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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3116

[노산군 이야기] (1) 행장行狀 쓴다 머리 싸매? 웃기는 소리, ctrl+c, ctrl+v다! 갈암집葛庵集은 조선 후기 숙종 연간에 주로 활동한 문신이자 학자 이현일李玄逸(1627~1704) 시문을 모았으니, 그 권 제27권은 행장行狀 묶음이라,주로 남들이 죽어 생전에 그 사람이 얼만큼 훌륭한 행적을 남겼는지를 정리한 글들이라, 간단히 요새로 말하면 부고 기사 모음집이다. 주로 글을 잘 쓴다 소문 나면, 저런 남의 행장이나 써 주고는 쌀 한 말 보답으로 받는 일이 상례가 되거니와, 말이 행장 곧 부고기사지 이거 잘해야 본전이라, 한 구절 때문에 원수가 되기도 한다. 암튼 저 이현일이라는 양반이 어찌 된 일로 본인은 생전에 보지도 못한 김륵金玏(1540~1616)이라는 사람 행장도 쓰게 되었으니, 아마 그 후손이 인연이 있어 부탁한 것이리라. 행장은 원고 혹은 초고가 따로 있어, 그것은 부탁하는.. 2026. 5. 1.
삼국유사는 모란이 향기 없단 말을 결코 하지 않았다, 오독했을 뿐 작금 천지사방 모란꽃 만발하는 시즌이라그런 모란꽃을 접하는 사람으로 모란꽃은 향기가 없다 했는데 왜 이리 향기가 짙으냐는 놀람을 표시하는 이가 더러 있거니와모란꽃은 향기가 없다는 근거는 놀랍게도 삼국유사라이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해서 자세히 소개할 필요는 없겠거니와 마침 바로 앞선 아티클에서 상세히 논한 것도 있으니 그 자리로 이 논의는 돌린다.화랑세기가 가짜? 엿 드세요! 선덕여왕 모란씨 이야기의 경우https://historylibrary.net/m/entry/peony 화랑세기가 가짜? 엿 드세요! 선덕여왕 모란씨 이야기의 경우그래 화랑세기 두고 이런저런 말 많음은 내가 알고,그 격렬한 진위논쟁 한복판 중 한 진영에 내가 서서 그것이 오랜 동안 멸실된 것으로 간주한 김대문의 그 화랑세기라는 주장을 줄.. 2026. 4. 27.
화랑세기가 가짜? 엿 드세요! 선덕여왕 모란씨 이야기의 경우 그래 화랑세기 두고 이런저런 말 많음은 내가 알고,그 격렬한 진위논쟁 한복판 중 한 진영에 내가 서서 그것이 오랜 동안 멸실된 것으로 간주한 김대문의 그 화랑세기라는 주장을 줄기차게 전개한 장본인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은 독자 여러분은 알 것이다.이런 주장을 받침하는 항하사 모래알 같은 증거 중에 모란 이야기가 있다.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모두 신라 선덕여왕이 얼마나 똑똑했는지를 증언하는 일화를 수록했거니와, 개중 하나가 당 태종 이세민이가 세 가지 색깔로 그린 모란꽃 그림과 더불어 그 각각 하는 모란씨 종자를 보내왔으니, 이런 사태를 직면하고선 그 똑똑한 여왕이 이것이 무엇을 말함인지 대뜸 알아챘다 했거니와요점을 추리건대, 이세민이가 보낸 모란꽃 그림에 나비가 없음을 알아채고선 대뜸, 이 모란씨는 심어봐야.. 2026. 4. 27.
조로아스터교 유물까지 포함한 바이킹 시대 갤러웨이 보물Galloway Hoard (2021년 5월 27일) 전문가들이 금속 탐지기로 발견된 바이킹 시대 보물의 놀라운 비밀을 밝혀내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금, 은, 장신구, 희귀한 앵글로색슨 십자가, 직물 등 100점이 넘는 유물이 포함된 이 서기 10세기 보물은 2014년 스코틀랜드 덤프리스 앤 갤러웨이Dumfries and Galloway 한 들판에서 발견되어 2017년 스코틀랜드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s Scotland (NMS)이 소장하게 되었다.X선 촬영을 통해 얻은 3D 모델 덕분에 연구진은 1,000년 넘게 숨은 직물 아래를 들여다볼 수 있었고 그 결과 표범, 호랑이, 조로아스터교 불 제단Zoroastrian fire altars으로 장식한 그릇 표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장식으로 미루어 보아 이 금속 세.. 2026. 4. 25.
김유신 태실 구하기[Saving Kim Yushin's Placenta Jar] 프로젝트 충북 진천엔 김유신 태실이 있다.그는 진천 태생이고 더구나 삼국사기에 그의 태실胎室이라 했으므로 이곳이 진짜 그의 태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한데 관건은 이를 제외한 태실 조성 관련 기록이 조선시대 이전엔 전연 안 보인다는 사실이다.중국 기록을 봐도 당대 이전 문헌에서 태실 관련 기록을 나는 본 적이 없다.그러므로 김유신 태실은 평지돌출이다.한데 내가 십수년전에 검토한 마왕퇴馬王堆 한묘漢塞 출토 백서錦書 중 태산서胎產書를 보니, 그에 태를 안치하는 방법을 기록한 대목이 있고,더구나 그 대목에 붉은 펜으로 내가 차기劄記하기를, '김유신 태실'이라 한 메모가 있는 옛날 책을 발견했다.이런 등신 멍충이.. (2017년 4월 21일) 이후 나는 계속 이 문제를 보강했으니, 무엇보다 태를 묻는 안태安胎 혹은 장.. 2026. 4. 21.
아서 왕King Arthur은 정말 실존 인물이었을까? 아서 왕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확실히 거짓이거나 크게 과장된 것이지만, 그는 실존 인물이었을까?전설에 따르면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he Knights of the Round Table은 거인을 물리치고, 성배Holy Grail를 찾는 여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카멜롯Camelot[캐멀럿이라 표기해야지 않나?]이라는 도시에서 왕국을 다스리는 등 여러 영웅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한다.일부 이야기에서는 아서 왕이 5세기에서 7세기 사이에 번성한 영국 콘월Cornwall 지방 틴타젤Tintagel에서 잉태되거나 태어났다고 전해진다.아서왕 이야기는 대부분 허구이거나 과장된 부분이 많지만, 학자들이 오랫동안 논쟁한 한 가지 질문이 있다.바로 "아서왕은 실존 인물이었을까?"라는 질문이다.Live Science의 조사.. 2026.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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