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5482 석고로 구현한 폼페이 미라 여러 번 소개해서 이젠 상식이 되었겠다 하겠지만 내것으로 체득 내화할 때까지 저 폼페이 미라 석고 만드는 방법은 반복학습해야 한다.서기 79년 10월에 발생한 비극적인 베수비오Vesuvius 산 폭발은 고대 도시 폼페이Pompeii를 두꺼운 화산재 층 아래에 묻었다. 많은 희생자들이 재와 잔해debris로 즉시 뒤덮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해되면서 그 녹은 몸은 자연적인 틀natural molds 을 만들게 된다.19세기에 고고학자 주세페 피오렐리Giuseppe Fiorelli는 이러한 유령 같은 인상을 복원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부패한 시신들이 남긴 빈 공간에 액체 석고를 조심스럽게 주입함으로써, 연구자들은 희생자들의 마지막 순간에 세밀한 깁스를 만들 수 있었다. 그렇게 만든 석고는 표현, 옷, 심지어 .. 2025. 3. 11. 황금 제련, 한민족이 지구촌 가장 늦게 배운 도둑질 하도 한국고고학이 정작 해야 할 일은 팽개치고 엉뚱한 놀이를 하는 바람에놓쳐버린 중대사가 하나둘이겠느냐마는 도대체가 금은 세공이 언제쯤 등장하는지도 제대로 의미 부여조차 되지 않고 있으니 이 문제가 왜 중요한가?나는 계속 한민족 거지론을 주장하거니와 지구상 가장 늦게 금은세공에 뛰어든 민족이 우리 조상님들이다.그 국적 논란 많은 이른바 저 평양 중심 낙랑 제끼고 금은 공예품이 등장하는 시점이 고고학 조사에 의하면 서기 4세기 신라다.믿기는가?저때가 되어서야 한반도는 금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이미 유럽에선 기원전 오천년 신석기에 금광을 파고 금을 제련했다.현재로선 불가리아 루마니아가 가장 빠르다.남들은 기원전 오천년에 눈 뜬 금부치를 한반도서엔 기원전 4세기도 아니요 서기 4세기다.하지만 늦게 .. 2025. 3. 11. 양가죽 망토를 걸친 늪지 미라 훌드레모스 여인 Huldremose woman 훌드레모스 여인 Huldremose woman을 만나볼 차례다. [이 덴마크어 Huldremose 발음과 표기를 어찌해야 할지 자문을 구한다.] 덴마크 이탄 습지에서 발견된 이 개체는 기원전 2세기, 그러니깐 거금 약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분석 결과 그녀는 사망 당시 40세가 넘었고 날카로운 도구가 오른쪽 팔뚝을 절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수렁 시체들bog bodies과 마찬가지로, 헐드레모즈 여성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보존되었고 “피부, 머리카락, 옷, 위 내용물이 있는 몸”이 온전했다. 옷은 모직 치마woolen skirt, 체크무늬 모직 스카프checked woolen scarf, 그리고 두 개 스킨 망토 skin capes로 구성되어 있었다. 치마는 허리띠에 .. 2025. 3. 11. 무용총 쑤셔박을 서울공예박 가사 특별전 김수정 관장 이야기를 근자 들으니 그가 오야붕으로 있는 서울공예박물관이 조만간 승려 복식인 가사를 소재 혹은 주제로 삼은 특별전시를 준비하는 모양이라 관련 자료 준비하느라 이래저래 정신이 사나운 듯했다. 관장이 공부를 많이 하면 직원들이 힘든 법이라그리해서는 안 된다. 관장은 무능해야 한다. 무능하면서도 간섭은 하지 않는 그런 무능한 관장이 되어야 한다 평소에도 계속 주입하지만 천성이 어디 가겠는가?본인이 이런저런 자료 뒤져 본인이 이해해야 직성이 풀리는 듯그러다가 급기야 고구려까지 치고 올라간 모양이라 그 무덤 벽화에서 기어이 승려를 발견하고선 그걸로 무엇인가 하나 버무려 저 특별전에 쑤셔박을 듯한 기세라. 그가 착목한 소재가 쌍영총이라 그가 이렇게 말한다. 조선고적도보 제2권을 보다가 쌍영총 후실 동.. 2025. 3. 11. 제사가 퇴출퇴는 이유, 그에서 고고학이 생각해야 할 지점 國之大事, 在祀與戎 [국가의 큰 일이란 제사와 전쟁 두 가지에 있다.] 이 유명한 말은 춘추좌전春秋左傳 성공成公 13년 항목에 보이거니와, 그만큼 전통 왕조시대에 저 두 가지 일이 크다는 뜻이다. 실제 왕이라고 하지만 생평 하는 일이라고는 맨날맨날 제사만 지내다 볼짱 다보고 훅 간다. 왕조가 오래일수록 왕이 돌아버리는데 그만큼 제사를 지내야 하는 조상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제사에서 그나마 해방되려면 내가 왕조를 세우거나 그 다음 혹은 다다음 왕 정도 하면 좋다. 고종? 지 앞에 죽은 왕만 26명인가 25명이 있어 맨날맨날 제사 지내다 일년 다 보냈다. 꼭 왕뿐인가? 왕비도 있지 해서 정말 돌아돌아버린다. 하지만 가만 생각하면 왕이 하는 일이라고는 없다. 그냥 세수 적당히 하고 입혀주는 옷 입고 나가서 절.. 2025. 3. 11. 산송, 빗금이라는 경계가 유발한 전쟁 산송山訟..글자 그대로는 산을 둘러싼 쟁송이지만 실제는 묘지를 둘러싼 경계의 다툼이자 이를 기반으로 삼는 소유권 다툼이다.조선후기에 하도 이런 산송이 빈발해 이 문제가 망국병이라는 진단 또한 적지 않다.산송이 왜 빈발하는가?이는 모호한 경계 때문이다.그렇다면 이는 원천에서 어떻게 없애는가?처방은 정확한 진단에서 나온다. 모든 문제는 개판인 경계에 있으므로 처방은 당연이 그 개판인 경계의 정확한 확정이다. 왜 개판인가? 그 경계가 선이 아니라 빗금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라인은 어떻게 긋는가?측량이다.토지조사사업이 한국사 전개에서 지닌 진정한 의미는 바로 이 경계의 확정이다.더 구체로 말하면 빗금을 쳐서 흐리멍덩한 경계에서 그 흐름을 단칼에 잘라 선으로 전환하는 일이다.빗금으로 표시된 프론티어를 철책선과 같.. 2025. 3. 11. 이전 1 ··· 1142 1143 1144 1145 1146 1147 1148 ··· 424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