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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2122

동물 떼죽음을 몰고온 1천200만년 전 네브라스카 화산 폭발 Unveiling a 12-Million-Year-Old Prehistoric Catastrophe In the heart of Nebraska, a fascinating archaeological discovery has unearthed the remnants of a catastrophic event that unfolded 12 million years ago. 1천200만 년 전 선사시대 대재앙의 실체미국 네브래스카 중심부에서 1,200만 년 전에 발생한 대재앙의 잔해가 발굴되는 흥미로운 고고학적 발견이 있었다.화산 폭발로 수백 마리 동물은 죽음을 맞이했지만 그 유해는 수백만 년 동안 놀라울 정도로 세밀하게 보존되었다.이 획기적인 발견은 고생물학자 마이크 부어히스Mike Voorhies와 그의 .. 2025. 5. 17.
아크로티리, 화산이 매몰한 에게해 폼페이 Around 3,600 years ago, the Minoan settlement of Akrotiri on the Greek island of Santorini was buried by a massive volcanic eruption, preserving it under layers of ash. 약 3,600년 전, 그리스 산토리니 섬 미노스 문명 정착지 아크로티리는 거대한 화산 폭발로 매몰되어 화산재 아래 보존되었다. 그곳에서 발견된 가장 놀라운 유물 중 하나는 청동기 시대 주거지로, 후대의 폼페이처럼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화산재는 벽, 가구, 도자기, 그리고 정교한 프레스코화까지 보호해 에게 해 청동기 시대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이 주거지는 아크로티리 .. 2025. 5. 8.
우키요에가 짚어낸 눈발 속 연인 𝘓𝘰𝘷𝘦𝘳𝘴 𝘉𝘦𝘯𝘦𝘢𝘵𝘩 𝘢𝘯 𝘜𝘮𝘣𝘳𝘦𝘭𝘭𝘢 𝘪𝘯 𝘵𝘩𝘦 𝘚𝘯𝘰𝘸Japanese ukiyo-e style woodblock print artist Suzuki Harunobu (c. 1725–1770)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New York City, the U.S.눈발 속 우산을 쓴 연인들일본 우키요에 양식 목판 인쇄라 하며 스즈키 하루노부 鈴木春信(c. 1725–1770) 작이라 한다.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시, 미국.음..이 기시감은 뭐지?신윤복? 월하정인月下情人? 2025. 5. 7.
가 봐야 볼 거 하나 없는 레알토 다리 젤로 재수 없는 놈이 나는, 혹은 나만 못 가 봤는데 가 봐야 볼 것 없다는 놈이라그래 내가 그 재수없는 놈이 되기로 했다.저 베네치아 레알토 다리 Rialto Bridge 볼 거 없다.암것도 볼 거 없다.그 옆에 가게 많으니 젤라또 사묵고 리조토 가게 많으니 그 쌀죽 한 번 무주고 나 여 왔다 기념사진 한 방 박아주는 걸로 끝이다.뭐 거기서 베니스의 상인을 떠올리겠는가?베네치아 해상제국 모든 물류가 들락날락하는 길목?어차피 그건 흔적도 없다.가 봐야 볼 거 없다.그 인근 백화점인가 옥상을 옛날엔 무료 개방하더니 이번에 보니 예약 받고 비표 농가주는 거 보곤 날샜다.저 사진?다 뽀샵이라 더럽기만 하다.소매치기? 열라 많다. 2025. 5. 7.
쇼베 동굴, 산사태가 남긴 기적 Sealed by a landslide for 21,000 years, the Chauvet Cave’s walls pulse with the oldest known paintings—lions, rhinos, and galloping horses frozen in torchlight. A time capsule from the Ice Age, untouched until 1994. 2만1천년 동안 산사태로 봉쇄된 쇼베 동굴Chauvet Cave 벽에는 가장 오래된 그림들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사자, 코뿔소, 그리고 말.마치 빙하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타임캡슐과 같다.1994년까지 손길이 닿지 않았던 이 동굴은 마치 구석기 시대의 천재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예술가들은 그림을 그리기 전에 .. 2025. 5. 4.
그림 같은 연무 속 수도암, 할아버지 기도를 품다 부처님오신날 코앞이요 어버이날 앞두고 연휴라 아들놈 데불꼬 김천 온 김에 지나칠 수 없어 쫄래쫄래 차 몰고 수도산으로 올랐다.오늘 계속 비가 오다 그친 뒤라 아래쪽은 햇볕이 나지만 해발 1317미터 수도산은 대략 눈대중으로 700~800고지부터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짙은 연무가 꼈다.해발 900고지 수도암으로 오르는 길이 만만찮다.절 앞쪽 주차장에 차를 대는데 앞뒤 풍광이 저렇다.중국 무협영화 배경 같다.절로 오르는데 계속 연무는 피어난다.비 온 직후요 해발고도가 높으니 날이 차다.고약하게 차다.얼어죽을 것만 같다.얊게 걸치고 왔다 낭패다.대적광전 비로자나부처님 뵈러 산길을 오른다.자주 오는 데라 이런 풍경이 그리 낯설지는 않으나 춥지만 않았더래면 청승 떨기 안성맞춤이었겠다 싶다.희뿌염 뒤로 하고선 대적..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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