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3302 회위크höyük란 무슨 개뼉다귀인가? 주로 터키어권 고고학 사이트를 지칭할 때 흔히 만나는 말이 무슨 höyük라, 이를 현행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회위크라 하거니와 그 대표가 우리 블로그에 단골로 등장하는 차탈회위크Çatalhöyük라는 데다. 그렇다면 이 회위크란 무엇인가?간단히 마운드mound다. 이 마운드는 기능에 따라 여러 가지를 의미할 수 있겠거니와, 그것이 무덤이라면 봉분이요, 정착지라면 요새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이 언덕은 인공으로 쌓을 수도 있고, 자연이 준 것을 가공해 이용할 수도 있다. 이 회위크라는 말은 표기가 다양해서 öyük 혹은 üyük라 표기하기도 하니, 저짝에서는 방언으로 취급한다. 표기는 외위크, 혹은 위위크 정도로 하면 되겠다. 찾아보니 이 말은 오토만 터키어Ottoman Turkish اویوك (öyük.. 2026. 9. 16. 해적 소굴 신라말 한반도 서남해안 영해문화유산연구원이 발굴조사한 해남 고다산성이라는 데요, 그 위치다. 놀랍게도 그 보루 같은 산성을 주축으로 활용한 시점이 나말여초, 신라 중앙권력이 와해한 딱 그 시점이다. 중앙에서 통제력을 상실하니 너도나도 이젠 내가 왕인 시대, 이를 한국사학에서는 호족의 시대라든가 이리 부르는 모양이더라만, 진성여왕 시대에 극에 달했다. 결국 이 혼란을 극복하지 못하고 천년 왕국 신라는 문을 닫고 말았다. 신라가 붕괴하는 시점 주요 거점별 반란이다. 예서 주목할 대목이 완도 일대 한반도 서남해안. 이 쪽은 본래 해적들 본거지였다. 장보고는 그 해적 수괴였다. 그가 일망타진된 이후 해적들을 갈 길을 잃고선 각자도생.대략 반세기쯤 흘러 새로운 구세주가 나타났으니 그가 바로 견훤이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지금의 경상.. 2026. 9. 15. 한반도 근대 지질·자원 조사 전담 기구의 출현 및 발달사 by 원병호 이성록 이영주 지질학회지 제 53권 제 6호, p. 819-831, (2017년 12월) J. Geol. Soc. Korea, v. 53, no. 6, p. 819-831, (December 2017) DOI http://dx.doi.org/10.14770/jgsk.2017.53.6.819ISSN 0435-4036 (Print) ISSN 2288-7377 (Online) ‡Corresponding author: +82-42-868-3330, E-mail: srlee@kigahttp://m.re.kr 한반도 근대 지질·자원 조사 전담 기구의 출현 및 발달사 원병호․이성록‡․이영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글로벌협력부 요 약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는 채방사라고 불리는 임시 관리를 파견하여 해당 지역의 지질·자원을 조사하.. 2026. 9. 13. 수수께끼 같은 데니소바인[2022]...그 엄청난 변화 by 줄리엣 콜렌Juliette COLLEN(2022년 10월 3일) 수수께끼 같은 데니소바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네안데르탈인의 먼 친척인 이들은 유라시아 동부와 남부를 누볐지만, 지구상에 남긴 흔적은 거의 없다.'호미닌 데니소바Hominin Denisova'는 올해 노벨 의학상 수상자 스웨덴 고유전학자 스반테 파보Svante Paabo가 발견했다.2012년, 파보와 그의 연구팀은 4년 전 시베리아 남부 데니소바 동굴Denisova cave에서 발견된,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4만 년 된 뼈 조각 DNA를 분석했다.그 결과는 놀라웠다. 그들은 네안데르탈인과도, 심지어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도 확연히 다른, 완전히 새로운 인류 화석을 발견한 것이다.데니소바인은 네안데르탈인과 공통 조.. 2026. 9. 12. 고구려 동해안 신화, 지도 한 장이면 끝장난다 앞서 소개한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에 걸린 한반도 입체지질도 중 함경도 해안을 중심으로 한 세부다. 나는 계속 고구려가 동해안 해안으로 진출하지 않았다는 말을 강조하거니와 이 지질도를 보면 왜 고구려가 동해안으로 진출하지 않았거나 못했는지 명확하다!고구려 기준으로 저 동해안은 넘어올 수도 없고 설혹 잠깐 넘어온다한들 배겨낼 수가 없는 땅이다. 저 험준한 개마고원과 낭림산맥 등등을 넘어 동해안으로?왜? 뭐하러? 설혹 동해안으로 넘어온다한들 그에서 해산물 몇 가지는 얻겠으나 문제는 물류 수송 비용이었다. 넘어가다 산적한테 다 뺏기거나 호랑이 밥이 되고 말며, 무엇보다 하도 시간이 많이 걸려 무사통과한다 해도 가는 사이에 아무리 소금 간을 한다한들 살아남을 생선이 없다!건어물 혹은 훈제품이나 조금 .. 2026. 9. 11. 구전으로만 초인으로 남은 방선주, 아무도 열전을 쓰지 않았다 내가 한때 한국근현대사에 투신하고자 할 적에 곳곳에서 저 방선주라는 그림자를 봤다. 그랬다. 위안부 관련 공부에서도 어김없이 그의 이름이 등장했고, 한국전쟁 관련 사료는 그의 독무대였다. 내가 교유한 저쪽 투신자들한테서는 더 유명세가 더했다. 이르기를 이구동성으로 사료 발굴의 일인자라 했고, 또 이르기를 동대문운동장 16배인가? 라는 미국 NARA에는 하도 들락거려 그쪽 종사자들도 자료를 찾을 적에는 방선주한테 묻는다 했고, 아예 그쪽 한 구석에 눌러앉아 프린트기를 따로 설치해 두고선 자료를 복사한다 했다. 실제로 그의 이름으로 발굴자료라 해서 공간된 사료집이 한 트럭이었다. 국사편찬위원회를 비롯한 각 기관에서 발간한 한국근현대사 관련 사료집, 주로 영인본이었고, 그래서 더욱 가치가 빛날 수밖에 없는 자.. 2026. 9. 11. 이전 1 2 3 4 5 6 7 ··· 55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