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런저런1969 누적 방문객 500만을 뚫다 그제 예상한 대로 마침내 우리 Allabouthistory 블로그가 2025년 11월 1일(한국시간) 누적방문객 500만을 돌파했습니다. 이 블로그가 출범한 시점이 2018년 1월 18일, 당시 이름은 '김태식의 역사문화라이브러리'이었습니다. 첫 탑재 글은 시신 도굴 미천왕, 그 영광과 비극 나아가 당시에는 그냥 티스토리 블로그였으나, 이후 url를 개설했습니다. historylibrary.net처음에는 개인 글 창고 삼아 시작했고, 초창기에는 그리 혼신을 기울였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는 제 경험에서 비롯하는데, 지금은 회사측 방침에 따라 일괄 폐쇄된 연합뉴스 블로그를 개설하고, 적지 않은 호흥을 얻었으나 블로그가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다 해서 당시 회사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기자들 블로그까지 일.. 2025. 11. 2. 연방정부 셧다운에 날아간 미국행의 꿈 여러 번 말했지만 명색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지만 나는 영국과 더불어 그 본토라 할 만한 미국은 제대로 경험한 적이 없다. 내가 직접 경험한 미국은 거금 30년을 거슬러 올라간 시점이니, 그때 나는 체육부 소속 기자로서 1996년 애틀랜타 하계올림픽 취재를 빙자해 딱 한 달간 애틀랜타에 체류한 일이 전부다. 이 애틀랜타는 코카콜라 본사와 DNN 본사가 있는 도시라, 이 두 거대 기업이 차지하는 위상이 막강했고, MIT 공대인가가 아마 그쪽에 있어 당시 올림픽 경기 중 일부 경기장으로 그 공대 건물을 이용하기도 하지 않았나 희미하게 기억하나, 것도 그뿐이라, 이렇다 할 인상이 남은 것은 없다. 덧붙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거릿 미첼 본향이라, 그가 한동안 작업한 데가 미첼하우스인가로 박물관 용도로 전환해서.. 2025. 11. 1. "이성시만큼 할 자신 있으면 보직 맡아라!" 나로서는 실로 오랜만에 이성시 선생을 조우하고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에서 선생을 만날 때면 어김없이 박환무 선생이 동석하곤 하는데 오늘도 그랬다. 저녁 자리엔 여러 분과 같이 했다가 파하고선 셋이서 카페서 실컷 떠들다 왔다. 이런 자리는 여느 때나 똑같아서 셋이 만나면 학문 이야기밖에 하지 않는다. 그래서 실은 재미 없을 수도 있지만, 나도 그리고 선생들도 다 재미있어 하고, 무엇보다 나 역시 저 분들을 통해 배우는 바가 적지 아니하고, 저들 또한 속내야 어떨지 모르나 나를 통해 그렇다고 하니 어찌 즐겁지 않으리오? 이성시 선생이야 한국학계에는 2001년 10월, 도서출판 삼인을 통해 선보인 《만들어진 고대:근대국민 국가의 동아시아 이야기》(박경희 옮김. 박경희 선생은 바로 박환무 선생 어부인이시.. 2025. 10. 28. 본머스 선덜랜드 분전이 눈부신 25-26 epl 팀에 따라 9라운드를 치르지 않기도 했지만 epl 이번 25-26시즌은 이제 고작 팀별 38라운드를 치르는 장기레이스에서 이제 겨우 사분지일을 자난 상황에서 순위표가 복잡하다.이번 시즌 epl 왕좌는 시작 전엔 디페딩 챔스 리버풀과 세 시즌 역속 준우승 고배를 삼킨 아스널 이파전을 예상하는 이가 많았다.한데 리버풀이 근자 맥없이 나가 떨저지고 있으니 조금 전 끝난 브렌페드 원정에서 2-3 으로 또 졌다.시즌 사연패에다 챔스까지 치면 5연패 아닌가 싶다.맨시티는 근자 회복 기미 있잖나 했지만 오늘 까다로운 아스톤빌라 원정에서 0-1로 발리고 말았다.최근 흐름을 보면 출발 자체 삐걱이기만 한 맨유가 외려 폼이 좋다.더 특이한 점은 그 자리를 꿰차고 본머스랑 선더랜드가 차고 들었다는 점이다.보통 저런 중상위권.. 2025. 10. 27. 고구마 밭으로 넘어온 깨 냄새 차일피일 비 핑계, 기상 핑계로 고구마는 순만 대강, 그것도 절반만 거두어 놓고선 상경하며 마미께 신신부탁.괜히 캔다 하지 마시고, 내가 날씨 사정 보아 내려와서 캘 테니 가만 놔두시오 했으나 그러마 하셨으나 믿지는 않았다.아니나 다를까 순 거둔 밭 절반은 이미 뇐네가 고구마를 캐다 달랐다. 나머지 남은 고구마 순을 거두고, 내친 김에 오전에 조금 남은 두 골 고구마를 캤다.내 아무리 농민의 아들이요, 어릴적 이런 일엔 이골이 났다지만, 이런 육체노동이 어찌 고되지 않으리오.그래 맞다 삭신이 쑤시고 허리가 부러질 듯하다. 안 하던 육체노동이니 오죽하겠는가?이웃 밭에서는 온 식구가 매달려 고추를 따고, 깨를 턴다.바람 타고 깨 냄새가 고구마 밭으로 넘어온다. 들깨인지 참깨인지는 냄새로는 내가 모르겠다. 언.. 2025. 10. 23. 루브르 사다리 갱단이 부러운 대한민국 문화재 갱단을 위한 팁! 첫째 지자체가 세워 운영하는 공립박물관이나 대학 부설 박물관, 그리고 사립박물관은 아주 몇 군데를 빼고는 허퍼도 생각하지 마라.공립박물관이나 대학박물관도 찾아보면 제법 쏠쏠한 것이 왜 없겠나만 무엇보다 공부를 많이 해야 하고 노력에 견주어 남는 이문이 별로 없다.이게 웬 떡? 하고 달라들었다가 망신살 뻗친다.허우대 멀쩡한 듯 보여도 내실은 빈깡통이라 쓸 만한 건 죄다 국가에서 강탈해가 버리고 현지에는 레플리카, 곧 짜가만 던져준 게 그리 많으니 그래도 혹 약탈 대상으로 저들을 생각하거덜랑 여러 번 관람객으로 가장해서 cctv 운용 양태 살피고 반드시 유물 태그에 레플리카인가 아닌가를 확인하기 바란다.단 공립이나 대학박물관이 좋은 점이 딱 하나라 박리다매에다 보안은 없다시피 하니 안심하고 털어도 좋다.다만.. 2025. 10. 22. 이전 1 2 3 4 5 ··· 32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