리로 치면 사대부 반가 쯤 되겠다) 는 죄다 바보로 묘사한 경우가 많다. 아마 사실일 것이다. 그러면 막말 유신기의 주체는 누구인가. 일본의 경우, 막말유신기-메이지시대의 주체는 바로 하급무사들이다. 상급무사들에 의해 저 놈들 사무라이는 맞냐고 천대받지만 농민들에게는 그래도 사무라이는 사무라이라는 평을 듣고, 자신들도 사무라이라는 강렬한 의식을 가지고 있고, 공경대부는 죄다 바보라고 우습게 볼 수 있었던.. 2023. 5. 5. 수나라 군은 왜 무너졌는가 아래 김단장께서 쓰신 글을 보고 생각나는 바 있어 글을 더한다. 고구려, 신라군이 삼국전쟁기에도 1-3만 정도 동원하는것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며 이것이 최대치였다는 이야기-. 이 부분에 대해 조금 써 보고자 한다. 수나라군이 고구려를 쳐들어갔을 때 호왈 113만인가를 이야기 했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당시 수나라 군이 패망한 것은 100만 대군이 아닐지라도 저 군대 규모 때문에 패망했을 것이라는 심증이 있다. 예를 들자면 이렇다. 군대가 움직이면 그 군대 하나 보내고 끝이 아니다. 먹여야 할 것 아닌가? 그런데 먹이기 위해 움직이는 군대는 그 자체 또 그냥 먹지도 않고 움직이는 로봇이 아니다. 식량을 수송하는 군대 자체도 또 먹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전통시대의 국가-사회수준에 따라 움직일 수 .. 2023. 5. 5. 서양에는 제프 백, 한국에는 조용필 나이 70대이 넘어도 현역 뮤지션인 제프 백, 조 페리, 에릭 클랩튼이 항상 부러웠는데 한국에는 조용필이 있다는 것을 잊었다. 나이 70이 넘었는데 아직 창작수준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내가 저 나이 되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모두 존경스런 분들이다. https://youtu.be/VzVig1HuAYw P.S.1) 제프백 옹이 지난 1월 돌아가셨군요. 아니 저 양반은 몇년 전에도 정정하게 기타 잘만 쳤는데? 왜 국내에 보도가 전혀 없었을까.. 아쉽군요. 명복을... ㅠㅜ 2023. 5. 4. 문명 전환기의 2023년을 보며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2023년 현재 한국의 외교행보는 단순한 정치경제적 행보라기 보다는 문명전환의 측면이 있다. 이 문제를 보는 필자의 입장은 이렇다. 사실 20세기 이전 한국사에서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고려-조선의 역사는 중국의 주변부 문명의 특징이 매우 강한 시대인데, 이 시기를 보는 입장 중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되는 부분은, 우리가 이런 입장에 설 때 과연 번영할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이다. 필자는 중국에 의한 한국의 수탈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필자 역시 20세기 이전 중국과 한국의 관계는 조공체제라는 정치적 서열을 제외하면 그다지 일방적 수탈과 예속의 관계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중국문명의 특성이 과연 한국의 번영에 맞는 내용인가 하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중국문명이 가지고 .. 2023. 5. 4. 이전 1 ··· 252 253 254 255 256 257 258 ··· 32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