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5564 보물이 되어 재림한 난파라는 비극 이 바글바글한 도자기 더미를 보며 흥분하지 않을 사람 있겠는가? 저 보물을 보며 눈알 뒤비지지 아니하는 사람 몇이나 되겠는가? 하지만 저 보물선으로 우리가 치환하는 저들은 모두 침몰난파선이다. 저 난파로 배는 가라앉았고 적재한 화물 역시 바다로 침잠했으며 그에 승선한 사람으로 과연 살아남은 이가 몇이나 되는지 모른다. 모르긴 해도 다 죽었을 것이다. 그들은 고기밥이 되어 흔적도 남기지 못한 채 사라져갔다. 도자기가 살아남은 이유는 고기밥이 되지 않은 까닭이며 선박 부재가 그나마 살아남은 이유도 그것이다. 선주는? 파산했을지 모르며, 그것을 면했다 해도 그에서 벗어나기엔 10년을 기다려야 했을지 모른다. 그 비극성이 클수록 그 가치가 상승하는 이 역설을 어찌 설명할 것인가? 목숨과 재산과 바꾼 그 처참함이.. 2024. 4. 12.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 (푸른역사) by 강민경 저 그림 저자 강민경 군이 직접 그렸으니 우리 THE HERITAGE TRIBUNE 독자들은 너무 익숙하리라. 그래 맞다. 이곳에서 탐고探古의 일필휘지라는 코너를 집필하는 바로 그 강민경이다. 그의 맞깔스런 글쓰기야 이미 정평이 나고 무엇보다 저 시리즈에 이규보 이야기가 풍성하거니와 그런 이야기들을 버무리고 갈무리해서 이제 어엿한 작가로 등단했으니 이로써 우리 문단은 또 하나의 걸출한 이야기꾼을 장착하게 되었다. 나 역시 그에게서 무수한 도움과 가르침을 받으면서 때로는 몇 해 먼저 태어났다는 그 알량함으로써 그의 선생 노릇을 자처하기도 했으니 저런 인연이 켜켜하기에 그의 작가 등단이 반갑기 짝이 없다. 구체하는 이야기들은 주문한 책이 오는대로 다시 만날 기회를 얻기로 하고 위선은 그 탄생에 한 마디 췌언.. 2024. 4. 12. 거제 방하리 무덤들을 팠더니 가야에서 신라로 변화한 양상이 거제시가 경상남도에서 지원하는 ‘2024년 가야문화재 조사연구 지원사업’ 일환으로 경상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해 이곳 방하리 고분군(둔덕면 방하리 385-1번지)에 발굴조사한 결과 320㎡라는 넓지 않은 면적에 돌덧널무덤[목곽묘木槨墓] 2기와 돌덧널무덤[석곽묘石槨墓] 8기, 구溝[도랑] 2기를 필두로 하는 가야시대 흔적과 신라시대 유산들인 돌방무덤[석실묘石室墓] 2기와 도랑 1기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12일 말했다. 이 외에도 조선시대 움무덤[토광묘土壙墓] 1기, 시대미상 기둥받침시설 1기, 기둥구멍[주혈柱穴] 1기 등 18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이 무덤 유적에서 나무덧널무덤은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한다. 가야시대 유물로는 소가야양식 토기류와 도끼, 낫, 못, 화살촉, 작은칼을 비롯한 여러 철기가 수습됐다. 나.. 2024. 4. 12. 곤충덕후 동물덕후 아들놈 두어서 좋은 점 내 기억에 이 놈이 사마귀니 곤충이니 해서 각종 동물 세계로 빠져들기는 아주 어릴적부터라, 저러다 말겠지 했겠지만, 그 혹닉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증세가 더 심해져 우째우째해서 지 엄마 극성에 곤충관련 학과로 대학이라는 데를 기적으로 들어가고 군대를 필하고도 증세는 더 심해져서 매번 밥상머리 뒤편으로는 동물의왕국류 프로그램을 틀어놓고는 가족구성원들을 강제로 그쪽 세계로 입양케 하는 일이 나로서는 곤혹스럽기 짝이 없거니와 그럴 때마다 매양 나는 밥상머리에서 하는 말이라고는 그거 다 좋은데 이젠 돈벌이도 생각해야 한다. 동물로 돈벌이 할 궁리 좀 해라, 언제까지 좋아서만 즐길 수는 없으니, 돈벌이가 되어야 한다. 너랑 동갑내기 이강인은 수백억을 땡기고 있다는 걸 봐라. 나도 니 매니저로 이름 걸어놓고 탱자탱.. 2024. 4. 12. 2006년, 발굴 현장에서 2006년, 수원 화성 근교 어느 발굴 현장에서 조선시대 묘지군이 확인되어 인골 수습에 나섰다. 왼쪽부터 필자, 단국대 김명주, 가톨릭대 김이석 교수다. 이때까지 오창석 선생과 홍종하 선생은 연구진에 아직 합류하지 않았을 때다. 젊다는 것 하나만으로 뛰어든 시대인데 이것이 벌써 20년이 다 되어간다. 2024. 4. 12. 경악할 만한 중국의 해저 천오백미터 발굴 世界級考古發現!南海1500米下發現2明代沉船 含"景德鎮青花瓷"文物超10萬件助力海上絲路研究【360°今日大陸】20230523@Global_Vision https://www.youtube.com/watch?v=A5TRF29nPRs 중국 신화사를 흔히 언론사로 알지만, 실은 중국이라는 국가 대홍보창구다. 그 종사자들을 기자라 하지만, 실상 정보원에 가깝고, 신화사 역시 정보원에 준하는 기능까지 있다고 보면 대과가 없다. 우리한테 익숙한 한국의 연합뉴스와 비슷한 기능도 물론 수행하지만, 그 위상은 현격히 다르다. 중국이 세계로 발신하는 모든 홍보는 저곳을 통한다. 【實證中國先民在南海歷史事實】中國南海發現兩處明代沉船 文物料逾十萬件 https://www.youtube.com/watch?v=nzLzyFXBzPU 저짝에서 .. 2024. 4. 12. 이전 1 ··· 1768 1769 1770 1771 1772 1773 1774 ··· 426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