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3060 [馬문화] 중국 문화와 말馬 고고학적 발견을 통해 말의 ‘부활’ 서사시를 파헤쳐 보세요!2026 병오년丙午年 말띠 해를 맞아 고고학적 발견을 통해 말 뼈 표본과 말 모양 유물에 담긴 ‘부활’ 서사시를 함께 살펴보자.말은 인간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5600만 년에서 5000만 년 전, 말 조상인 "에오히푸스"는 여우만 한 크기로 북아메리카의 숲을 누비고 다녔다.급격한 기후 변화와 초원 확장에 야생마는 놀라운 변모를 겪었다.다리가 길어지고 발가락이 하나로 합쳐져 단단한 발굽을 형성했으며, 척추는 활처럼 유연한 구조로 진화하여 초원의 속도왕이 되었다.하지만 야생마는 인간의 사냥감이 되었다.산서성山西省 치욕 유지峙峪遗址에서는 4만 5천 년 전으로 추정되는 프르제발스키말 뼈가 다수 발견되었는데, 이에는 자르고 두드린 흔적이 남아 마치 "말고.. 2026. 2. 15. 광기의 역사 by Michel Foucault "중세 말에 나병이 서양 세계에서 사라졌다. 이에 따라 마을 변두리나 도시의 성문 근처에는 넓은 빈 터가 생겨나니, 이곳에 더 이상 역병이 엄습하지는 않았으나, 예전에 만연했던 역병으로 인해 오랫동안 사람이 살 수 없는 장소가 되어 버렸다.여러 세기가 지나는 동안 이들 장소는 비인간적 공간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14세기에서 17세기까지 이들 장소에서 새로운 악의 화신, 또 다른 괴기스런 공포, 정화(淨化)와 축출의 주술이 마치 야릇한 요술처럼 되살아난다". 미셸 푸코 《광기의 역사》(2020. 2. 19) *** 역사서이자 철학서인 저 책 광기의 역사는 원제가 감시와 문명, 이성의 시대 광기의 한 역사Madness and Civilization: A History of Insanity in the.. 2026. 2. 13. 꽃은 잊으라: 18세기와 19세기 아일랜드 연인들은 머리카락을 주고받다 by Leanne Calvert, The Conversation 18세기와 19세기 아일랜드에서는 연인들이 관계 발전을 기념하기 위해 선물을 주고받는 일이 일반적이었다.책, 카드, 의류, 보석, 과자 등 오늘날에도 익숙한 선물이 많다.하지만 덜 알려진 선물들도 있다.사실, 과거 연인들이 주고받은 선물 중 일부는 오늘날 많은 사람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특히 머리카락으로 만든 선물은 더욱 그렇다.빅토리아 시대에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사람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착용한 애도용 머리카락 장신구는 익숙할지 모르지만, 머리카락으로 만든 선물은 전통적으로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서 주고받은 선물이었다.내 신간 『경건함과 문란함: 장로교가 지배하던 얼스터의 삶, 사랑, 그리고 가족Pious and Promis.. 2026. 2. 11. 편철과 제본, 책으로 가는 징검다리 부여 관북리에서 발견했다는 백제 목독木牘 중에서는 연구소가 편철목간編綴木簡이라 분류한 것이 있으니 이는 문서 형식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고고역사학에서 쓰는 이 목간木簡이라는 말 자체도 실은 일본에서 빌린 것이라 본질을 호도한다는 데서 심각성을 유발한다.중국에서는 본래 저런 자료 일체를 보통은 간백簡帛 혹은 간독簡牘이라 하거니와, 간백은 글자 그대로는 죽간竹簡과 백서帛書를 말하거니와 죽간은 대나무 문서, 백서는 비단 문서를 말한다. 간독은 저 중에서는 비단에 쓴 백서는 제외하고 죽간竹簡과 목독木牘을 말한다. 간簡이라는 글자는 벌써 이 글자 유래가 竹+間이라 본래 대나무 문서를 말하지만, 그 의미를 한층 더 굳히고자 죽간이라 하기도 한다. 물론 簡이라 해서 꼭 대나무만으로 국한할 것인가는 논란이 되겠지만 근.. 2026. 2. 8. 점토 모델로 후속 작업하는 괴테 초상 앞서 우리는 이탈리아 여행에 나선 괴테가 로마에 체류 기간, 같은 독일 출신 화가 티슈바인이 현지에서 합류해 그의 초상을 그리기 시작해 1786년 12월 29일 자 테兄 증언을 보면 이미 밑그림 이상이 완성된 상태임을 확인했거니와그의 여행기를 계속 따라가니 이 초상 이야기가 한 번 더 나오거니와, 모르겠다 뒤로 가면 또 나올지는 말이다. 시간은 이듬해로 넘어가 대략 두 달이 흐른 1787년 2월 17일자라, 이때는 괴테가 로마를 떠나 나폴리로 향하기 직전이라 암튼 그의 증언은 이렇다. 티슈바인이 시작한 나의 초상화는 벌써 캔버스를 빠져나오려 한다. 그는 숙련된 조각가에게 작은 점토 모델을 만들게 했는데 느긋하게 입은 외투의 옷 주름 등은 참으로 우아하다. 그는 그것을 모델로 해서 열심히 그리고 있다. 왜.. 2026. 2. 7. 로마 폐허에서 개폼 잡고 한 컷 찍은 괴테 형 한창 문명을 날리기 시작하고 이를 발판으로 부와 명성을 동시에 획득한 괴테는 1786년 9월, 친구들 몰래 훌쩍 이탈리아 장기 살기 하겠다며 냅다 알프스 산맥을 넘어 이태리로 들어가 탱자탱자 북부에서부터 로마를 거쳐 나폴리, 그리고 다시 시칠리아까지 줄행랑을 쳤으니 물경 20개월인가 이어진 이 이탈리아 맛보기 답사를 하면서, 그래도 문필가랍시며 장사도 제대로 해 먹었으니, 가는 데마다 온갖 되는 이야기 안 되는 이야기 서간문이니 일기니 해서 개발소발 싸질러 대고, 또 그걸 이곳저곳에 팔아먹고 했으니, 나중엔 이탈리아 기행이라는 장대한 여행기로 묶여 나온다. 이 여행기 1786년 12월 29일 자 괴테 형 증언이다. 이런 예술가들 사이에서 생활하는 것은 마치 거울 방에 있는 것 같아서 싫어도 자기 자신이나.. 2026. 2. 6. 이전 1 2 3 4 5 6 7 ··· 5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