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449 국립문화재연구소 編 한국고고학사전 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연구실이 기획한 일련의 고고학사전들로서 구체로는 아래와 같이 구성된다. 같은 항목이 겹쳐 출연하는가 하면, 기술 방식이 집필자마다 천차만별인 데다가, 사전 이해를 위해 또 하나의 사전이 필요한 상황은 사전으로서의 효용성을 결정적으로 떨어뜨린다. 졸속으로 편찬이 진행된 까닭이며, 콘트롤타워가 부재해 편집 기능을 상실한 까닭이다. 편집진과 집필자, 감수자가 겹치는 이상한 사전이다. 그러니 이들끼리 상호 보완 혹은 견제가 전연 되지 않았으며, 결국 용역비 농가먹기 수준으로 전락했다. 다만, 그럼에도 한국고고학과 관련한 항목들은 그런대로 총정리를 꾀했으니, 쓰임새는 없지 않다. 《한국고고학사전》(2001) 한국고고학사전(2001) -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 전체 1666개 | 페.. 2020. 11. 29. 한강 때문에 왕성王城일 수 없다던 풍납토성 1987년인가 89년인가 최몽룡 권오영 이름으로 풍납토성 논문 한 편이 나왔다. 요점은 풍납은 왕성이 될수 없단 거였다. 이유는 걸핏하면 홍수가 나는 데다가 왕성을 건설할 순 없단 거였다. 나는 이 논리를 납득할 수 없었다. 풍납이 왕성이건 아니건 백제시대에 무수한 사람들이 살았다. 졸저에서 이리 말했다. 왕성이 아니라고 하자. 왕성 아닌 도시라 해서 그걸 미쳤다고 강가에 건설하는가? 왕성이냐 아니냐가 문제는 아니다. 그건 부차적이다. 한데 이 논문이 이후 주구장창 인용됐다. 이 논문은 나중에 권선생한테 들으니 권선생이 거의 다 썼다. 요샌 틈만 나면 권선생은 내가 잘못 봤다는 고백을 한다. 자설을 폐기했음을 고백하는 사람 난 거의 보질 못했다. (2017. 11. 26) *** The Han River.. 2020. 11. 29. 풍속사진엽서가 그린 식민지 조선의 일상 어제 천안 지인 결혼식 참관하고는 들른 천안박물관에서 저 이른바 풍속사진엽서라 이름한 장면들을 보고는 피식 웃기도 했다. 혹자는 저에서 식민이데올로기를 읽으며 가혹한 식민통치를 분식하고자 하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 할 것이며 또 혹자는 나처럼 웃어넘기기도 하리라. 하나하나 따져봤다. 이 첫 사진 설명은 A COREAN MOTHER & CHILD AT TABLE 이라 말할 것도 없이 연출이라 폼새보니 제법 있는 집이라 비싼 비단옷으로 차린 엄마가 아들 밥상을 봐준다. 나로선 이 장면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어니와 대략 몰락 양반은 됨직한데 대체 새끼가 몇마린지 여섯마리는 보이는데 방구석에 더 있다. 아버지는 사진사 바라보며 웃고 그 맞은편 장남으로 보이는 친구는 국수인지를 빤다. 엄마 등엔 젓먹이가 강보에 있다... 2020. 11. 29. Slender West Lake, Yangzhou City, China 양주 수서호 揚州瘦西湖 (2016. 11. 21) Slender West Lake (瘦西湖 Shòuxīhú) is a scenic spot in Yangzhou City, Jiangsu Province, China. Located in Hanjiang District of Yangzhou, just northwest of the city's historic center, the park has several attractions: Lotus Flower Pagoda (Lianhua SO, a white structure reminiscent of the White Pagoda (Baita) in Beijing's Beihai Park; Small Gold Mountain (Xiao Jin Shan); and the Fishin.. 2020. 11. 28. 아차하면 할증요금 천안아산역 택시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천안아산역이다. KTX나 SRT 고속전철이 서는 곳이다. 이 천안아산역을 지번 검색하면 충남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 100 바로 이에서 종종 비극이 발생한다. 앞 지도가 천안아산역 일대 천안과 아산 경계다. 보다시피 오른쪽이 천안이요, 왼편이 아산이다. 아산으로서는 억울할 수도 있다. 분명 자기네 땅에 있는데 아산역도 아니요, 아산천안역도 아닌 천안아산역인 까닭이다. 물론 천안이라는 할 말 없겠는가? 인구 규모로 작금 천안이 60만, 아산이 40만 정도로 알거니와, 이곳에 KTX역이 지나는 까닭은 천안에서 비롯하지 아산이 아니라고, 그러니 아산은 고마워하라고. 유사 사례도 있다. 김천구미역이 그것이라, 이곳은 김천이며, 구미역은 얼토당토 .. 2020. 11. 28. 쓸데없는 might have been 영조는 말년에 경복궁을 자주 찾아 옛 모습을 찾고, 정리하고, 토론하며 여러 장의 북궐도를 그렸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네 점으로 설계 변경이 반영되었다. 영조는 확실하고 요긴한 건물부터 하나씩 복원하려고 했지만, 목숨은 유한했다. 만약 정조가 화성이라는 뜬금없는 신도시와 능행이라는 뻘짓으로 탕진하지 않고 경복궁을 복원했다면 어쨌을까? 그림은 1997년 소더비경매에 나온 적이 있었던 북궐도. 2020. 11. 28. 이전 1 ··· 2084 2085 2086 2087 2088 2089 2090 ··· 324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