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071 험상궂은 부처님 부처님이 이리 생겼다 험상굿네 무서바여 내 셀카 사진이 나은듯 (2016. 8. 19) 2020. 8. 19. 소피 마르소 Sophie Marceau, 어릴 때 이뻤다가 늙어서도 이쁜 본드걸 어릴 때 이뻐 책받침 등장한 아이가 늙어서도 이뿌다. 소피 마르소 Sophie Marceau 다. 본드걸은 언제나 훌라당한 상태로 등장한다. (2018. 8. 19) *** 내 기억에 007 시리즈 본드걸도 흐름이 있었으니 초창기엔 물량공세라 여러 명이 등장하다가 에이즈가 사회문제화하면서 한 명으로 고정했다. 다만 본드를 조력하는 본드걸은 한 명을 줄었지만 그 반대편 이른바 악의 축에도 앤타이 본드걸은 여전히 비중있게 등장하거니와 그래서 본드걸은 여전히 복수 plural 다. 저 소피 마르소가 국내 상영판에선 가위질이 제법 되었지만 원판을 보니 노출 강도가 좀 심했다는 기억이 있다. 2020. 8. 19. 불교승려 육식논란과 은처자 문제 출가한 중이 고기를 먹어도 되는가 아닌가를 두고, 양 무제 소연이 일대 평지풍파를 일으킨 적이 있다. 양 왕조를 개창한 소연은 어쩌면 출가승려보다 더욱 불교 원리주의에 가까워 내 기억에 종묘 제사 같은 데서도 희생을 쓰지 못하도록 하는가 하면, 그 자신 철저한 불교도임을 자처한 그는 그의 식단에서 육식을 방축한 베져테리언이었다. 하지만 이에서 만족치 못한 그는 그의 왕조에 도축 자체를 금지함으로써 일대 파란을 일으켰으니, 무엇보다 이리되면 도축업자 축산업자들이 도산하는가 하면 푸줏간도 문을 닫아야 했다. 그러면서 교단에 대해서는 그 지도자들을 불러다 놓고는 너희들도 고기 묵지 마레이, 무마 가마이 안 둔데이 하면서 일대 협박을 했으니, 이 육식을 두고 조정에서 일대 토론이 벌어졌으니, 이 토론문이 《법원.. 2020. 8. 19. 바나나 모노가타리 이미 폐교한지 오래인 경북 금릉군 대덕면 가례리 가례국민학교 교정엔 파초 홍초 몇 그루가 있었다고 기억한다. 개중 한때 우리는 파초에 바나나가 달릴 줄로 알면서 그것이 달리기만 햐염없이 기다리곤 했다. 바나나를 내가 실제로 구경하기는 김천고로 유학하면서라고 기억하며 그것을 맛본 것도 그 무렵이 아닌가 한다. 그 전까지는 난 바나나가 이 세상에서 가장 맛난 과일인 줄 알았다. 하긴 주변에 봐도 바나나 쳐먹어 봤단 친구 놈이 없었으니 우리의 바나나를 향한 갈망은 커져만 갔다. 돌이켜 보면 우리의 바나나 경험은 두 가지였다. 첫째는 노래..바나나는 길다, 긴것은 기차 하는 그 구절이 들어간 노래를 어이한 셈인지 입에 달고 다녔다. 둘째는 타잔..우리 동네에 전기가 들어오기는 내가 국민학교 들어간 해이니 테레비.. 2020. 8. 19. 양파망 든 벌거지맨 다마네기망이다. 저기다 이번 김천에서 포획한 곤충을 쑤셔박았다. 사마귀 세 종류 세 마리에 여치 한 마리다. 여치는 사마구 먹이가 아닌가 하면서 웬일이냐 물었더니 한 번 키워보고 싶었단다. 듣자니 여치는 잡식성이란다. 육식까지 하는 줄은 몰랐다. 참 희한한 놈이다. 머리에 벌거지가 들어앉았는지 김천에선 벌거지맨으로 통한단다. 온동네 온풀숲 온시내를 벌거지며 가재며 잡는다고 돌아디니니 말이다. 열살무렵인가는 여름철 좋은 벌거지 잡으려면 야밤 가로등 홀로 켜진 데를 가야 한다 일러 주었더니 지금까지 김천만 갔다 하면 밤만 되면 기어나가 전봇대 밑을 서성인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물리도록 해본 적이 없다. 이런저런 이유로 스스로, 혹은 타율로 억눌러야 했다. 물리도록 해보라 하는데 문제는 내년이면 군대.. 2020. 8. 19. 폭염에 들로 나갔다가 사망한 농민 기록적인 장마에 이은 폭염은 농민들 쉴 틈을 주지 않는다. 오죽 비에 시달렸는가? 곡물이 다 썩어 문드러지니 이 시점에선 농약 치는 일과 김 매는 일이 관건인데 문제는 폭염이다. 선친도 그 옛날 이런 폭염에 논에서 농약치다가 아주 갈 뻔한 적이 있었는데 그래도 요 며칠 동네를 살피니 아주 밤을 새며 농약을 치더라. 그나마 살아남은 작물로 수확기인 친구들도 밤새 불을 켠 채 작업을 하더라만 노인이 대부부인 농촌에서 요즘 같은 폭염에 한낮 야외 노동은 골로가기 십상이라 실제 어제 김천 어느 동네선 이런 일이 있었다는 알림이 김천시청에서 날아든다. 저 양반이라고 저리 하고 싶어 저리 했겠는가? 농민이라 해서 유별나게 부지런한 것도 아니다. 저들이라고 왜 쉬고 싶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죽음을 무릅쓰고 나갈 수밖.. 2020. 8. 19. 이전 1 ··· 2515 2516 2517 2518 2519 2520 2521 ··· 35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