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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1367

[국내 박물관 현황과 연혁] 아파트재건축 기부채납으로 탄생한 송파책박물관 서울 송파구립인 송파책박물관은 박물관이라면 으레 상상하는 그런 전형의 박물관은 아니다. 분명 박물관이라 했지만, 실제 그 현장 양상을 보면 언뜻 도서관인지 박물관인지 구분이 쉽지 않고, 더욱 정확히는 사람들한테는 박물관보다는 도서관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한 게 아닌가 한다. 그렇지만 박물관에서는 한사코 박물관임을 주창한다. 우린 뼛속까지 박물관임을 각인하려 한다. 그래서 더 전시회도 많이 하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도서관이면 어떻고 박물관이면 어떤가? 모로 가건 바로 가건 서울만 가면 장땡이다. 이용객은 많다. 그럴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인구 60만을 상회하는 초거대 기초자치단체 송파구가 운영하는 유일한 박물관이요, 또 그것이 자리한 데도 인구 초밀집 지역이니, 같은 박물관이라 하지만 같은 송파구에 위치.. 2024. 2. 29.
감악산에 오른 날 2004년 무렵인가? 내가 백산학보에 진흥왕 순수비가 제왕이 산상에서 지내는 제왕의 천신제인 봉선의 기념물이라는 기념비적인 논문을 발표할 적에 주변을 살폈더니 의외로 비봉 순수비 현장을 가본 적 있는 고대사학도가 가뭄에 콩나듯 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현장에 가보고, 그에서 천길 낭떠러지 암반 꼭대기에 선 기념물이 소위 진흥왕 순수비임을 알면 이를 두고 추사 이래 지껄인 소리들이 다 개소리임을 단박에 알겠거니와 그것을 보고 그 비봉 꼭대기에 오르고서도 선학들이 한 말을 앵무새 되뇌이듯 지껄일 수는 없다. 비봉 올라 눈이 있거든 보라. 더 오를 곳도 없으니 이곳에 올라 진흥왕은 하늘과 접신했다. 어제 내가 감악산에 올랐다. 이 감악산비에 대해선 나 역시 진흥왕 봉선비임을 의심했지만 가서 본 적.. 2024. 2. 28.
웹 세계를 떠도는 석굴암의 여러 면모 그 구조를 이야기할 때 제공되는 평면도 단면도 입체도를 AI로 증폭해 봤다. 개별 도면 출처가 대부분 없어 아쉽지만 그 이해엔 요긴한 것들이라 정리한다. 2024. 2. 25.
AI가 살린 식민지시대 석굴암 이 중엔 물론 유리건판 깨끗한 자료가 있다. 인터넷을 배회하는 해상도 거지 같은 석굴암을 살려봤다. 일찍 죽지 마라. 억울하다. 2024. 2. 25.
AI가 살려낸 첨성대 등반 수학여행 장면들 일부는 출처가 밝혀져 있기도 하지만 맞는지는 나는 모른다. 식민지시대 이래 그 장면이라며 인터넷을 방황하는 해상도 거지 같은 몇 장을 증폭했다. 일부는 무리한 증폭에 문제가 있지만 초점만 나가지 않음 그런 대로 아주 요긴하게 복원한다. 2024. 2. 25.
[202401 독일풍경] (10)베를린 ④ 더딘 걸음...from 장남원 베를린에 갔으니 지나칠 수는 없었다. 훔볼트 포룸(전, 베를린 민족학박물관) 개관 이후 작년 가을부터 2024년 4월까지 이라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https://www.smb.museum/en/exhibitions/detail/ari-arirang/ Ari-ArirangExhibition “Ari-Arirang. Korea: Germany’s Enduring Fascination with the Hermit Kingdom” of the Ethnologisches Museum and Museum für Asiatische Kunst.www.smb.museum 그간 해외소장 한국문화재 조사가 문화재연구소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이루어졌고 그 성과가 일정한 도록형식으로 만들어졌다면, 이곳 소장품은 아직..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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