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726 치카자와쇼텐, 조선학총서를 내다(3) 1932년, 치카자와쇼텐에서 야심차게 내건 출판 프로젝트가 있었으니 바로 '조선학총서'다. 조선을 연구하는 데에 필요한 고문헌을 연활자본으로 인쇄 발간하는 것이었는데, 기실 비슷한 총서류 발간은 1910년대부터 한일 양쪽에서 적잖이 있었다. 이는 존경하는 노경희 선생님이 깊이 연구하신 바 있어 여기선 생략하지만, 치카자와쇼텐도 차별화를 위해 믿는 구석이 없지 않았다. 그건 바로 경성제대 사학과 교수인 이마니시 류 금서룡今西龍(1875-1932)의 대상 선정과 직접 교정이었다. 사실상 '조선학총서' 자체가 이마니시의 기획이었던 것 같은데, 그에 관해선 후술하기로 하고..어쨌건 1932년 조선학총서 제1권이 세상에 나온다. 제1권의 영광을 안은 건 서긍(1091-1153)의 《선화봉사고려도경》이었다. 그 중.. 2025. 7. 10. 아프리카 목각을 소환한 피카소 피카소다. 뭐가 보이는가? 께브랑리 아냐? 아프리카 목각 제품들? 우라까이다. 표절이다.(2024. 7. 10) *** 하늘 아래 새로움 없다. 사진의 등장에 고사 위기에 몰린 미술, 특히 회화는 살 길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피카소 시대 피카소와 동료들은 그 새로움을 찾아 선사로 여행을 떠나고 이방異方을 찾는 탐문 여행에 나섰다. 그런 그네는 구석기 벽화들에 환호하고, 물밀듯 밀려드는 아프리카 미술에 광분했다. 왜?거기에 새로운 미술이 찾던 돌파구, 혹은 빛, 혹은 희망이 보였기 때문이다. 저 기다란 목은 피카소 말고도 모딜리아니가 환장했다. 얼굴도 도형화할 수 있다는 빛을 봤다. 전 시대 고흐가 우키요에에서 본 빛, 그건 이미 그 전배前輩가 소비했으니, 소비는 식상이라 식상을 깨뜨리는 그 무엇하는 .. 2025. 7. 10. 스코틀랜드에서 찾은 6,000년 전 신석기시대 공동체 축제 회관 The Monumental Neolithic Halls of Carnoustie, 직역하면 카누스티의 기념비적인 신석기 시대 홀이지만, 한국어답게 표현한다면 카누스티 신석기시대 기념물 혹은 건축물 정도가 되지 않겠나 싶다. 우리한테는 생소한 이곳은 스코틀랜드 최초의 농촌 공동체가 대규모 축제를 위해 모인 중심지였다고 본다. 이 발견은 카누스티 고등학교 Carnoustie High School 근처에 새로운 축구장을 건설하기 전에 GUARD 고고학자들이 진행한 고고학 발굴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카누스티 유적 발굴은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된 가장 큰 초기 신석기 시대 목조 회관Neolithic timber hall 흔적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건축물은 기원전 4000년 무렵 운영됐다고 추정한다.이 회관은.. 2025. 7. 9. 트럼프 집권기 탄압 일로 스미스소니언 국립초상화박물관장은 날아가고, 사사건건 전시까지 간섭 스미스소니언협회Smithsonian Institution가 트럼프 행정부 또 다른 감시 대상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미국 국립사박물관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이 그 대상이라고. 최근 폭스 뉴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2022년 이래 이 박물관이 상설 전시 중인 "엔터테인먼트 네이션Entertainment Nation"을 표적으로 삼았다.이 전시는 지난 150년간의 연극, 음악, 스포츠, 영화, TV 관련 기념품들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미국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 이 전시에는 1928년 만화 '증기선 윌리Steamboat Willie'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Mickey Mouse도 선보인다... 2025. 7. 9. 생각보다 많지 않은 한국편, 유네스코 패배의 경우 그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에서 2015년 하시마端島(소위 군함도) 탄광을 비롯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군을 일본이 세계유산에 등재하면서 이행하기로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다면서 그 시정을 위해 이 안건을 유네스코에서 정식 의제로 다뤄야 한다는 한국의 시도가 좌절했다는 소식이 있었거니와 이 문제는 한일 양국간 하도 첨예한 문제라, 보통 이런 문제는 어디나 다 그렇듯이 보통 그 결정권을 쥔 사람들은 "니들끼리 알아서 협의해 와라. 니들 합의한 대로 무조건 들어주겠다"가 정답이라이 안건도 당연히 이러했지만, 합의가 되지 않으니 할 수 없이 표결까지 간 것인데 한국이 졌다. 저에 대해 일본은 그 수정안이라는 것을 제시한 모양이라, 한국안과 일본 수정안 두 가지를 선택하게 한 모양인지(이건 내가 자세히 조.. 2025. 7. 9. 전례없는 英佛 문화재 맞교환 전시 바이유 태피스트리-서튼후 보물 맞교대 '바이유 태피스트리' 900년만에 영국으로…내년 대영박물관 전시 김연숙기자 양국 정상 합의…프랑스에 서튼후·루이스 체스말 등 유물 대여 맞교환 1066년 윌리엄왕의 잉글랜드 정복과 11세기 생활상 생생히 묘사 이런 소식이 타전됐거니와, 살피면 대단한 결단이다.모나리자(루브르박물관)와 로제타 스톤(브리티시뮤지엄)만 뺘졌지 양국에서 A급 혹은 초특급으로 분류하는 대규모 맞교환 문화재 전시다.이 정도 전시라면 양국 정상이 합의해야 하는 사안인데, 실제 영국 스타머Keir Starmer 총리랑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이 이를 공식 발표한다 하니 말이다. 물론 이를 위한 실무 접촉은 많았을 것이며 이를 양국 정상이 추인한 것이다. 이번 맞교.. 2025. 7. 9. 이전 1 ··· 435 436 437 438 439 440 441 ··· 378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