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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3195

건어물 만드는 기본 발상은 인체 미라화와 같다 아래 김충배 선생 지적이 있듯이 생선을 장기간 그리고 원거리로 유통하기 위한 절대의 조건은 냉동시설이 없던 전근대엔 건어화 밖에 없고 그것이 아니라면 자연 냉동이 가능한 겨울철이 아니라면 결국 염장질밖에 없으나 소금에 절인 형태의 유통도 문제는 없지 않아 천년만년 물고기 부패를 막을 수는 없다.결국 남는 건 수분을 완전히 제거해버리는 건어화밖에 없지마는 이 건어물도 문제는 없지 않아 자칫하면 곰팡이 나서 다 썩어버린다.이에 훈제라 해서 아예 거슬려서 연기를 씌우는 방법이 있으나 이 훈제 유통은 내가 보고들은 데가 짧아서인지 모르나 아예 기록에서 보이지 않는다.고등어나 갈치는 소백산맥 기슭 산촌 출신인 내가 어린 시절만 해도 그나마 식단에 자주 오른 단백질 공급원이긴 했다만 근간에서 건어화가 불가능해 거개.. 2026. 7. 16.
조선 시대 이전 생선 조달 문제와 소금의 문제! 앞선 신동훈 선생의 아티클, 곧, 조선시대 염장 생선이 왜 거의 보이지 아니한가? 이는 소금 대량 생산이 없어서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했거니와, 그에 대한 토론에서 무시하기 힘든 증언들이 있어 채록해서 정리한다.먼저 본래 전공은 신석기시대 낚시라 하지만, LH 들어가서 오만가지 고고학 관련 업무에 종사하다 모르는 것도 없는 전형하는 야부리 고고학 행정학도가 된 김충배(이 오지랖은 마침내 암것도 모르는 스포츠 분야로 확장해 국립스포츠박물관장? 뭐 이딴 자리까지 꿰차고선 지금은 스포츠인 행세까지 하는 만행을 부리더라만, 암튼 애니웨이) 선생이 이르기를 예전에 안동에서 간고등어 박물관 만든다고 해서 자문을 해준 적이 있는데[지가 왜 간고등어까지 손대?] 비스한 취지로 얘기해 준 적이 있어요. 자염은 뭍에서 .. 2026. 7. 16.
멀쩡한 한문도 등신을 만드는 국어학, 특히 이두...냉수리비문 '차칠왕등此七王等'의 경우 나는 역사학에서 국어학이 효용이 없다는 망발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낄 때 안 낄 때는 구분해야 한다, 하지만 막상 이것이 현실이 될 적에 국어학이 낄 데가 아닌 데도 끼어들어 역사를 망치는 일이 다대多大하거니와,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문에서 흔히 문장을 끝낼 때 그 표지로 그 문장 마지막에 쓰는 어조사 之가 이두 혹은 국어 흔적으로 본 현상이 있으니 이것이 망발이라는 주장을 가장 먼저 내세운 이가 또 내 자랑이라 하겠지만 김태식이다. 앞서 나는 냉수리비문 '차칠왕등此七王等' 구절을 이야기했지만, 하도 이 이야기는 여러 번 했지만, 이 문제는 이제 저 관점, 그러니깐 띨 때 안 낄 때 구분하지 못하고 마구잡이로 개입한 국어학, 특히 이두의 부당한 개입이 낳은 참사라는 사실을 적기해 둔다.저 等이라는 .. 2026. 7. 15.
상상만으로도 전염을 부른다, 기억조차 지워야 했던 흑사병 by 알렉스 브라운Alex Brown,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전염병에 대한 기억은 종종 논쟁의 여지가 있다.불편하고, 정치적인 쟁점이 될 수 있다.코로나19 팬데믹이 점차 멀어져 가는 지금, 정부, 지역사회, 그리고 가족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기억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개인적인 추모부터 공식적인 추모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과거 사회가 전염병을 어떻게 기억했는지 살펴보는 것은 오늘날 우리가 코로나19를 어떻게 기억해야 할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1346년부터 1353년까지 발생한 흑사병은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 중 하나였다.중세 유럽 인구 3분의 1 내지 3분의 2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흑사병은 사라지지 않았고, 이후 수 세.. 2026. 7. 15.
대양을 헤치고 이스터섬 하와이까지 퍼져나간 폴리네시아인 그 위대한 탐험 폴리네시아인들 이주Polynesian migration는 인류 탐험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다.수천 년에 걸쳐 오스트로네시아어족Austronesian-speaking peoples은 대만과 필리핀을 출발해 동남아시아 섬들을 거쳐 태평양을 건너기 시작해 사모아, 통가, 타히티, 하와이, 라파누이, 뉴질랜드와 같은 데 도달했다.뿐인가?동쪽으로 계속 치고 나가 저 멀리 라파누이 이스터 섬까지 진출했으며, 심지어 태평양을 북상해 서기 900년 무렵에는 하와이 땅까지 개척했다. 돛에 의지했을 저 시절에 어떤 항해술을 장착했기에 저리 멀리까지 나아갈 수 있었을까?별, 바람, 해류, 새, 파도에 의지하며 저 망망대해를 헤치고 살 땅을 찾아 떠났다는 게 기적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더한 기적은 인류가 어찌하여 저런 경로.. 2026. 7. 13.
선사시대 유럽 대륙을 똥색으로 물들인 초콜릿 색깔 석기들 초콜릿 플린트Chocolate flin: 중앙 유럽 선사 시대 공동체의 매장, 채굴, 이용 및 유통에 대한 새로운 관점캠브리지 대학교 출판부 온라인 출간: 2021년 8월 11일Sudoł-Procyk M, Brandl M, Krajcarz MT, et al. Chocolate flint: new perspectives on its deposits, mining, use and distribution by prehistoric communities in Central Europe. Antiquity. 2021;95(383):e25. doi:10.15184/aqy.2021.48 요약크라쿠프-체스토호바 고원Kraków-Częstochowa Upland(성십자산맥Holy Cross Mountains에 이어 두 .. 2026.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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