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976 앙코르 유적과 경주 앙코르 유적이 있는 캄보디아 시엠립에 들어오는 국적기가 하루 물경 15대. 한창 여행 성수기에 이곳으로 쏟아져들어오는 한국 관광객 하루 2천명. 묻는다. 서울발 경주행 케이티엑스 하루 몇 대나 설까? 앙코르 유적군이 있는 시엠립 문화재 정책을 총괄하는 압사라청. 오늘 확인 결과 전담 직원 3천251명. 이곳 소속 고고학도 116명. 기념물과 소속 고고학도가 35명이란다. (2014년 2월 11일, 씨엠립 방문 당시 페이스북 포스팅이다) 2018. 2. 11. 알록달록과 백자 막 개막한 국립중앙박물관 체코 보헤미안 유리전 출품작을 보면 주류가 16세기 이래 현대에 이르는 유리공예품이다. 한데 그 색감을 보면 알록달록 화톳장 보는 기분이라 갖은 교태 부리는 평양기생 같기만 하다.동시대 한반도 사정을 보면 이런 알록달록 요소는 극히 일부 계층에 국한한다. 더구나 장장 반세기를 군림한 영조는 이 알록달록을 사치와 등치하고 그것을 억제했다. 백자가 지금은 칭송받는지 모르나 실은 돈이 적게 든다. 이 알록달록 문화라 하면 불교를 빼놓을 수 없다. 장엄莊嚴이라 해서 불교는 화려찬란 삐까번쩍을 트레이드 마크로 삼는다. 하지만 불교는 조선 중기를 넘기면서 종래의 주도적인 지위를 내려놓고 산중으로 밀려난다.알록달록은 그 시대 경제와 밀접하다. 그것은 필연으로 여타 산업의 비약적인 증대를 이루.. 2018. 2. 11. detour & meander 아마 고교 지리학 시간이었다고 기억한다. 편평한 모래사장에 물을 대면 물은 직선으로 뻗어 물길을 내지 않는다. 어찌된 셈인지 구불구불하게만 흘러간다. piciture from https://geographyiseasy.files.wordpress.com/2013/11/meanders-2.png 이런 곡류하는 행위를 meander라 하며 그렇게 형성된 하천을 곡류천 meandering stream이라 한다. 인생살이도 이와 비슷해 직선으로만 달리면 얼마나 무미건조하겠는가? 그래서 하늘은 우리에게 우회detour를 만들어주었는지 모르겠다. 한데 돌아보면 직선 거리를 달리지 못한 과거를 한탄하기 마련이다. 이를 종교에서는 시련 ordeal or hardship이라 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비극은 언제나 de.. 2018. 2. 11. Giotto's Campanile Giotto's Campanile or Tower (il Campanile di Giotto in Italian) as part of the complex of Florence Cathedral on the Piazza del Duomo in Florence, ItalySquare in plan with 14.45 metre (47.41 ft) sides, 84.7 metres (277.9 ft) tall with polygonal buttresses at each corner 2018. 2. 11. 부채 같은 신세는 되지 말지니 아래 시는 《옥대신영玉臺新詠》 권1에 작자를 반첩여班婕妤라 해서 수록한 작품이거니와 이 시가 논란을 거듭한다. 시 형태로 보건대 운율을 갖춘 오언시가 되거니와, 반첩여가 활동한 전한 말기에 이런 형태가 나오기란 마른 하늘 날벼락과 같다 해서 작자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안다. 《옥대신영》에는 다음과 같은 서문이 붙었거니와, 옛적에 한(漢)나라 성제(成帝)의 반첩여(班婕妤)가 총애를 잃어 장신궁(長信宮)에서 태후를 공양하게 되니, 이때 부(賦)를 지어 스스로 상처받은 마음을 풀어내고 아울러 원시(怨詩) 1首를 지었다. (昔漢成帝班婕妤失寵,供養於長信宮,乃作賦自傷,並為怨詩一首)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新裂齊紈素 제 땅에서 난 비단 새로 자르니鮮潔如霜雪 곱고 깨끗함 눈서리 같네 裁為合歡扇 마름해 합환 부채.. 2018. 2. 11. 삼국사기 지리지는 고려와 고구려를 혼동했다 고려 태조 13년(930), 왕건은 고창(안동) 전투에서 견훤에 대승하면서 승기를 완전히 잡는다. 한데 이 사정을 전하는 기록이 심상치 않다. 이때 왕건은 지금의 경상도 중북부와 영동을 다 손아귀에 넣고 지금의 포항에까지 진출했다. 《삼국사기》 지리지가 정리한 고구려 영토는 얼토당토않다. 영일현, 그러니깐 지금의 경북 포항까지, 어느 때인지는 모르나 고구려 수중에 있었다고 한다. 이는 택도 없는 소리다. 함에도 이런 택도 없는 기록을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무모한 시도도 없지는 않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인가? 나는 《삼국사기》가 고려와 고구려를 헷갈리는 바람에 저리 잘못 정리했다고 본다. 아래는 《고려사절요》 해당년 기록이다. 봄 정월에 재암성(載巖城․경북 청송 진보) 장군 선필(善弼)이 와서 .. 2018. 2. 11. 이전 1 ··· 3468 3469 3470 3471 3472 3473 3474 ··· 349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