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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501

똥꼬 아래로 드러나는 불알 그 시절엔 왜 고무줄까지 그리 자끈둥 쉽사리 끊어지는지 흘러내리는 바지 훔치느라 여념이 없었거니와 흘러내린 궁댕이엔 똥꾸녕이 드러나고 벌린 가랭이 사이론 불알도 뽕긋이 내밀기도 했더랬다. 등때기 올라타고선 불알로 비벼댔는데 가끔 굴리기도 했더랬다. 장 께이 시치 와! 하는 함성과 우! 하는 탄성이 동시에 터져나왔다. 2020. 4. 10.
비[雨], 꽃이 쳐바른 oil Rain is an oil for flowers. Without rain April is cruel. 비는 꽃한테는 관능이다. 미끌미끌함이다. 오일oil이다. (2018. 4. 10) 2020. 4. 10.
주검보다 두려운 실직이라는 이름의 설국열차 미 실업수당 청구 661만건…3주만에 1천680만명 실직사태(종합2보) | 연합뉴스 미 실업수당 청구 661만건…3주만에 1천680만명 실직사태(종합2보), 이귀원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4-09 23:30) www.yna.co.kr 물론 주검 숫자도 중요하겠지만, 그래서 그 주검 숫자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정작 두려운 사태는 이것 아니겠는가? 실업 혹은 실직이라는 이름의 설국열차 말이다. 이번 코로나19 폭격에 미국에서 10프로가 실직했다는데 비단 미국 뿐이겠는가? 인도에선 실직자가 일순간에 쏟아져 고향으로 고향으로 향한다는 소식을 전한 적 있거니와 고향에 간다한들 먹을 게 없다는 게 문제 아니겠는가? 그들의 귀환은 초근목피를 부르기 마련이다. 아직 우리가 저 지경은 아닌듯 하지만 저.. 2020. 4. 10.
제비꽃 in prime time 왜 제비인진 모르겠다. 암튼 제비가 주는 어감이 좋지 않은 때가 있으나 제비꽃 피는 시즌은 제비는 조영남의 제비다. 다 사라진 제비 유독 남양주엔 범벅이더니 올해도 만나려나 모르겠다. 2020. 4. 9.
한국어에 바른 빠다 발음 (여자)아이들 요새 이 친구들 활약이 두더러진다 하고, 마침 근자 그네들이 시장에다 던졌다는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 트러스 I trust'가 세계로 퍼져나가 좋은 반응을 얻는다 하며, 듣자니 뭐 각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를 휩쓸었다 하거니와 (여자)아이들 신보, 35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 정상 | 연합뉴스 (여자)아이들 신보, 35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 정상, 오보람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08 09:09) www.yna.co.kr 그래도 명색이 담당 문화부장인데 적어도 이 앨범 타이틀곡은 생소함에서 탈피해 익숙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그런 압박이 작동해 유튭으로 들어가서 두들겨 듣는데, 어랏쭈쭈? 요새 노래 치곤 왜 이리 짧아? 3분20초 남짓이라, 이런 길이는 옛날 나훈아 시대에나 가능할 법하어니와.. 2020. 4. 9.
외지인 출입 엄금 동네 사람들 중의 모아 이장 윽박 질러 동네 어구에 이리 설치했다 한다. 오지 말라는데 자꾸 기들어오는 모양이다. 평균연령 80인 산촌농촌이다. 예선 걸리면 다 골로 간다. 80대 이상 치사율 15%인가라는 통계치 있다. 열명 중 한두 명은 골로 간다는 뜻이다. 이건 말할 것도 없이 나는 자연인이다 때문이다. 요샌 약이 된다는 건 모조리 다 캐어간다. 보통 외지인들이 들어와서 캐간다 하겠지만, 내가 지켜보면 실은 이런 동네 살다가 도시로 나간 사람들이 주류다. 거의 돌아버릴 지경이다. 제발 뻘짓들은 하지 말자. 2020. 4. 8.
저 혼자 왔다 저 혼자 가는 코로나 봄 그랬다. 혼자 꽃을 피웠다가 혼자 만발하곤 혼자 진다. 손님이란 원래 그런 법이다. 있을 땐 귀찮고 없으면 허전하기 마련 이번 봄은 봐주는 이 없어 속옷 차림 설쳐도 좋긴 한데 그래도 허전함은 어쩔 수가 없다. 냉이도 캐 가는 사람 없고 짓밟는 이도 없어 산발하며 대지 곳곳 곰보 만들어 민들레가 되었더라. 어쩌다 개미 새끼 한마리 없는 봄인가 모르겠다만 부디 다음 봄엔 귀찮다 타박 않을 테니 여긴 내 집이니 넌 나가라 야단 않을 테니 진수성찬 아닐지언정 너 붙잡고 통곡하리라 너가 보고팠노라고. 2020. 4. 8.
엉거주춤으로 김유신을 대면하며 뭐 어쩌겠는가? 보는 사람 있어 띠넘지 못하니 이럴 수밖에 일전에 김유신묘에서 2020. 4. 4.
서대문구에서 보고한 해외확진자 셋 서대문구 확진자 발생 보고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해외입국자다. 안내에 따라 그 내역을 본다. 서대문구청 공식블로그에서 관련 소식을 자세히 제공한다. 해외입국자라는데 문맥으로 보아 외국인은 아니다. 런던에서 들어온 모양인데 유학생 아닌가 한다. 이 친구 역시 영국에서 왔다. 25살 여성이라는데 앞과 같은 경우가 아닌가 한다. 이 친구도 영국이다. 19살..25살..27살 젊은 친구들은 영국을 떠날 때 자신들이 확진자라는 사실을 몰랐을까? 요새 발생하는 양상이 거개 이런 식이다. 한국이 코로나 피난처라는 말이 돈다. 부디 소문이기만 할 뿐이다. 2020. 4. 4.
오뉴월 소불알보다 많이, 그리고 먼저 늘어진 수양벚꽃 색깔이 붉기만 하면 공중을 타는 실핏줄이라 하리라. 흰피를 공중에 뿌리니 이차돈일까? 파란 벽창호 병풍 삼은 백의다. 버찌와 같이 피고, 그 모양 흡사해서 같은 벚꽃이라 부르는 모양인 듯하다만 네가 유별남 점은 그 축 늘어짐이라 산발한 박수무당 머리카락 같다. 너가 사쿠라 수양딸도 아닐진댄 왜 수양垂楊이라 했던가? 버드나무 치고 垂하지 아니하는 버드나무 있던가? 함에도 굳이 자네더러 수양벚나무라고 하는 까닭은 그 특징이 垂에 있음은 불문해도 가지할 것이로대 버치가 기저질환 들면 저리 쳐지는지 아님 올해가 유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이라 너 또한 그에 굴복해 그리된 것인지 모르겠다만 봄바람 서둘러 단풍 피운 단풍나무 어울러져 이리도 오묘하니 하모니 콜래브레이션 빚어내는 너 소불알은 오뉴월에 늘어지는 법이어늘 .. 2020. 4. 3.
만우절 코로나19 거짓말했다가 인생 조진 김재중 "코로나 감염" 만우절 거짓말 김재중, 일본 스케줄 줄취소 | 연합뉴스 "코로나 감염" 만우절 거짓말 김재중, 일본 스케줄 줄취소, 김효정기자, 사건사고뉴스 (송고시간 2020-04-02 20:24) www.yna.co.kr 김재중은 이번 사건 빨리 수습하지 않으면 이 여파 오래갈 것으로 본다. 사태수습이란 무엇인가? 볼짝없다. 구질구질한 이유 달지 말고 덮어놓고 잘못했다. 무릎 꿇고 사죄하고, 성금 듬뿍 내고, 기타 그에 따르는 이른바 속죄 과정을 잘 생각해야 한다. 그 타격은 직접적이어서, 당장 일본 스케쥴을 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나는 우리 사회가 그런 만우절 거짓말 혹은 농담도 용납하는 그런 수준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른바 여론이 그걸 용납하지 않으니, 대중의 사랑으로 먹고 사는.. 2020. 4. 2.
한달만에 귀환한 스위스행 짐짝 딱 한달만에 도돌이했다. 어디를 갔다온 것인지 아니면 인천공항에 내내 쳐박혔다가 반품한 것인지는 아지 못하겠지만 암튼 잘 가라 인사하고 보낸 물품을 딱 한 달만에 도로 가져가란다. 부칠 때 그러더란다. 제대로 들어가리란 보장은 없다고. 그래도 혹시나 하고 부친 것인데 어쩌겠는가? 이 또한 받아들일 수밖에. 스위스 어느 지인이 버겁게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쟁투하면서 틈만 나면 먹거리타령이라 라면이랑 김치랑 파김치랑 깻잎이랑 바리바리 싸서 보냈는데 이거 먹고 사람 되라 해서 보냈는데 결국 가는 방법이 없었나 보다. 코로나가 지구촌 the global village 을 이역異域으로 도로 갈라놓았다. 그것이 지나는 자리마다 village 하나씩이 생겨난다. 우후죽순 같다. 2020. 3. 31.
Quarantine, Isolation, Lockdown, Curfew, and Social Distancing...코로나바이러스가 낳은 여러 격리 이게 우리 말로는 자 격리隔離 혹은 거리두기 정도로 옮겨지는 말이라, 착종하는 느낌이 강하거니와, 그렇다고 해서 저런 말을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이라 해서 아주 엄격하게 구분하는 듯하지는 않고, 그것을 가장 즐겨쓰는 언론에서조차 왔다리갔다리 하는 느낌이 없지는 않다. 그건 다른 무엇보다 저들이 엄격한 법률용어 혹은 보건용어로 사용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 까닭이다. 그럼에도 그 차별은 없지는 아니해서, 내가 생각하는 바와 그에 대한 다른 쪽 해설을 참조해서 소개해 보고자 한다. 저들 중 Isolation이나 Social Distancing은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 주체가 아닌가 한다. 물론 당국으로 대표하는 타자가 저리 조치하기도 하겠거니와, 자가 격리 혹은 자기 격리를 self-isolation 이라.. 2020. 3. 29.
사쿠라는 내년에도 핍니다..하우에바..드라이브 스루 상춘 이거 포토바이오 사진이다. 그제 대릉원 촬영이다. 원본은 이렇다. 저 포스트 제작 내력을 오작은 이리 증언했다. 경주시 공보관이 대학동기다. 전화가 와서 대뜸 벚꽃사진 있나 물어본다. 코로나 땜시 올해는 꽃구경 자제하라고 알린단다. 사진보고 하는 말. 야! 사람들 사진보고 몰리오면 우야노. 자랑하는 중임니다. 저 선전문구 보고 내가 그랬다. 지랄을 해요..내년에 살아 있을지 죽어있을지도 모르는 판국에..내년은 없다. 마지막일지 모린다. 그래서인가? 드라이브 스루 사꾸라 감상이 등장했다. 2020. 3. 29.
누가 좀 말려주세요, 갈수록 옹색한 손석희 해명 손석희 "김웅 배후에 삼성 있다는 조주빈 말 믿었다" 2020-03-28 16:27 어제 JTBC 기자들에 해명…"김웅 재판 이기기 위해 돈 건네" 손석희 "김웅 배후에 삼성 있다는 조주빈 말 믿었다" | 연합뉴스 손석희 "김웅 배후에 삼성 있다는 조주빈 말 믿었다", 송은경기자, 경제뉴스 (송고시간 2020-03-28 16:27) www.yna.co.kr 갈수록 손옹이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이제 연세도 수월차니 드셔셔 총기가 쇠해진 까닭인지 모르나 차라리 이럴 땐 입 닫고 있는 게 낫지 않나 싶다. 접때 김웅과의 다이다이 맛다이 사건에서도 그렇고 이젠 그에서 파생한 조주빈과의 사건에 대한 해명도 글쎄 뭐랄까 상식으로 납득할 만하지 않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더한다. 김웅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조주빈 말.. 2020. 3. 28.
"박양우 말고 나 제대로 나온 사진은 없냐?" 박양우 장관 "하반기 국내 문화예술·관광·스포츠 활성화 집중"송고시간 2020-03-27 09:00이웅 기자연합뉴스와 취임 1년 인터뷰…코로나19 장기화시 종교계와 자발적 거리두기 논의국립문화예술시설 4월6일 이후 재개관시 제한관람 대책 마련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이웅 기자 = 다음주면 취임 1년이 되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난 24일 서계동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만났다.… 이걸 숟가락 얹는다 한다. 취임 1주년에 즈음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인터뷰했으니, 우리 언논계에서 대개 이런 장관 인터뷰는 예우(쉬운 말로 가오 라 한다) 차원에서 담당 부장이 하는 양식을 취하는 일이 많은데, 체육 관련이라면 체육부장이 했을 것이요, 관광이라면 우리 공장 기준으로는 그것을 전담하는 소비자경제부장.. 2020. 3. 28.
생강? 산수유? 생강이냐 산수유냐가 중요하겠는가? 내가 조경업자도 아닌데 뭣이 중허겠는가? 노랗다. 봄이 왔다. 이 두 가지가 전율할 뿐이다. 2020. 3. 23.
모란의 사촌 작약 Peony 작약 勺藥 Peony / Paeonia lactiflora 작약과 작약은 여러해살이풀로 한 포기에서 여러 줄기가 나와 곧게 자란다. 붉은색, 흰색, 분홍색 주먹만 한 큰 꽃이 아름다워 정원에 흔히 심어 관상용으로 삼기도 한다. 나무인 모란과 꽃 모양이 매우 닮아 헷갈리기도 한다. 동아시아에서는 작약을 모란과 엄밀히 구분하지만 영어로는 피오니 peony 라는 같은 말로 지칭한다. 그만큼 유사성이 높은 까닭이다. 뿌리는 약으로 쓰므로 밭에 심어 약용식물로 가꾸기도 한다. 잎으로는 갈색 물을 들일 수 있는 염료식물이기도 하다. 지금 작약이 한창 새순을 틔우는 시기다. 2020. 3. 22.
수염 먼저 늘어뜨리는 개암나무 Siberian hazel 개암나무 Siberian hazel / Corylus heterophylla 자작나뭇과 개암나무는 전래동화 혹부리영감에 등장하기도 한다. 도깨비들이 방망이를 치는 때에 맞춰 개암을 깨물었는데 소리가 너무 커서 들키게 된다는 장면에서 말이다. 우리의 옛 과실로 제사상에도 올랐다. 몸이 허약하거나 밥맛이 없을 때 먹었으며, 눈을 밝게 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도 한다. 잎으로는 약간 짙은 갈색 물을 들일 수도 있는 염료식물이기도 하다. 이 개암나무를 내 고향에서는 오리나무라 한다. 다만, 식물학 관점에서는 개암과 오리를 엄밀히 구분하기도 하는데, 그건 후대에 생겨난 구별일 뿐이요, 다 오리나무였다. 박정희시대에 사방공사를 할 적에 푸른 강산을 만들고자 심은 대표 수종이 아카시아와 더불어 이 개암 혹은 오리나.. 2020. 3. 22.
문체와 《세계사를 바꾼 전염병 13가지》 매독을 다루며 보았듯이 유사 이래 사람들은 특정 질병들을 미화해왔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질병은 어떤 상황에서도 멋지지 않다. 멋지다고 가장하는 것은 데스마스크에 예쁜 얼굴을 그리는 것과 같다. 해골바가지에 립스틱을 칠해봤자 제니퍼 로렌스가 되지 않는다. 질병은 인류의 가장 근본적인 적이며 지속적으로 맞서 싸워야 한다. 질병에 걸린다고 다음과 같이 되지는 않는다. 멋지다. 시적이다.섹시하다.고상하다.천재적이다. 대신 이렇게 된다. 죽는다. (결핵) 위대한 인물의 전기를 믿는다면 아무도 매독에 걸리지 않았다. 그들은 놀랄 만큼 운이 좋은 것이다. 1493년 바르셀로나에서 발견돈 이래- 신대륙에서 들여온 것으로 추정된다 - 그 성병은 유럽인들을 닥치는 대로 쓰러뜨렸다. 너무나 파괴적이어서 유럽인이 아메리.. 2020. 3. 16.
헌책방에서 만난 19년전 친필 사인 증정본 이전엔 분명 안보이던 책이 보인다. 저자는 유명한 사람이다. 아무래도 친필 사인본이 아닌가 해서 들차본다. 예상은 적중한다. 이런 저자 사인본 책은 중고서점에선 흔히 만나는데 그 친필본은 때론 희귀본으로 둔갑하기도 한다. 머릴 굴려본다. 내가 최명길 남편한테 이 책을 왜 보냈지? 그런 기억이나 있나? 대체 고리를 찾기 힘들다. 혹 저 무렵이 내가 문화부 출입하던 시절이 아닌가 한다. 그런 인연으로 증정한 모양이다. 일전에 말했듯이 저자한테 하늘은 독자다. 선플 악플보다 더 처참한 글은 무플이다. 책은 필요한 사람한테 가야 한다. 초동급부라도 절박한 사람한테 가야 한다. 2020.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