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2257 [천마도 장니로 가는 길] (spinoff3) 신라 백화수피 이해를 위한 몇 가지 전제 천마도 장니 백화수피白樺樹皮, 그것이 자작나무임을 확정 혹은 추정하는데 결딴하는 다음과 같은 전제 혹은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 첫째, 그 자생지는 한반도에서는 함경도 지방이라는 사실둘째, 그 함경도는 고구려가 제대로 진출한 적이 없다는 사실 셋째, 그 함경도는 시종일관 말갈 혹은 읍루 혹은 그렇게 통칭하는 북방계 민족들이 점거했다는 사실넷째, 그러한 땅을 신라가 시종 일관해서 점유했다는 사실 이 문제들을 나는 시종일관 강조했거니와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신라가 저 함경도 일대 동해안 지방을 진출하고 장악한 시점이 중요하거니와 신라는 적어도 내물왕 무렵에는 함흥평야까지 진출했으며, 따라서 진흥왕에 의한 북방 영토 개척은 개소리이며 나아가 진흥왕 이후에 그 영토를 상실했다는 말도 새빨간 거짓말이다. 통일기에.. 2026. 8. 31. 남경 대보은사 자리를 꿰차고 나온 북송 시대 아육왕탑 북송北宋시대 유금보탑鎏金宝塔당시 장인들은 무엇을 사용하여 이 "가보급 보물"을 만들었을까?금박 탑[鎏金宝塔]에서 답을 찾아본다. 이 눈부신 황금빛 아육왕탑阿育王塔은 아육왕阿育王이 세웠다는 탑을 모방했다는 뜻에서 이리 부른다.아육왕阿育王은 인도 역사에서 공작 왕조孔雀王朝[마우리아 왕조] 제3대 군왕으로 아쇼카왕이다.이 이름으로 지은 탑은 모두 아육왕탑이라 한다. 불교가 중국에 처음 전래되었을 당시, 아육왕탑은 마치 찐빵처럼 뒤집힌 그릇 모양[복발覆钵], 곧 만두馒头 모양이었다고 전한다.[이때 만두는 둥근 만두를 말한다.] 이후 중국적인 요소들을 흡수하면서, 그 형태는 점차 오늘날 우리가 보는 모습으로 진화했다. 2008년, 칠보아육왕탑七宝阿育王塔 하나가남경南京 대보은사大报恩寺가 있던 터에서 발견되었다... 2026. 8. 31. 차탈회위크, 산 자 아래 죽은 자를 묻은 신석기 정착촌 9,000년도 더 전에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초기 정착지 중 하나인 차탈회위크Çatalhöyük(현재 터키 중부)에 살았다.이 고대 정착지가 특별한 이유는 집 바닥 아래에서 발견한 것들 때문이다.차탈회위크 사람들은 살던 집 안에 죽은 자를 매장했다. 바닥과 단상 아래에서 사람 유해가 발견되었는데, 때로는 같은 건물에서 여러 구 유골이 함께 발견되기도 했다.이 유적에서는 수백 개체 유골을 확인했다.어떤 매장은 몸을 웅크린 자세로 조심스럽게 놓여 있었고, 어떤 매장에서는 구슬, 도구, 안료와 같은 유물이 함께 발견되었다.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 집들이 누군가 죽은 후에도 단순히 버려지지 않았다는 것이다.많은 경우, 사람들은 매장된 유해를 그대로 둔 채 건물을 계속 사용하고, 수리하고, 벽을 다시 칠.. 2026. 8. 24. 헐리우드발 오디세이 열풍에 신이 난 제물포 어느 항구 박물관과 더 들뜬 우동씨 박물관장 요새 박물관장질 하길 잘했다고 신이 난 사람으로 관장이건 아니건 완장만 차면 좋아라 하는 저 용산 땅 팔순 노인네 말고는 인천국립해양박물관장 우동식 만한 인물을 찾을 길 없다. 얼마나 기분이 째지면, 직원들이 이름에 격발해 우동이라 놀려도 좋다 하고, 심지어 그래도 이 기쁨 주체할 수 없다 해서 스스로 망가지기로 굳은 결심을 하고선 그래 아예 이참에 우동 파티나 하자 했다가 "관장님 그건 좀...." 하는 직원들 만류에 쌩까이기도 했다는 후문이 돌 정도다. 그를 우롱한 박물관 홍보 영상 하나가 조회수 물경 180만인지를 찍었다 하고, 또 그걸 봤다는 사람들 안부 전화가 빗발하니 SNS의 S자도 모르던 그 자신이 더 싱글벙글. 요샌 입만 열면 SNS 홍보하라 해서 직원들이 죽을 맛이라는 소문도 돈다. 행.. 2026. 8. 21. 아야 소피아 성당을 새긴 천 년 된 바이킹 룬 문자 거의 천 년 전, 한 스칸디나비아 방문객이 아야 소피아Hagia Sophia 성당 상층 회랑upper galleries에 서서 대리석에 익숙한 이름, '할브단Halvdan'을 새겼다.그가 누구였는지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작은 낙서는 한때 콘스탄티노플을 자신들의 세계 일부로 여긴 북방 전사들의 놀라운 흔적으로 남아 있다.바이킹 시대에 동쪽으로 여행하던 스칸디나비아인들에게 콘스탄티노플은 '위대한 도시'라는 뜻의 미클라가르드Miklagarðr로 알려졌다.어떤 이들은 무역이나 기회를 찾아, 또 어떤 이들은 비잔틴 황제를 섬기기 위해 왔다.10세기 후반에 이르러 북방 전사들은 제국군 중요한 구성원이 되었으며, 특히 유명한 바랑기아 친위대Varangian Guard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바실리오스Bas.. 2026. 8. 21. 고고학 덕후라면 모름지기 보아야 하는 그리스 박물관 두 곳 기간 내가 싸돌아댕긴 박물관 중에서, 고고학 전문을 표방하는 곳으로 내가 가장 충격을 받은 곳이 두 군데가 있으니 모조리 그리스에 소재한다. 하나가 수도 아테나이 중심부, 그러니깐 올림픽경기장 있는 데서 아주 가차운 데 있는 키클라데스박물관이요 다른 하나가 알렉산더 대왕 고향 아이가이, 그러니깐 지금의 베르기나에 있는 박물관이다. 흔히 인류사 문명 시작을 메소포타미아나 이집트를 거론하지만 천만에!그 같은 시기에 저 에게해 키클라데스 제도에서도 고도하는 문명을 구가했으니, 기원전 3천200년 무렵에 시작한 이 문명을 전문으로 전시하고자 그리스 정부가 건립한 데가 저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이 놀랍기 짝이 없는 이유는 전시실 전체가 알록달록 휘황찬란, 무슨 강남 룸싸롱 온듯한 착각을 준다는 점이다. 강렬한 원.. 2026. 8. 20. 이전 1 2 3 4 5 ··· 37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