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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에우르), 무솔리니가 꿈꾼 '영원의 도시(Eternal City)' 로마를 위한 신도시 1928년 그의 자서전 끝자락에서 마침내 내가 듣고자 하는 무솔리니 육성을 얻었다. 나는 수도에 대해서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왔다. 로마는 이탈리아인의 마음에,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친애하는 영원한 도시다. 그곳은 로마제국 시절에 위대한 도시였다. 그리고 보편적인 빛을 간직해왔다. 그곳은 기독교의 역사적 왕좌이자, 포교의 중심이었다. 로마는 선구적 운명과 역사적 분위기를 가진 도시다. 그곳은 새로운 이탈리아의 수도다. 그곳은 기독교의 왕좌다. 그곳은 전 세계에 법률과 예술을 가르쳐왔다. 그리고 미래에도 역시 가르칠(317쪽) 것이다. 나는 이 장대한 수도를 미술적으로 아름답고, 또 지도자에 의해서 정치적 질서와 부여된 도시로 만드는 데 필요한 재원을 거부할 수가 없었다. 오스티아Ostia의.. 2018. 1. 21.
민족주의는 결코 열릴 수 없다 한국사회에 좌우를 막론하고 팽배한 내셔널리즘에 대한 심각한 비판은 내 기억에 2000년대 접어들어 비로소 가능했다. 이 비판에 이른바 진보 계열로 통하는 쪽이 당혹감 혹은 타격이 더 컸다. 그 이전까지 내셔널리즘은 보수 꼴통들의 전유물로 알았다가 그것이 바로 나의 모습이라는 데 당혹하지 않을 사람 있겠는가? 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 민족문학작가회의의 명칭 개정이다. 이 단체는 역사를 보면 1974년 출범한 자유실천문인협의회인데 그것이 민주화운동이 특히 거센 1987년 민족문학작가회의로 명칭을 변경한다. 그러다가 2007년 12월 8일 현재의 한국작가회의(The Association of Writers for National Literature)라는 이름으로 간판을 바꾼다. 이들이 바꾸게 된 사건 중.. 2018. 1. 21.
이화여대박물관 뿌리는 상허 이태준 저명한 국어학자 일석 이희승이 이화여전 교수로 부임하기는 1932년 4월. 해방 직전까지 이 대학 교수로 있었다. 그의 회고에 의하면 "(부임한) 그 당시 이화여전은 문과, 가사과, 음악과 등 3개 학과뿐으로 학생 수는 200명도 채 못 되었다." 나아가 "정동 시절의 이화여전 교수진은 여자가 많았고 남자 교수는 몇 명 되지 않았다." 남자로는 "문과에 월파 김상용과 한치진(철학), 김인영(성경), 그리고 나, 이렇게 넷뿐이었고, 가사과에 장기원, 김호직, 음악과에 성악가 안기영이 있었다. 상허 이태준은 나보다 2, 3년 뒤에 들어왔다" 일석이 회고하는 상허 이태준은 이랬다. "상허는 월파와는 달리 술은 그리 즐기지 않았으나 얼굴 모습이 유난히 준수한 사람이었다. 그의 문장은 섬세하고 깨끗해서 특히 여성.. 2018. 1. 21.
낙산사 화재보도 '판박이'.. 언론 먼저 반성을 2월11일을 '문화재 방화의 날'로 정하자고 제안했다는 어떤 정치인의 말은 귀를 의심케 한다.2005년 4월5일 식목일 산불로 낙산사가 불탔을 때도 똑같은 말이 나오다가 작대기로 얻어맞은 거북이 머리마냥 쑥 들어가고 말았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여러 모로 숭례문 화재는 낙산사의 재방송이다. 그 대책이라며 언론매체가 각계의 이름을 빌려 쏟아내는 제안들이란 것도 실상 다를 데가 없다.획기적인 문화유산 재난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당위의 외침, 그것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실천요강, 그 어느 것도 숭례문은 낙산사의 아류일 뿐이다.믿기지 않거들랑, 낙산사 화재 당시 관련 언론기사들을 검색해 보면 단박에 안다. ...낙산사 화재보도 '판박이'.. 언론 먼저 반성을 - 기자협회보 기고 전문보기 2018. 1. 21.
덕수궁德壽宮이 일제日帝 잔재殘滓라는 망언에 대하여 덕수궁(사적제124호) 명칭 검토 공청회 □ 개요 ㅇ 일 시 : 2011. 12. 2(금), 14:00 ~ 17:50 ㅇ 장 소 :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 ㅇ 내 용 : 덕수궁 지정 명칭 검토 ㅇ 참가자 : 문화재위원, 문화재 관계자 등 120 여명 ㅇ 발제․토론자 : 11명 - 사 회 : 송석기(군산대학교 교수) - 발제자 ․역사속의 덕수궁과 현재의 의미(이민원 원광대 교수) ․대한제국의 궁궐 경운궁(홍순민 명지대 교수) - 토론자 ․유지 : 김정동(목원대 교수), 김도형(연세대 교수), 김태식(연합뉴스 기자),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 ․환원 : 이태진(국사편찬위원장), 김인걸(서울대 교수), 서영희(한국산업기술대 교수), 이희용(전 경기예총 부위원장) 요약 김태식 (연합뉴스기자) ▪ 덕수.. 2018. 1. 21.
국외소재 문화재, 어찌할 것인가 2014년 1월 제348호 2018.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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