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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소우키치(진전좌우길津田左右吉 つだ そうきち) 1873.10.3~1961.12.4(明治 6~昭和 36) 일본어 원음에 가깝게 표기하면 '쯔다 소우키치', 현행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쓰다 소키치다. 歷史學者. 본명은 津田親文이다. 기후현岐阜縣 米田東?井의 士族 집안에서 태어났다. 1887년(明治 20) 國民新聞 창간호의 田口卯吉 논설 「國を建つるの他は幾何ぞ」에 깊은 감명을 받고는 나중에 도쿄전문학교東京專門學敎 방어정치과邦語政治科에 입학해 1891년(明治24)에 졸업한다. 澤柳政太郞에게 寄寓했다. 그 뒤 富山縣 本願寺 別院 部屬學敎 교수로 일하다가 상경해 시라토리 구라키치(백조고길白鳥庫吉) 후원을 받는다. 또 中等敎師를 군마현립중학群馬縣立中學 치바현립중학千葉縣立中學 宇都宮中學 치바중학교千葉中學校 교사, 독일협회중학교獨逸協會中學學校 교사 등으로 일한다. 교.. 2018. 3. 11.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과 도홍경陶弘景의 본초경집주本草經集注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은 현존하는 중국 가장 오래된 전문 본초학서다. 그 성립 연대는 이론이 분분하나 기원전 1세기 무렵 전한 말기가 아닐까 한다. 본초(本草)란 글자 그대로는 근간이 되는 풀이란 뜻이니, 예서 본초는 말할 것도 없이 약초를 말한다. 신농(神農)이라는 말이 들어간 까닭은 그 저자가 神農으로 설정됐기 때문이니, 신령스런 농사꾼이라는 액면 글자가 시사하듯이, 신화상 인물인 그는 농업을 일으킨 시조로, 특히 병 치료에 맞는 약초를 찾아 이것저것 맛보느라, 독물에 중독도 되고 했다고 한다. 이런 神農이라는 신화상 인물에 그 저자를 가탁한 것이 신농본초경이다. 약초로서의 '본초(本草)'라는 말은 《한서· 평제기(漢書平帝紀)》에 가장 빠른 용례가 검출된다. 하지만 本草라는 말에 끌려 반드시 초본.. 2018. 3. 11.
무상비요無上秘要 운급칠첨雲笈七籤 정통도장正統道藏 도교의 3대 경전 결집이다. 정확히는 3대 경전집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 하면 보통 경전이라 하면 개개 경전을 의미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3대 경전은 경전들을 모아 분류하고 편집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불교에 빗대어 말한다면 대장경大藏經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첫째, 무상비요無上秘要이니, 이는 북주北周 무제武帝 우문옹宇文邕(재위 561~578)이 통도관通道觀 학사學士에게 명해 편찬케 했다. 《구당서 경적지舊唐書經籍志》와 《신당서 예문지新唐書藝文志》 및 《송사 예문지宋史藝文志》에 의하면 72卷이 현존한다고 했다. 현존 《정통도장正統道藏》 태평부太平部 목록에는 100권이라 하지만 결실이 있으니 1~2권, 10~14권, 36권, 58~64권 총 31권이 그것이므로, 실제 현존 권수는 69권이다. 따라.. 2018. 3. 11.
시경(詩經) : 특히 구성론과 역대 주석 이하는 성백효 역주 '현토완역 시경집전 上' 전통문화연구구회, 1996.10 초판3쇄 '이 책에 대하여'(5-8쪽)를 추린 것임. 1. 《시경(詩經)》의 출현 증거 논어 술이편(述而篇) “공자께서 평소에 늘 말씀하신 것은 시와 서와 예를 행하는 일이었다”(子所雅言 詩書集禮) 논어 태백편(泰伯篇) “배우는 자는 시에서 선한 마음을 흥기시키고 예에서 행실을 확립하며 악에서 완성된다”(興於詩, 立於禮, 成於樂) 논어 계씨편(季氏篇) “(아들 伯魚에게) 너는 시를 배웠느냐? 사람이 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할 수가 없다.”(學詩乎 … 不學詩 無二言) 같은 계씨편 “사람이 되어가지고 주남(周南)과 소남(召南)을 배우지 않으면 얼굴을 담장에 대고 서 있는 것과 같다”(人而不爲周南召南, 其猶正墻面而立也與) 논어 양화.. 2018. 3. 11.
류서(유서·類書), 분류식 백과사전 '유서'란 글자 그대로는 분류식 책이라는 뜻인데, 간단히 말해 분류식 백과사전이다. 우리한테 익숙한 백과사전은 대개 가나다 혹은 ABC 순서로 표제어를 배열하고, 해당 항목마다 그 개념을 설명하는 식으로 구성하지만, 이 유서(類書)라고 하는 백과사전은 동아시아에서 태동해 발전한 것으로, 주제 혹은 키워드별로 분류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 까닭에 類書는 해당 분류식 개념어를 적출하고는, 그 개념을 설명하거나, 그것을 주요한 소재로 활용한 先代 문헌에서 관련 구절을 그대로, 혹은 요약해서 배열하는데, 당나라시대에 나온 이런 종류로 대표적인 4가지로 《북당서초》와 《예문유취》와 《초학기》와 《백씨육첩》이 있으며, 이런 사업이 후대로 올수록 더욱 극성을 부려 특히 북송시대에는 《태평광기》라든가 《태평어람太平御覽.. 2018. 3. 11.
"여가 주차장이라?" 그제다. 점심시간 짬을 내서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에 들렀다. 박물관 입구 안내판을 보니 왕실의례와 관련한 공간을 근자에 재단장했는지 혹은 새로 꾸몄다 했으므로, 이곳을 돌아봤다. 그곳을 돌아보고는 위층으로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는데, 그 중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할머니 부대랑 마주쳤다. 각중에 지나치는 나를 붙잡고 개중 어떤 할매가 묻는다. "아재, 일로가마 주차장이지요?""엥? 뭔 주차장? 할매 주차장 가야대여?" 같은 일행이지 싶은 다른 할매가 나랑 같은 방향으로 계단을 올라오다가 문제의 주차장 할매한테 말한다. "니리갈꺼 업써. 암꾸도 볼끼 엄써. 차 두대밖에 엄써. 고마 올라가.""그라까? 볼끼 이키 없노? 가 고마" 국립고궁박물관 전시실 지하1층 홀에는 저 순종어차를 갖다 놓았다. 아마도 동네.. 2018.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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