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883 강진에 붕괴한 튀르키예 땜질은 이제 관광의 손에 [튀르키예 강진] 2천년 고도·중세성채…문화유산도 속절없이 '와르르'(종합) 임화섭 / 2023-02-07 19:56:04 로마시대 가지안테프성·13세기 알레포 성채·십자군 요새 '문화의 시루떡' 역사 중심지…유네스코 등 국제사회 큰 우려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78976660211 또 말하지만 위대한 유산은 없다. 순전히 요행이라 훌륭한 기술이 구사되었디 해서 살아남은 유산은 없다. 제아무리 위대한 건축유산이라한들 저러 자연재앙에 버텨낼 재간이 있겠는가? 무수한 땜질이야말로 위대한 유산의 밑거름이다. 그 무수한 땜질에 겨우 버팅기며 오늘에 이르렀을 뿐이다. 그 땜질을 결정하는 원천은 시대별 소임이 따로 있어, 예컨대 성채만 해도, 그것이.. 2023. 2. 7. 두 판대기가 만나 오바이트를 일으킨 튀르키예 동부지구 이 지도는 2020년 튀르키예 동부 두 주 Elazig 와 Malatya 에 지진이 발생했을 적에 왜 이 지역이 지진 다발지역인지를 설명하고자 해서 첨부한 판구조론 Plate tectonics 에 기초한 지중해 동부 일대 지질도다. 내가 이쪽 문외한이라 자신은 없으나, 보면 이번에 대규모 지진이 연달아 발생한 지역이 바로 별표로 표시된 그 주변이라, 이 지점이 신이하게도 두 판 plate가 인접하는 지대다. 즉 아래에서 위로 치고 올라오는 아라비아 판 Arabian Plate랑 서쪽을 향해 움직이는 아나톨리아 판 Anatolian Plate 이 충돌한다. 판이 움직이는 방향을 기준으로 보면 아래 남쪽에서 정북쪽으로 치고 올라가는 아리비아 판이 서쪽으로 움직이려는 똥꼬를 쏘아대는 형국이다. 지질학에서는 사.. 2023. 2. 7. Delete 하시렵니까? 죽음이 부른 삭제 코드 만남이라고 다 설레고 반갑기만 하겠으며, 이별이라고 다 아프기만 하겠는가? 이미 만난 사람도 언젠가는 이별할 수밖에 없으니, 그 이별이 남보다 못한 원수가 되는 일도 다반사라. 텔레그람인가? 메신저 중에서는 이 쪽이 유별나게 들고낢이 잦은 듯한데, 연락처에 등록되어 있는 사람이 소문도 없이 사라졌다가 누구 님이 텔레그램에 가입됐습니다 하는 알림이 더러 뜨거니와, 개중에는 이미 죽어 이승을 떠난 이름도 아주 가끔 보여서 묘한 기분을 들게 하는데, 아마도 번호가 반납되어 다른 사람이 사용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 아닐까 생각해 본다. sns 유행이 그런 추세를 더 강화했겠으며 팬데믹 국면이 더 그런 흐름을 부채질했겠지만, 실제 친분이 꽤 있는 사람이지만 대면보다는 온라인에서의 주고받음이 훨씬 잦을 수밖에 없는.. 2023. 2. 7. 연합뉴스 K컬처아카데미 여행자학교 3기 모집 여행자학교 3기 온라인 수강신청 비로가기 : https://bit.ly/3JI8SrJ 연합뉴스 K컬처아카데미가 여행자학교가 2023년 봄을 맞아 3기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이번 여행자학교 3기 강좌에서는 연천 한탄강 역을 출발해 알프스산맥을 넘어 프랑스와 독일, 폴란드, 아이슬란드까지 달려가는 50인승 「환상특급열차」를 운행합니다. 자타 공인 각 분야 최고 전문가 열두 분이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어줄 열차여행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딛고 선 땅 속 저 아래 지질세계를 한탄강 유역에서 탐험하는 일을 시작으로, 인류 출현 이전 쥐라기를 지배한 공룡 세계를 탐구하며, 이를 필두로 알프스산맥 아이스맨, 프랑스 속살, 독일 가곡과 오페라, 전범국 독일을 무릎 꿇게한 폴란드의 관용정신, 아이슬란드 .. 2023. 2. 6. 썩어문드러진 물흙, 그것을 둘러싼 이율배반 2021년 유네스코가 한반도 서남해안 갯벌을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반복으로 그 가치로 강조한 말이 생물다양성 biological diversity 였다. 갯벌은 그런 까닭에 무수한 바다생물우 서식처이며 이에 말미암아 철새 도래지의 보고라는 등식을 제시했다. 갯벌이란 무엇인가? 썩어문드러진 물흙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갯벌이 뭐 대단한 듯이 선전하나 실상 이런 물흙은 우리한테 흔해 빠져서 모든 저수지 물 웅덩이 댐 바닥, 그리고 무엇보다 벼농사 무대인 그 무수한 논바닥이 실은 뻘흙이다. 바다와 육지를 가르는 구분은 그것을 침전케 하는 물이 소금물인가 아닌가에 있을 뿐이라 썩어 문드러져 악취 혹은 비린내 진동하는 흙이라는 .. 2023. 2. 6. 위대한 유산? 무수한 땜질의 소산일 뿐 존속한 위대는 없다 사진은 그리스 아데나이를 여행 중인 장향실 선생이 아크로폴리스 아래 제우스 신전 지금 풍광이라 담은 몇 컷 중 하나라 보니 자빠진 신전 기둥 하나를 세우는 중인 듯 아시바 잔뜩 씌워 놓은 저 구역이 그것이라 팬데믹 이전 내가 저 현장을 갔을 때만 해도 복원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적어도 저 현장 어디에서도 간취하긴 힘들었지만 세울 거 같다는 느낌은 짙었다. 널부러진 올림피아 제우스, Temple of Olympian Zeus, Athens 널부러진 올림피아 제우스, Temple of Olympian Zeus, Athens 올림피아 제우스 신전Ναός του Ολυμπίου Διός, Temple of Olympian Zeus, Athens 에서 내가 인상 깊게 본 것은 무너진 기둥이다. 대개 그리샤 로마 현.. 2023. 2. 5. 이전 1 ··· 1917 1918 1919 1920 1921 1922 1923 ··· 364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