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718

손보기 김원룡이 환생한다 해도 여전히 전문가 대접 받을 한국고고학 이번 달 말인가? 불가리아가 지네가 개최한다 큰소리 뻥뻥 쳤다가 개최지가 파리 유네스코 본부로 급변한 세계유산위원회 세션이 열리거니와 이에서는 우리네 반구대 암각화 유산들이랑 북한에서는 금강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모양이라 그 취재를 해야 한다는 어느 후배 기자가 준비해야 할 것들을 나한테 묻기에 내가 뱉은 말은 이것밖에 없었다. "모른다."진짜 난 이제 모른다. 내가 현역 기자랍시며 그 담당을 하며 이것저것 묻고 찾아다닐 때는 벌써 10년을 후딱 다 지나버려 난 알 수가 없다. 그 현장을 마지막으로 다녀온 지도 벌써 딱 10년이라, 그런 내가 무슨 현장감각이 있겠는가?진짜로 모른다. 관련 문서를 찾기엔 유네스코 홈페이지 시스템은 느낄 때마다 복잡다단하기 짝이 없어 그때마다 나는 이걸 어디서 어케 찾아.. 2025. 6. 20.
고고학계에 드리는 충언 필자는 이 블로그에 여러 차례 밝힌 것처럼 wet lab을 정리하고 dry lab으로 넘어갔기 때문에더이상 고고학 현장을 누빌 일은 없을 것이다. 20년이 넘게 여러모로 고고학계 도움을 받아온 입장에서 지금 그 교류의 종지부가 찍히는 시점에 몇 가지 고언을 드릴까 한다.人之將死 其言也善이라 하지 않던가? 지금 필자가 아직 죽을 때는 아니지만 그동안의 고고학 현장 작업을 끝내는 시점에서 나오는 솔직한 제언이라고 생각하시고 혹 고려해 볼 만한 부분이 있으면 고려해보시기 바란다. 첫째, 고고학계에는 학술지가 훌륭한 것이 많다. 이 학술지 중 일부는 영어학술지로 전환해야 한다. 지금 인문학 관련 학술지가 너무 많아 실리는 논문의 질이 최근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필자는 보는데, 그 중 몇 개 학술지는 과감히 영어.. 2025. 6. 20.
산동山东 일조日照 태장자大庄子 한묘汉墓 태장자묘大庄子墓는 산동성 일조시日照市 람산구岚山区 호산진虎山镇 태장자신촌大庄子新村 동쪽 대지, 아액산阿掖山 북쪽 기슭, 황해에서 동쪽으로 약 3.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현급县级 문물 보호 단위다.묘지墓地 표면에는 원래 두 개 봉토가 있었는데, 그 중 첫 번째 봉토는 남북 길이 50m, 동서 너비 40m로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 10개 이상 묘장墓葬이 있다.2호 봉토는 초기 생산으로 파괴되어 현재 기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일조시 과시가원구科施佳园区[공원] 확장 공사에 즈음해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산동성 수중 고고연구중심山东省水下考古研究中心에서는 일조시문물고고연구소와 합동으로 2호 봉토 아래 묘지를 탐사하고 발굴했다.이번에 발굴한 무덤은 모두 3기로 모두 수직으로.. 2025. 6. 20.
데니소바인은 거인족, 그 발견 이야기(2) 데니소바인, 마침내 얼굴을 드러내다! 데니소바인, 마침내 얼굴을 드러내다!중국 하얼빈 '드래곤 맨' 두개골이 바로 그것첨단 DNA 분석이 정체 밝혀내 첨단 기법을 통한 조사를 통해 중국에서 발견된 고대 인류족 "드래곤 맨Dragon Man"이 정체를 마침내 드러냈다. 놀랍게도 historylibrary.net 앞서 이 엄청난 소식을 우리는 즉각 타전했거니와, 역시 이 발표가 주는 충격파가 여간 대단한 것이 아니어서 각종 후속 보도가 쏟아진다. 다음은 Ancient Origins 19일자에 수록된 관련 아티클 전문이다. 앞서 전한 저 소식과는 묘하게 보완적인 대목이 적지 않다. 10년이 넘게 데니소바인은 인류학에서 가장 신비로운 사촌으로 여겨졌다. 그들의 존재는 거의 전적으로 고대 DNA, 아이의 새끼손가.. 2025. 6. 19.
다시 핀 조선의 종이꽃, 어사화御賜花 2013년 초, 국립민속박물관 기증 특별전을 준비하던 담당자로부터 특별한 요청이 왔다. 이동영 선생이 기증한 946점 민속자료 중 74점이 전시를 앞두고 보존처리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그중에서도 유난히 눈길을 끌던 한 점, 바로 조선시대 임금이 과거 급제자에게 내리던 종이꽃, ‘어사화御賜花’였다.말라붙고 뒤틀려 본래의 모습조차 알 수 없던 어사화.하나하나 꽃잎을 펴고, 조심스럽게 오염을 제거한 끝에 종이꽃은 마치 영광의 그날처럼 다시 피어났다.그 순간은 단순한 복원이 아닌, 시간을 거슬러 역사의 숨결을 되살리는 경험이었다.이 어사화는 1852년(철종 3년), 문과 병과에 13번째로 급제한 이만기李晩耆가 하사받았다.급제자는 어사화를 관 뒤에 꽂고, 다른 한 끝은 명주실로 잡아매어 입에 물고 영광을 드러냈다.. 2025. 6. 19.
시신 중심으로 양쪽 옆으로 나란히! 신라 무덤 대구서 출현 우선 조사고 뭐고 저 위치를 보아주기 바란다. 산꼭대기를 중심으로 포진하는 팔거산성을 중심으로 그 중턱으로 신라시대 무덤들이 포진한다. 팔거산성은 이미 중심부를 다 파고, 그에서 나온 연못 나무 구조물들은 보존처리한다고 다 뽑아갔다. 다 좋다. 저런 데를 굳이 발굴조사를 해야겠는가? 산사태 부르기 십상인 곳이다. 더구나 그 아래에는 집이 밀집한다. 나는 기후변화 시대에 즈음해 더는 이제 저런 산성 혹은 산 소재 무덤 발굴은 그만해야 한다는 말 줄기차게 한다. 각설하고 대구광역시 북구청이 국가유산청 허가를 받아[허가해준 국가유산청이 얼이 빠졌다고 봐야 한다] (재)대동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사적 대구 북구 구암동 고분군 중 제100~102호분이라고 명명한 무덤들 조사 성과를 공개했다 하거니와, 그 .. 2025. 6. 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