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991 고대 메소포타미아 도시생활 보여주는 찬가 발견 AI 도움 빌려 점토판 문학 자료 완전 해독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뮌헨 대학교Ludwig Maximilian University of Munich(LMU)와 바그다드 대학교 협력으로 2천 년 전 고대 바빌로니아 찬가가 재발견되어 완전히 해독되었다.저널 이라크(Iraq)에 게재된 이 연구 결과는 메소포타미아의 도시 생활, 제의, 그리고 고대 문학에 대한 자연의 영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LMU 아시리아학 연구소Institute of Assyriology 엔리케 히메네스Enrique Jiménez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수 세기 동안 사라졌던 바빌론 찬가를 발견했다.이 찬가는 도시의 장엄함을 찬양하는 250행 시다. 히메네스 교수와 그의 팀은 전자 바빌로니아 문학(Electronic Babylon.. 2025. 7. 3. 민농시 쓴 여가에 노비 잡으러 다니던 양반들 웃기는 것은 양반들이 민농시를 열심히 써제끼던 그 시절-. 문집에 남길 글에는 불쌍한 농부를 노래하다가붓을 놓고 나면 도망간 노비를 잡으러 다녔다는 것이다. 문집에 남아 있는 조선 시대 사대부들 글을액면 그대로 믿으면 안되는 이유이다. 이들 역시 생활인으로서 먹고 살자니 농사 지을 노비가 도망가면 그걸 잡으러 다녔을 텐데 생활인으로 살면 그렇게 살면 될 것을 가지고 불쌍한 농민의 땀이 어쩌고 하는 글은 왜 짓는가 말이다. 20세기 들어 나라가 망한 후에 우리나라 유도가 완전히 망해 쪽박을 차게 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절실하지도 않고 솔직하지도 않고 누구보다도 더 속물이었던 주제에아닌 척 군자인 척 글을 남기고 죽고 나면 그걸로 목판 일만장을 파서 문집을 꾸리니 나라가 망한 후에 유가를 어떻게 봤겠는가.. 2025. 7. 3. 오슈 후지와라 미라(13): 오슈 통일 전쟁의 시작 헤이안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앞에서 이야기한 동북지역도 급격하게 세력이 재편되었는데 율령체제를 기반한 헤이안쿄平安京의 야마토 조정 입장에서는 당장 주변의 무사들도 통제가 안 되는 판에 당시로서는 열도의 북쪽 끝에 해당하는 오슈 지역까지 힘이 제대로 행사될 리가 없었다. 이 지역은 헤이안 시대 말, 크게 두 힘이 충돌하여 정국이 복잡하게 돌아갔는데, 첫째는 율령체제의 성립과 함께 이 지역을 무력으로 통치한야마토 조정의 힘, 그리고 둘째는 앞서 언급한 이 지역 토착 부수장俘囚長들이었다. 俘囚長이라고 하지만 이들의 세력도 간단치 않아서 크게 보아 아베 씨(安倍氏), 데와 기요하라 씨(出羽清原氏), 그리고 오슈 후지와라 씨(奥州藤原氏) 세 세력이 있었다. 이 셋 중에 앞선 두 세력, 아베씨와 기요하라씨는 좀 .. 2025. 7. 2. 우리 맘대로 엮어댄 망향의 노래 임란 관련 이야기 중에 꼭 나오는 이야기의 하나가 임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이들이 조선을 그리면서 부른다는 소위 "망향의 노래"다. 이거 사실일까? 이들이 정말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했을까? 필자가 보기엔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물론 고향을 그리워 한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강항 같은 이. 일본으로 잡혀 가기 전에는 무려 문과 급제자였다. 당연히 돌아오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끌려간 이들이 노비라면? 그들도 망향의 노래를 불렀을까?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들은 조선에서 보나마나 백프로 천역으로 천시받았을 텐데 이들은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었을까? 쇄미록을 보면 천만의 말씀이다. 양반집안을 봉양하는 노비들은 양반들 식사 때 버려지는 음식이 이들 차지였을 테고, 그나마 그것도 없으면 굶었다는 이야.. 2025. 7. 2. 승병과 노비 필자가 항상 궁금하게 생각한 것 중의 하나는 양반 출신 의병들이야 나라가 망하면 자기들이 가진 것을 다 날릴 판이니 그렇다고 쳐도, 도대체 승병들은 왜 궐기하여 왜병과 싸웠을까 하는 점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필자는 아직 답을 못 얻었다. 조선사람인데 왜병과 싸우는것은 당연한 거 아닌가라는 말은 하나 마나한 이야기이다. 쇄미록을 보면, 과연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당시 왜란 정국에서 양반에게 사역되던 노비들이 왜병이 자신들에게 득이 되는 무언가를 해줄 수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과연 적극적으로 왜병 편을 들지 않았을까 상당히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당시 조선에서 양반의 지배를 받던 많은 수의 노비들은 조선의 양반 지배를 받으나 왜병의 지배를 받으나 그게 그거인 상황이었다고 보아도 좋다. 특히 양반들.. 2025. 7. 2. 7대 불가사의 알렉산드리아 등대 복원 본격화 프랑스 팀, 해저 침몰 건축 부재들 인양 시작 기원전 3세기에 건설된 알렉산드리아 등대Lighthouse of Alexandria는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다.높이가 330피트(약 100미터)에 달하는 이 등대는 14세기 무렵 지진으로 무너지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 중 하나였다.1994년 알렉산드리아 항구 아래에서 수중 고고학자들이 등대 유적을 다시 발견했다.라 파운데이션 다쏘 시스템즈(La Fondation Dassault Systèmes)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National Center for Scientific Research) 소속 팀이 해저에서 등대의 거대한 수중 블록 22개를 인양했다. 여기에는 각각 70~80톤 무게 기념비적인 문 .. 2025. 7. 2. 이전 1 ··· 161 162 163 164 165 166 167 ··· 349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