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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2177

고조선 귀틀무덤은 켈트 유산? 귀틀 무덤?웃기고들 있네.귀틀이건 뭐건 왜 그딴 게 중요해?2,600년 된 켈트족 매장실로 독일 리들링겐에서 발견되었으니 앞서 자세히 소개한 적 있다.뭐 이리 되면 고조선 귀틀은 켈트 유산인 거임?직경 210피트가 넘는 20피트 높이 봉분이 짓누른 이 나무 방은 벽, 바닥, 천장으로 구성된다고. 독일에서 출현한 2천600년 전 켈트 최고지배층 나무 무덤https://historylibrary.net/entry/%E3%84%B9-47 독일에서 출현한 2천600년 전 켈트 최고지배층 나무 무덤2,600-year-old Celtic burial chamber on the Danube Plain찾아 보니 다음 소식은 작년 10월에 집중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으니 신간이라 할 만하다. 이르기를 독일 남서부 고고학도.. 2025. 9. 24.
위스콘신 호수가 토해낸 아메리카 원주민 통나무 배 https://www.youtube.com/watch?v=9dyBxTvANu4 미국 위스콘신 주 멘도타 호수 Lake Mendota 깊은 곳에서 고고학도들이 1,200년 전 놀라운 보물, 통나무 카누를 발견했다.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 결과, 이 카누는 원주민 공동체가 사냥, 어업, 무역을 위해 수로에 의존한 서기 800년 무렵 유산으로 추정된다.나무 한 그루를 깎아 만든 이 카누는 독창성과 생존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여러 세대에 걸친 목공예 지식이 만들어낸 우아한 형태가 특징이다. 산소가 부족한 호수 깊은 곳에서도 잘 보존된 이 카누는 제작자 손자국이 여전히 남아 있어 오대호 지역 일상생활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된 유물 중 하나다. 첨단 스캐닝 및 보존 기법을 통해 향후 연구를 위한 보존 상태가 확보되.. 2025. 9. 22.
[박물관 신도 vs. 박물관 환자] 박물관 밖에서 박물관은 보아야 한다 기자는 이리 좋은 직업이라 너희들 기자 되어라!이런 책 단언커니와 제정신 박힌 기자라면 한 놈도 쓸 리도 없고 쓸 수도 없으며 썼다면 돌팔매질 당하리라. 누구한테?기자들한테 한데 유독 이런 불문율에 배신하는 직업군이 있다. 박물관 미술관 종사자들이라, 박물관 미술관 이리 좋다 선전하기 여념이 없다. 믿음이 일상이면 우리는 그를 신도라 부른다.그 믿음이 내 안에 넘쳐나서 남들한테 나눠주고 싶은 욕망이 들끓을 때 우리는 그를 환자라 부른다. 한국박물관미술관 심각성은 이 환자들이 박물관미술관 논의를 주도한다는 데 있다. 박물관 가지마라!미술관 가지마라!외치는 내부 외침이 있어야 한다. 사람 심리란 참말로 묘해서 가지 말라 외치는 순간 가게 되어 있다.이 환자들이 주도하는 박물관 논의가 초래하는 가장 심각한 문.. 2025. 9. 22.
행진 중 똥을 싸는 말! 북제北齐 루예 묘娄叡墓 벽화의 경우 이는 중국 산서성 태원시太原市에서 발굴된 북제北齐시대 고관대작 루예娄叡라는 사람 무덤 내부 중에서도 동쪽 벽면을 장식한 안마유기도鞍马游骑图라는 프레스코화 전체 장면이라 주인공 루예娄叡는 태어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570년에 사망했다는 정보가 확인된다. 북제 조정에서는 출세를 거듭해 무성제武成帝 하청河清 원년, 562년에는 사도司徒가 되고, 하청 3년, 564년에는 태위太尉가 되었으며, 천통天统 2년, 566년에는 대사마大司马가 다시 되고, 그 이듬해 천통 3년에는 태부太傅가 되었다가 무평武平 원년 2월 5일에 거세去世하니 우승상右丞相 겸 삭주자사朔州刺史가 추증되고 무공왕武恭王이라는 시호가 주어졌다.이런 그가 묻힌 무덤이니 오죽이나 화려하겠는가?무덤은 온통 저와 같은 벽화라 안마유기도鞍马游骑图 또한 그.. 2025. 9. 18.
코딱지 만해서 놀라고, 흔해서 또 놀라는 후쿠사이 파도 후지산 꼴랑 2주간만 전시한다 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이거 가져 와서 꾸민다고 국립청주박물관이 고생한 모양이라우키요에 중에서는 우리한테 가장 널리 알려졌을 장면이라 저건 가쓰시카 호쿠사이葛飾北斎(1760~1849)라는 작가 부악 36경富嶽三十六景 중 한 장면이라 가나가와오키나미우라神奈川沖浪裏라 후쿠사이 스스로 명명했거니와 포착한 시점이 바다 쪽에서 내륙을 바라본 것이니, 일렁이는 파도 사이로 왔다리갔다리 휘청휘청하는 배 세 척이 보이고그것을 뚫어 정면 정중앙 맨 뒤쪽에 눈에 절반쯤 덮인 후지산이 들어오거니와 물결을 눈발처럼 표현한 대목이 이채롭거니와 문제는 저것이 주는 착시다. 일렁이는 파도, 그리고 저 장대한 스케일에 지레짐작하고선 저 그림이 매우 장대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은 코딱지 만해서 25.7 cm ×.. 2025. 9. 11.
금강산 옥류동 계곡을 아로새인 이름 최송설당 김천고 선배 김창겸 형이 올린 사진이라, 식민지시대 금강산 옥류동 계곡 한 장면이어니와오벨리스크 닮은 저 바위를 따라 최송설당崔松雪堂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거니와 형이 굳이 저 사진을 착목하는 까닭 중 하나가 저 송설당 할매가 다름 아닌 김천중고교 설립자인 까닭이다.영친왕 보모 출신으로 억척 같이 재산을 불렸으니 그렇게 모은 전 재산을 희사해 자기 호를 딴 송설학원을 설립하고 1931년 김천고등보통학교를 개교했으니 이것이 현재 김천중학교와 김천고등학교 직접 모태가 된다. 역적의 후손인 그는 결혼을 하지 않고 생평 싱글로 지냈으며 슬하 자식을 두지 않는 대신 무수한 자식을 두었으니, 지금 이 순간에도 저 송설학원을 통해 송설당 아들이 양산하는 중이어니와 창겸 형도, 나도 할매 자식이다. 각종 증폭 기술 사.. 2025.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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