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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1831

Feast to commemorate 60th anniversary of passing state exam When he turned eighty-nine, Lee Gwangjeok 이광적 (1628-1717) held a banquet to celebrate the 60th anniversary of his passing the state examination 과거 科擧. He invited senior nobleman (yangban) over the age of seventy to his house in Bukwon, Seoul (present-day Jongno-gu, in central Seoul). Jeong Seon 정선, who lived near Bukwon at the time, meticulously painted scenes from this gathering to commemorate .. 2023. 9. 28.
북주北周 효민제孝閔帝 우문각宇文覺 우문각宇文覺(542~557)은 생몰년을 계상하면 향년 16세에 지나지 않는다. 죽어서 얻는 시호에 민閔자 들어간 이 치고 장수한 사람 없고 비극적 최후 맞이하지 아니한 사람 없다. 그는 字를 불교에서 따온 다라니陀羅尼라 했고, 대군代郡 무천진武川镇(지금의 내몽고자치구 호화호특시呼和浩特市 무천현武川县) 사람으로, 북조北朝 서위西魏의 권신으로 정권을 장악한 우문태宇文泰의 적장자嫡长子로, 북주北周의 개국군주로 천왕天王이라 칭했지만, 실제로는 권신 우문호宇文護의 괴뢰傀儡에 지나지 않았다. 7살(주서周書에서는 9세 때라 했다)에 약양군공略陽郡公에 책봉됐으니 당시 관상을 잘 보는 사원화史元華가 그의 친척들에게 몰래 이르기를 "이 공자는 지극히 귀한 상을 타고 났지만 불행히도 오래 살지는 못할 것이다"고 했다. 55.. 2023. 9. 26.
김현구-이덕일 임나일본부 논쟁이 남긴 것 이 양반 열받았군. 이덕일이랑 한판 붙더니 덤으로 그걸로 단행본 하나 추가했다. 김현구를 유명하게 만든 이는 이덕일임을 그는 알까? 비극은 이에서 비롯한다. 김현구는 이덕일을 만나 비로소 유명해졌다. 하지만 결코 김현구 자신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더 비극이다. 그 어떤 경우에도 김현구로선 지는 게임이었다. 그가 이기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가 있을 뿐이었다. 그냥 놔뒀어야 했다. 이걸 김현구는 몰랐다. 내 보기엔 김현구는 이덕일이 친 덫에 걸려들었다. 유사역사학이라고 공격하고 나선 소위 강단 주류사학. 당신들은 졌다. 지금은 이긴 듯 우쭐하겠지만 내보기엔 당신들은 또 졌다. 이 말이 지금은 기분 나쁠 테지만, 두고 봐라 내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내 말 안 믿데.... 진짜로 안 .. 2023. 9. 26.
성경 번역을 하는 방법 by 윤성덕 이제 누구나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으니까 좀 더 정확하게 번역하는 방법을 구상하면 좋겠다. 같은 낱말이 비슷한 문맥에 나오면 우리말로도 같은 낱말로 옮기고, 같은 문장이 똑같이 나오면 창조적인 능력을 좀 자제하고 똑같이 옮기자. 앞 두 본문은 거~의 똑같은데 예레미야서에 2번 나온다. 철자법이 조금 다른 부분 외에는 마지막 절에 '이스라엘'이 들어간 곳과 들어가지 않은 곳이 다를 뿐이다. 그런데 서로 다르다. 상상의 나래를 펴자면 서로 다른 번역자가 번역해서 합본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칠십인역 번역할 때 임했던 성령이 이번에는 임재하지 않으신 듯. 같은 분이 예레미야서를 다 번역했지만 이 책이 너무 길다보니 앞에 나온 본문이 반복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고 기분에 따라 다르게 번역하 .. 2023. 9. 25.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論 (1) 준비된 군주 신라 군주 진흥왕眞興王[재위 540-576]은 자랑대마왕이라 또 성정 역시 궁중에 가만 쳐박혀 있을 줄을 몰라 천지사방을 싸돌아다녔으니 또 가는 데마다 나 이리도 국가통치 잘하고 백성들 잘 어루만지니 태평성대가 펼쳐졌노라 설레발치기 좋아했으니 이련 외향 지향 군주로 비교됨 직한 동아시아 군주로는 진 시황제와 한 무제가 있거니와 김진흥 자신도 저런 선배들을 흠모하고 따라하려한 형적이 농후한데 이를 보면 그의 시대에 저와 같은 전배前輩 행적을 정리한 사기와 한서가 궁중에서 강독되었음은 더욱 뚜렷하다 하겠다. 그랬다. 일찌감치 큰아버지이자 외할아버지 김법흥의 후계자로 지목되기는 했지만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그 지위가 불안하기 짝이 없던 그는 치맛바람 대명사 엄마 지소태후의 간계를 등에 엎고 마침내 일곱살에 대.. 2023. 9. 24.
이집트 문서에 보이는 예루살렘 by 유성환 기원전 2000년기 초반, 즉 제 12 왕조와 제 13 왕조의 저주문서(Execration Text)에 "(우)르샬리뭄"(Urshalimum)라는 지명이 나오는데 이것을 "예루살렘"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시기적으로는 센와세레트 3세와 아멘엠하트 3세 치세입니다. 음역은 앞 표를 보시면 됩니다. 이것과 관련해서는 다음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Katharina Streit, "A Maximalist Interpretation of the Execration Texts — Archaeological and Historical Implications of a High Chronology," Journal of Ancient Egyptian Interconnections 13 (March 2017), 59-69..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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