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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1966

과학자라면 모름지기 이러해야 한다는 전범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셋 중 한 분으로 현재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alumnus Professor로 있는 존 클라크John Clarke시랜다.Cambridge로선 126th Nobel win이라는데 괜히 옥스브리지라하겠는가?교수질 해도 저런 데서 교수질하면 교수입네 행세해야지 않겠는가?한데 저 분 말이다.우리가 과학자라면 모름지기 상상하는 딱 그 외모다.그래 아인슈타인 이래 과학자라면 이래야 한다는 등식이 있다.그 위대한 과학자는 결코 머리를 다듬으면 안 된다.엄마 말처럼 귀신토째비 같아야 한다.머리카락은 중간은 다 날아가서 하이웨이 고속도로.그 양쪽 가를 덮은 무성한 가로수들.기왕이면 시염도 깎지 말아야지만 저 분은 깎았다. 우리 교수들은 전반으로 보아 저런 외모가 없다.다 동백기름 좍좍 바르고 무엇.. 2025. 10. 8.
가을 풍경 몇 가지 별 뜻 없다.추석 연휴 맞아 고향 내려와 주변에서 보이는 가을 풍광을 사진 몇 장으로 소개한다.산초에 견주어 그 이종사촌쯤 되는 재피다.산초가 이파리가 어긋나게 나는데 견주어 재피는 정확히 대칭을 이룬다.홍시가 낙하해선 이 모양이 나긴 힘들다. 터져버리기 때문이다.시퍼런 상태로 고공낙하해서 초가 들면서 저리 되었을 것이다.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또 해갈이를 하는 바람에 올해 감은 흉작이다.곶감이 비싼 해이지 않을까 싶다.전형하는 농촌 가을녘 풍광이다.수확철엔 거개 물을 주는 일이 드물다.커야 하는 시점이 아니라 익어야 하기 때문이다.뇐네한테 비아그라 먹이면 사고밖에 더 치겠는가?이 호박은 비교적 늦게 나타난 수입종이다.나 어린 시절엔 동네선 못 보던 품종이다.원산지가 역시 아메리카 대륙인가?고향 떠난지 .. 2025. 10. 8.
바람의 노래, 20세기의 반야심경 https://youtu.be/IR6vVgvxmWQ 살면서 듣게 될까? 언젠가는 바람에 노래를 세월 가면 그때는 알게 될까? 꽃이지는 이유를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 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 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 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2025. 10. 7.
골키퍼 빼곤 다 나대는 칼리피오리 이태리 출신 이 초미남 스타는 epl 아스널 공식 포지션이 레프트백이다.한데 이 친구 본래 자리를 지키는 일이 거의 없이 지 맘대로 축구다.저런 전방위한 활약에 골키퍼 빼곤 모조리 칼리피오리 포지션이란 말이 있을 정도라 지난 웨스트햄전 피치에 남긴 발자국 보면 오른쪽 빼고선 운동장 전체다.수비형 미드필드로 나서 수비멘디 역할을 대체하는가 하면 라이스가 주로 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기도 하고 심지어는 툭하면 요케레스 자리로 뛰어들어가 중앙공격수가 되기도 한다.간단히 말해 그는 정해진 역할이 없다.저런 미친 움직임이 어찌 지가 좋아 혼자서 하는 일이겠는가?아르테타 특명에 따라 그리 움직일 뿐이다.요컨대 프리 롤.저 빛나는 활약이 지금 아르테타 전술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유한 포지션 레프트백자리가 그만큼 비.. 2025. 10. 6.
제인 구달, NG가 만든 최고 스타 제인 구달은 훗날 박사로 학력을 세탁하기는 했지만 고졸 학력이 전부다.간단히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 순수 열정에 토대하는 아마추어리즘, 곧 부단한 호기심이 만든 스타인 셈인데 그의 부상에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대목이 그는 철저히 언론이 만든 과학 대중스타라는 사실이다.그랬다.그는 언론을 좋아했고 언론을 이용했으며 언론은 그런 그에게서 과학이라는 콘텐츠를 쏙쏙 빼먹었다.이 힘, 곧 언론을 등에 업고서 제인 구달은 자기가 꿈꾸는 세상을 부단히 만들어 나가려 했다.변변찮은 학력, 내세울 것 없는 경력을 그는 화려한 스폿라잇으로 헤쳐나갔다.더욱 구체로는 제인 구달은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raphic 최고 상품이었다.제인 구달 신화는 NG기획이었다.그렇다면 NG는 도대체 제인 구달이라는 듣보잡을 어찌.. 2025. 10. 3.
카프리 섬을 사랑했다는 로마 최초의 황제 아우구스투스 좀 부피가 있다.저자 약력이 좀 독턱한데 저널리스트 냄새도 난다.서문을 보니 번역의 중요성 실감한다.한데 번역이 없는 건 저자가 했다 하니 이 앙반 내공이 보통내긴 아니다. 루비콘강은 접때 로마 방문에서 그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선 아펜니노 산맥 동쪽으로 흐르는 강임을 알고는 의문을 품기도 했지만 그 지도를 보니 왜인줄 비로소 알겠노라.본문을 보니 "그는 카프리 섬을 사랑했다"는 구절로 시작한다.구글 검색하니 나폴리 인근 작은 섬이다.이곳에다 옥타비아누스는 별장을 지어 휴가를 보내기도 했나 보다. 그러고 보니 가서 확인할 곳 천지다.시칠리아 튀니지아 알렉산드리아 악티움 등등 한번 짜서 돌아댕겨봐야겠다.그런 날이 조속히 왔음 싶을뿐.(2017년 10월 2일) *** 저런 식으로 무성의하게 소개한 책은 .. 2025.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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