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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2999

전곡선사박물관 장기집권 발판 마련한 이한용 요새 박물관계는 오야붕 교체 질풍노도 시기라 문체부 산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한수가 먹었고 한성백제박물관은 김지연이 먹었으며 서울역사박물관장도 모집 공고가 떴으니 혹 나도 박물관장 함 해 자시겠다는 분들은 도전해보기 바란다. 그런 와중에 경기문화재단 산하 전곡선사박물관장은 털보 이한용이 일찌감치 대세론 편승해 삼연타석 홈런을 치며 거의 푸틴급 장기독재 체제로 들어섰다. 관장 오래하고 싶음 이한용을 참고하라. 첫째 전곡은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홍보전락 둘째 털보라는 강한 인상 셋째 구석기라는 희소성 넷째 연천이라는 지역성 이 네 가지를 절묘하게 접합한 결과다. 저런 특징들은 대세론이 되어 전곡은 이한용 말고는 없다는 대안부재론을 배태케 했으니 솔까 이한용 말고 누가 있단 말인가? 또.. 2023. 7. 17.
낙랑 목관으로 제작한 후지츠카 도장 과천 추사박물관이 개최 중인 후지츠카藤塚와 난학蘭學 특별전 출품작 중에는 추사학을 개척한 원훈대신 후지츠카 치카시藤塚隣 유품으로 다량의 인장印章 도장이 인장함과 함께 선보이거니와, 개중 이채로운 것으로 평양 일대 이른바 낙랑 무덤에서 출토한 나무널 목관木棺을 재가공한 인장이다. 인장함 뚜껑에는 ‘잠천인니潜泉印泥, 상해 서랭인사제上海 西冷印社製'라는 글을 새겼다. 등총장인藤塚藏印, 곧 후지츠카 소장 이라는 의미를 지닌 도장 측면에는 ‘낙랑고분의 관조각이 실로 2천년이 지났는데, 채칠彩漆이 오늘날 더 선명하니 진실로 천하의 보배이다. 정축년(1937) 새해 아침에 전각칼로 새기다. 口田竿良이 소헌선생께 드리니 간직해 주십시오. [樂浪古墳棺片星零食二千季, 彩漆今猶鮮誠天下珍也. 丁丑元旦試銭刀, 口田竿良 素軒先生.. 2023. 7. 15.
후지츠카와 난학 특별전 도록 접때 박물관 방문 때 허홍범 선생 만나 친절한 설명 듣고 좋았거니와, 이번 후지츠카藤塚과 난학蘭學 특별전 도록을 요청드리니, 교정 중이라 해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 도록이 도착했다. 다음 주말 다시 나는 이곳을 찾을 예정이다. 이 책자로 공부 좀 하고, 더 많은 걸 뽑아냈음 싶다. 특별전 도록 사진은 접때 말한 대로 한정엽 씨가 촬영했다. 한석홍 선생 아드님이다. 대를 이어 같은 분야 종사한다. 내 아들은 무얼 대물림해 가려나? 야부리? #후지츠카치카시 #후지츠카 #후지츠카와난학 #추사박물관 2023. 7. 15.
고궁박물관을 떠나는 김충배 [신고] 공식적으로 만 2달 후면(2023.9.16) 3년간의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으로서의 직임을 마치고 공무원이 아닌 자연인으로 돌아갑니다. 그 이후는. 두 달 새 뭘 준비할 수 있겠습니까만 어쨌든 새로운 역할을 찾아 봐야겠지요. 너무도 행복했던 지난 3년 많은 일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가지만 무엇보다 함께했던 동료들과의 인연이 가장 값진 결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두 달이나 남았는데 뭔 청승이냐 하시겠지만 아시다 시피 세월이 아주 금방이라. 이것 저것 준비하고 인사도 드리고 하다보면 금새가지요. 우선 고궁박물관에 오면 보자고 했던 수많은 페친들께 아직 두 달 있으니 약속을 지키고 싶다는 말씀 드립니다. 밥한 번 먹자를 남발하여 그 약속 지키자면 인생 한 갑자 더 돌아야 될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 2023. 7. 14.
악귀가 대박을 치니 민속학 최후 보루 안동대 민속학과가 붕괴하다 지난 주말 영남 동해안 일대를 돌다 마주친 어떤 이가 안동대 민속학과 출신이라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듣자니 이 학과가 문화유산학과로 이름을 바꿨다는 소식을 접했으니 잉? 마지막 남은 안동대 민속학과마저 무너졌단 말인가? 중앙대 무너져 뿔뿔이 흩어지더니 이젠 마지막 보루마저 가고 말았구나 한탄했더랬다. 서울 복귀와 더불어 안동대 홈페이지를 방문하니 진짜로 이름이 바뀌었다. 몇년 전이었다. 이 학과가 존폐의 기로에 몰렸으니 정원 절반도 채우지 못해 이 학과 상징과도 같은 배영동 교수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국립민속박물관을 떠돌았다. 그러고 보면 결국 살아남자 해서 저리했을 수밖에 없으리라. 저 공지문을 보면 민속이 결국 시대변화를 선도하지 못했음을 고백하는 듯 해서 몹시도 씁쓸하다. .. 2023. 7. 11.
통권 100호 맞은 문화재전문 잡지 《文化財》 현재는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연 네 번 발간하는 문화재 전문 잡지 《文化財》가 1965년 제1호를 낸 이래 58년 만에 통권 100호를 냈다. 창간 때는 문화재관리국이 발간하던 이 잡지는 1999년 제32호를 시작으로 지금은 국립문화재연구원으로 간판을 바꾼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내기 시작했다. 중간에 우여곡절은 없지 않아 건너 뛴 해도 있었으니, 원칙은 매년 1호씩 간행하다가 2008년에 접어들어 반년간지로 개편하고 2009년 제43호 이래 계간지 체제로 바꾸어 오늘에 이른다. 1997년 제30호(1997) 이후에는 컬러판을 적용한다. 창간사는 당시 문화부장관 권오병權五柄 이름으로 작성했으니 “선전계몽지宣傳啓蒙誌를 발간하여 세상에 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연구의 체계화를 도모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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