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2840 [돌아보는 데니소바인] (4) 티베트 고원의 턱뼈 다음은 2022년 8월, 네이처를 통해 공식화한 데니소바인 아래턱벼 티벳고원 발견 보고라, 이를 타전한 당시 라이브 사이언스 보도 전문이다. 네안데르탈인 사촌 데니소바인 티베트 최초 증거 2022년 8월 30일 과학자들이 시베리아 밖에서 최초로 데니소바인Denisovans으로 알려진 멸종된 고대 인류 계통의 화석을 발견했다. 데니소바인은 네안데르탈인의 가까운 친척으로 멸종된 호미닌hominins 집단이다. 이들은 시베리아 데니소바 동굴에서 발견된 소수의 화석 조각과 아시아 전역 사람들의 DNA에 남아 있는 유전적 단서를 통해 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새로운 화석 증거는 이 고대 인류 친척들이 지구에서 가장 높고 넓은 고원이자 "세계의 지붕Roof of the World"으로 알려진 티베트 고원Ti.. 2025. 6. 22. [돌아보는 데니소바인] (3) 2010년 그 출현을 알린 네이처 뉴스레터 Fossil finger points to new human speciesnature news, vol. 464/ 25 March 2010DNA analysis reveals lost relative from 40,000 years ago화석 손가락뼈, 새로운 인류 종을 가리키다출처 nature news, vol. 464/ 25 March 2010DNA 분석 결과, 4만 년 전 잃어버린 친척 밝혀져 2008년 여름, 러시아 연구진은 시베리아 한 외딴 동굴에서 인간 손가락뼈 조각을 발굴했다. 연구팀은 이 뼈 조각이 3만 년에서 4만 8천 년 전 동굴에 수많은 도구를 남긴 네안데르탈인의 것이라고 추정하고 추후 연구를 위해 보관했다.뼈 조각에서 특별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안에 있는 유전 물질은 .. 2025. 6. 22. 루시Lucy, 발굴장을 울린 비틀스 노래가 부여한 최초의 인류 50년전 에디오피아 고원에서 인류진화의 모든 것을 바꾼 요한슨https://www.youtube.com/watch?v=B1Nostm73g4&list=RDB1Nostm73g4&start_radio=1 루시Lucy는 인류 진화의 열쇠를 쥔 인류족 최초의 인류로 통한다. 약 320만 년 전, 지금의 에티오피아에서 루시라는 이름의 작은 호미닌homin은 울창한 숲에서 광활한 사바나로 변화의 기로에 서 있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 종에 속하는 루시의 놀랍도록 잘 보존된 골격은 과학자들에게 초기 인류 조상의 모습을 처음으로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1미터가 조금 넘는 키에 나무를 오르고 직립보행을 하는 데 적합한 신체를 지닌 루시의 신체는 현생 인류의 진화에 중요.. 2025. 6. 21. [엎어치는 삼근왕] (2) 신라의 부용국 백제, 그 탄생 이야기 근현대 한국사에서 한국은 35년간 일본의 식민지였고, 직후 3년은 미국의 식민지 내지는 부용국이었으며, 그 이후 한동안도 미국의 부용국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 냉혹한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물론 근자에는 이조차 부정하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감지되거니와, 반제 반봉건을 앞세운 민족자결운동이 그것이라, 이걸로 피식민의 역사, 부용의 역사를 지우려 하지만 그렇다고 걸레 빨아 행주로 쓸 수는 없다. 식민지는 식민지, 부용국은 부용국일 따름이다. 더 간단히 말해 역사는 자존심 문제가 아니다. 그 자존심 다 좋은데, 그 알량한 자존심 내세워 역사까지 호도할 수는 없다. 한국고대사에서 대표적으로 역사가 호도되고 있는 시기가 백제사 기준 웅진 도읍기라, 특히 그 초중반이 그러해서 이 시기 신라 백제 관계를 간단히 정.. 2025. 6. 19. 2천년 전 파피루스에 남은 아버지와 아들 "아빠, 방금 무화과 한 바구니와 맛있는 사과 25개를 보내드렸어요. 바구니에 아빠 이름이 적힌 라벨을 붙여 드렸어요.제가 아빠한테 보내드렸다는 것을 알도록 말이에요.잘 지내시고 답장 주세요!"이집트에서 발견된 파피루스 2104다.현재 영국도서관British Library 소장이다. 한국 목간학에서 남용하는 하찰荷札, 물품꼬리표가 별거 아니다. 주인 혹은 물건 받을 사람을 알리는 표식 마커다. 아버지와 아들 모두 문자를 쓰고 읽을 줄 알았다는 것은 당시 꽤 지식계층이었음을 말해준다. 문맹률? 절대 다수가 까막눈인 시절이다. 2025. 6. 18. [뒤집어 엎어버리는 삼근의 어금니] (1) 백제의 1차 멸망 공주 송산리 고분군, 요새는 공주 백제 왕릉원이라는 이름으로 바꿨던가? 암튼 이 송산리 고분군이 웅진시대 백제 부여왕가의 공동묘지임은 명명백백하거니와 백제 당시엔 이 능원을 등관登冠이라 불렀다.이에서 마련한 시스템이 웅진 시대에 곧바로 이어지는 사비시대에도 그대로 재현하게 되는데 부여 능산리 고분군, 지금의 부여 백제 왕릉원이 그것이라. 이 두 왕릉원은 첫째 입지조건이 거의 똑같아서 얕은 산 볕이 잘드는 남쪽 산록을 정좌하며 둘째, 그 군집 또한 거의 똑같아서 두 왕릉원 모두 다닥다닥 붙여쌓기다. 셋째, 그 형식 또한 실상 판박이라 무령왕릉이나 송산리 6호분처럼 벽돌무덤이 있으나 피장파장 석실분이라는 점에서 예외가 있을 수 없다. 물론 그 석실분도 내역이 조금씩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그랜드 디자인이라.. 2025. 6. 18. 이전 1 2 3 4 5 6 ··· 47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