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런저런1925 외국 제비는 집도 연립으로? 물을 필요없이 제비다. 외국 어느 동호인이 올린 사진 한 장면이라 업어온다. 제비가 집을 짓는 데는 조건이 있다. 진흙을 물어다 집을 지으니 무엇보다 이 진흙이 잘 붙는 벽면이어야 한다. 접착력을 배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뱀 같은 천적으로 알과 새끼들을 보호해야 하는 까닭에 절벽 같은 데를 선호한다. 다음으로 비를 피해야 한다. 저런 진흙 집은 물을 만나면 재앙이다. 저 제비도 관록이 있어 초짜 부모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자리를 잘못 골라, 혹은 시공 부주의로 짓다가 혹은 지어 알 을 낳거나 새끼를 까고도 그대로 집 전체가 굴러 떨어지는 재앙이 생각보다 심심찮게 발생한다. 제비라고 다 똑똑하다 생각하면 안 된다.새계나 인간계나 모지리는 있기 마련이다.요새 눈에 띠게 제비가 줄기는 했지만, 저.. 2025. 8. 6. 외국 고고학 뉴스가 유통하는 방식 발굴 소식 자체는 비중 적고, 연구논문이 압도적! 발굴 소식은 sns를 통해, 정부 통제 한국과는 판이! 이게 한국과는 완전히 달라서 혹 이쪽에 특화한 감식안 있는 사람들은 눈치채셨을 듯한데 고고학 발굴 소식은 크게 두 가지 층위 혹은 단계로 유통한다. 첫째 발굴 과정에서 일어나는 발굴소식. 어디를 누가 팠더니 뭐가 나왔더라! 이 소식을 흘려버릴 수는 없다. 이때 서구 쪽에서는 우리처럼 기자들 떼거리로 불러다 놓고 하는 쇼 거의 하지 않는다. 물론 예외가 있을 수는 있다. 요새 국가 프로젝트로 전 국토를 파헤치는 터키 쪽 사정을 보니 우리와 비슷하게시리 이 방식을 구사하는 일을 많이 보지만 이런 일은 극히 드문 경우다. 물론 저짝도 이 정도면 장사 된다 판단하면 당연히 기자님들 모시고 하는 떠들썩.. 2025. 7. 31. 일본 열도가 온몸으로 막아설 캄차카발 쓰나미 지진이 8.7이면 내가 들은 강도 중에선 가장 센 편이라일본 동해안 쪽으로는 저 캄차가 반도 발 강진에 따른 쓰나미 경보가 발령하는 모양이라 저 지도 보면 왜 일본이 특히 민감할지 한 눈에 보인다.문제는 한반도.우리쪽은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본다는데 미미할 수밖에 없다.왜?딱 보면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일본 열도가 방파제가 되어 있음을 본다.설혹 강한 쓰나미가 동북쪽 태평양에서 온다 해도 일본 열도가 온몸으로 막아선다.저 환태평양 화산대는 지구상 화산 지진 활동이 가장 활발한 구역이라우린 그 변두리서 벗어난 형국이나 일전 포항과 경주 강진에서 보았듯이또 옛날 기록을 보아도 결코 안전지대는 아니다.백두산이 불안하다는 말이 계속 들리기는 하나 당장 폭발할 우려는 없는 듯하고 기타 한라산이니 성인봉은 잠드신지.. 2025. 7. 30. Gyökeres와 Göteborg, 그리고 북경과 동경 아스널이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막 영입한 스웨덴 출신 스트라이커 Viktor Einar Gyökeres는 현행 외래어 표기가 빅토르 에이나르 요케레스라, 본인이 본인 이름을 말할 때도 들어보면 요케레스가 맞다. 문제는 영어권에서는 저리 발음해 주기도 하겠지만 고케레스니 하는 식으로 발음하는 일이 많다.이는 표기가 발음을 구속하는 대표 사례라 할 만하니, 우리는 하도 원어민 발음을 중시해서 그것을 최대한 따라 주려하지만, 저네들은 그렇지 아니해서 지 맘대로 지들 편한대로, 지들 표기에 익숙한 대로 발음하니 프랑스 출신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Thierryl Henry도 불어 원음을 살려 영어권에서도 앙리라 하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헨리라 부른다. 스웨덴어 g는 반모음 반자음 구실이라, 저 이름처럼 y가 따.. 2025. 7. 27. 아스널 폭풍영입 끝판왕 빅토르 요케레스 새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 중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빅토르 요케레스Viktor Gyokeres를 마침내 영입함으로써 폭풍영입 화룡점정을 했다. 하도 말만 많고 오피셜이 뜨지 않았다가 마침내 아스널 구단이 공식화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내내 최전방 정통 스트라이커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고, 이것이 빌미가 되어 무관왕으로 시즌을 마쳤다. 요케레스는 그 갈증을 풀어줄 최적으로 평가되었다. 올해 27살, 적지 않은 나이라 구체적인 계약 기간은 어찌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로서는 아스널이 실상 선수생활 정점이 될 것이라 판단했을 법하다. 그는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Sporting Lisbon에서 102경기에 나서 97골을 기록하는 경이적인 족적을 남겼다. 물론리그 차이도 고려해야.. 2025. 7. 27. 멀어지는 책, 그렇다고 글과의 단절은 없다 얼마전 생평 기자질이라고는 문화부 근처만 얼쩡거리다 어쩌다 문화재청장까지 해 자신 정재숙 누나가 이호철 북콘서트홀에 연사로 섰으니,그 누님이 그 자리서 이르기를 늙어서는 책이나 봐야지 하는 말에 이미 늙은 선배들이 그러더랜다. "늙어봐라 책이 보이는지."맞는 말이다. 그리 늙었다 할 순 없으니 이미 노안이 올대로 온 나는 절감하고 또 절감한다. 나는 책을 더는 못 본다. 첫째 시력 때문이고 둘째 졸음 때문이다. 느긋이 앉아 책을 읽을 여력이 없다. 체력도 신체 조건도 이미 꽝이다. 그렇다고 글을 안 읽는가는 다른 문제다. 내가 볼 때는 책을 놓는 대신 다른 글읽기로 진화해갈 뿐이다. 나는 이를 전통시대 글쓰기에 마냥 빗대어 이젠 집주集註 시대를 벗고 소품小品시대로 간다 하는데, 앉은 자리에서 그대로 읽어.. 2025. 7. 26. 이전 1 2 3 4 5 ··· 32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