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3001 금보다 비싼 안료 티리안 퍼플, 그리고 조개가 던지는 질문들 어쩌다 오늘 나는 국경 너머에서 날아든 보라색 염료, 이른바 해양 연체동물 점액 mucus of marine mollusks에서 추출한 귀중하고 값비싼 염료인 티리안 퍼플 Tyrian purple 이야기를 거푸했거니와그러면서 우리 또한 이런저런 고고학 현장에서 무수하게 쏟아지는 조개류 중에서 혹 염료 채취를 염두에 둔 접근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했거니와 내친 김에 저 티리안 퍼플을 만들어내는 조개류를 검색했더니 아래와 같은 조개류가 걸려든다. 조개별로 채취하는 염료 색깔을 구분한 것이다. 다만 구글 해설을 보니 딱 맞는 색깔은 아니라고 하니 유의해야 할 듯하다. 조개를 빠개서 어떤 방식으로 저런 색깔을 내는 염료를 제조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혹 우리 고고학 현장에서 저런 조개들이 나오면 한 번쯤 혹 염.. 2025. 4. 21. 피라미드 코앞까지 이어진 나일강 지류, 그리고 상여 배 얼마 전 외신을 통해서도 국내에 알려져서 꽤 흥미를 자아낸 이집트학 새로운 성과라 할 수 있으니 지금은 나일강에서 꽤 떨어진 이집트 피라미드들이 고대 이집트 당시에는 나일강에서 피라미드로 통하는 지류 혹은 운하가 있었다는 내용이 그것이다.이 소식은 아래서 우리도 이미 전한 바 있다. 피라미드 석재는 나일강 수로로 운송 피라미드 석재는 나일강 수로로 운송고대 7대 불가사의 피라미드 건설 가능케한 지류 있었다 2022-08-31 11:19 나일강서 7㎞ 떨어진 건설현장까지 대형석재 운반에 활용…식물 꽃가루 화석 분석해 '쿠푸 지류' 확인 https://m.yna.co.kr/view/AKRhistorylibrary.net 이를 통해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털어놓기 전에 복습하자는 뜻에서(실은 누가 저 .. 2025. 4. 21. 드마니시 두개골, 아프리카를 탈출한 최초의 호미닌? The Dmanisi Skull (D4500), also known as Skull 5, is one of the most significant discoveries in human evolution, providing key insights into early Homo erectus. Discovered in 2005 in Dmanisi, Georgia, it is the most complete skull found from the Pleistocene Homo species and is estimated to be around 1.8 million years old. 두개골 5(Skull 5)로도 알려진 드마니시 두개골(Dmanisi Skull, 간단히 D4500이라고도 한다)은 초기 호모 에렉투스.. 2025. 4. 21. 이혼하고 야마 돌아 떠난 여행, 꿩먹고 알먹은 아가사 크리스티 젊고 싱싱한 고고학도 남편 얻고, 영감도 얻고 얼씨구나고통스러운 이혼 여파로, 아가사 크리스티Agatha Christie는 예상치 못한 결정을 내렸다. 마흔살에 돌싱되고 지친 그는 1928년 오리엔트 익스프레스Orient Express를 타고 중동으로 대담한 단독 여행을 시작했다.탈출로 시작된 여행은 전환점이 되었다. 고대 도시의 폐허, 이라크와 시리아 광활한 사막에서 그는 소설에 대한 신선한 영감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이로움을 발견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나중에 두 번째 남편이 될 젊은 고고학자 맥스 말로완Max Mallowan을 만났다.이 여행은 그의 가장 상징적인 이야기들, 즉 메소포타미아 살인 사건 Murder in Mesopotamia, 나일강에서의 죽음 Death on the Nile, 죽음과.. 2025. 4. 20. 누님 같은 아이누트 이 분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Inuit woman, Nowadluk, (also known as Nora), Nome, Alaska. 1903. Photo by Lomen Brothers 1903년 알래스카에서 촬영한 이누이트 여인이라는데 아이고 누님 보는 줄 알았네.왜 이리 똑같단 말인가?진짜로 여기서 넘어간겨? 베링해가 육지로 연결된 그 시절에 순록 따라 넘어간겨? 열라 유전학적 분석하는데, 조몽인 아니라매? 대체 어디서 간겨? 한반도에서 간겨? 2025. 4. 20. [전곡리론](1) 가장 늦게 뛰어든 놈이 똥바가지는 다 뒤집어 쓴다 이건 어쩌면 숙명이다. 고고학 발굴이라 해서 예외가 아니어서 같은 유적 혹은 인근 유적이라 해서 디립다 수십 년을 두고 각기 다른 기관이 파제끼면 결국 온갖 똥바가지라는 똥바가지는 맨 나중에 손댄 사람이 쓰게 마련이라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첫째 학문 진전 상황이 그렇게 만든다. 과거에는 꿈도 꾸지 못한 과학 방식이 그새 새로 생겨나 나중에 손대는 사람들이 이걸 도입하지 않을 수 없다. 연대 측정이 대표적이다. 10년 전이면 꿈도 못꿀 새로운 연대 측정 방식이 자고 나니 개발돼 있더라! 둘째 맨 먼저 혹은 초창기에 손댄 자들이 시퍼렇게 살아있으면서 자문이니 뭐니 해서 과거 지들이 하지 않은 일, 혹은 못한 일은 다 떠넘기기 때문이다. 더욱 정확히는 지들이 궁금해서 못 배기는 일들은 다 해 보라고 떠넘긴.. 2025. 4. 20.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50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