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NEWS & THESIS3010

비단벌레 말다래에서 머리다발까지, 경주 쪽샘 44호분이 토해낸 것들 경주 쪽샘 44호분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워낙에나 장기간 공을 들여 찔끔찔끔 발굴한 까닭에 그 성과들이야 중간중간 전했거니와, 2014년 이래 꼭 10년, 실 발굴일수 1천350일인가가 걸린 조사가 마침내 대단원을 고하는지라 물론 이후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하는 보고는 간헐로 더 있겠지만, 암튼 그 종결식을 겸하여 문화재청이 직접 나섰으니, 왜? 장사 되잖아? 4일 현장 조사 성과를 집대성하는 자리를 마련하고는 기자님들 잔뜩 현지로 불려내렸다. 이 무덤은 그 양식으로 보면 이른바 돌무지덧널무덤(이 용어 싸구려지만 편의상 쓴다) 혹은 적석목곽분이라 해서 고신라에 속한다. 암튼 이번 조사성과를 연구소는 세 가지로 정리했으니 ▲ 비단벌레 꽃잎장식 직물 말다래 출현 ▲ 무덤 주인공 머리 꾸밈새 확인 ▲ 금동제.. 2023. 7. 4.
남구만 만나러 용인시박물관 가자! 용인시박물관에서 7월 20일부터 ‘의령남씨, 문예의 대가’ 기획전시회를 운영합니다!🌟 📌 2023 용인시박물관 기획전 ‘의령남씨, 문예의 대가’ 용인시박물관은 해당 기획전시회를 통해 용인 지역의 역사와 유명 인물인 약천(藥泉) 남구만을 비롯한 의령남씨 일가 문인들에 대한 유물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남구만 친필 시문, 초상화, 남영로 시문 등 가치를 인정받는 다양한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으니, 이미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용인특례시에서 대를 이어 생활한 명망 있는 가문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의령남씨, 문예의 대가’ 기획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려용~😊 📣7월 20일에 만나요~! ▼ 용인시 박물관 바로가기 ▼ https://www.yongin.go.kr/museum/in.. 2023. 7. 4.
후지츠카藤塚와 난학蘭學을 보충한다 「후지츠카와 난학(藤塚と蘭學)」 후지츠카 치카시(藤塚鄰, 1879~1948)의 학문적 연원은 무엇인가? 여기에서는 선대의 난학(蘭學)을 이어 근대학문으로서의 동양학을 연구한 후지츠카 가문의 자료를 주로 살피고자 한다. 이번 특별전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2023년 상반기 특별기획전으로 개최된다. 먼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후지츠카(藤塚) 가문의 가계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代 備後掾 → 2代 對馬掾(?∼1720) → 3代 宮內(?∼1753) → 4代 知直(雅樂, 1715∼1778) → 5代 知明(式部, 1737∼1799) → 知機(夭折, 圖書, ?~1781) → 6代 知周(晋齋, 雅樂, 1766∼1802) → 8代 知雄(權之進) → 糧助 → 俁(前野良澤의 後嗣) → 信(東菴, 華山, 1803~18.. 2023. 7. 3.
과천 추사박물관 개관10주년 특별전 ‘후지츠카와 난학’ 어제 일요일을 맞아 푹푹 찌는 무더위 뚫고선 잠깐 과천 추사박물관에 다녀왔으니, 남영동 사저에서는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신차 뺀 기념으로 가동 겸 해서 달리니 30분 남짓만에 부라준다. 날씨 탓도 있을 테고, 도착 시간이 좀 일러 박물관은 한적한 가운데, 그 한 켠에서 나랑 같은 족속 백두족 어떤 분이 서성이는데 딱 봐도 이쪽 업계다. 왜? 이쪽 업계 사람들은 한결같이 좀 없어 보이자나? 또 백두족이자나? 반갑게 인사하는데, 어랏? 허홍범 선생이다. 선약한 것도 아닐진댄 마침 오늘 출근했댄다. 나중에 듣자니 이제 정년 2년반밖에 남지 않았다는데, 요새 이런 분들 보면 남의 일이 아니다 ㅋㅋㅋ 내가 이곳을 찾은 까닭은 근자 개막한 전시 중에서는 이 자리를 빼놓을 수가 없었으니, 마침 개관 10주년을 기념한 .. 2023. 7. 3.
청조문화 동전의 연구-가경·도광 학단과 이조의 김완당 《청조문화 동전의 연구-가경·도광 학단과 이조의 김완당》 清朝文化東伝の研究 嘉慶·道光学壇と李朝の金阮堂, 国書刊行会. 1975年4月 Seicho bunka tósen no kenkyu by Hujitsuka Chikashi 후지츠카 치카시(1879~1948)의 추사 연구서. 아들 후지츠카 아키나오가 편집하여 1975년 도쿄 국서간행회에서간행되었다. 이 책에서 후지츠카는 추사 김정희를 단지 추사체의 창안자가 아니라 19세기 전반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핵심인물이라 평하면서 추사를 중심으로 한 옹방강翁方綱·완원阮元 등 청조 학자와의 학연과 19세기 한중일 문화교류 양상을 폭넓게 다루었다. 그의 행적을 조사하면 경성제국대학 교편을 잡던 시절인 1936년(昭和11年) 4월에 '이조에서의 청조문화의 이입과 김완당 李朝.. 2023. 7. 2.
Odin을 언급한 가장 오래된 문자 자료 사진출처 Arnold Mikkelsen, National Museum of Denmark Bracteate, or ornamental disk Gold Norse / Early 5th century A.D. 2 inches, weight 0.02 ounces Found at Vindelev, Denmark 근자 Archaeology Magazine에 실린 소식 중에 저 금판이 있어 듣자나 덴마크 마을 빈델레프 Vindelev 라는 데서 북유럽신화 오야붕적 위치를 점거하는 전쟁의 신이자 죽은 자들의 절대신인 오딘 Odin 이라는 문자가 판독됐다 하거니와 이것이 오딘 이라는 문자가 출현하는 시대를 1세기반가량 앞당긴 현존 가장 오래된 유물이라 해서 대서특필한다. 그렇다면 오딘 신화는 그 연원이 그리 깊지는 .. 2023. 7.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