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069 황토와 역청을 섞은 접착제를 개발한 네안데르탈인 네안데르탈인에 대한 고정관념은 많이 깨지긴 했지만 더 깨져야 할 듯하다.단순하고 곤봉만 휘두르는 동굴 거주자라는 이미지야 던져버렸다 치고최근에는 획기적인 연구들이 역사의 층층을 벗겨내 이 고대 인류 사촌들이 4만 년 전부터 정교한 접착제를 만드는 능력에서 드러나듯, 놀랍고 혁신적인 정신을 지녔음을 밝혀냈다.이는 단순히 나무의 끈적끈적한 수액이 아니다.선사 시대 초강력 접착제super-glue인 다성분 접착제multi-component adhesive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는 재료와 화학에 대한 그들의 놀라운 이해를 보여준다. 이번 발견은 네안데르탈인 역사가 풍부한 프랑스 르 무스티에Le Moustier 유적에서 발굴된 석기들을 면밀히 재조사한 결과다.12만 년에서 4만 년 전 유물들이 발견되었다.이 도구.. 2025. 6. 8. 남북한보다 큰 혼슈, 남한 만한 홋카이도 면적 크기 순서로 가장 큰 그린란드 이하 큰 섬들을 도열한 표다. 유의할 점은 우리가 대륙이라 일컫는 존재들도 결국 다 섬이라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편의상 대륙이라 해서 섬과는 구별한다. 또 하나 호주 또한 거대한 섬이지만 오세아니아 대륙으로 보통 취급해서 섬에서는 제외하곤 한다. 물론 넣을 수도 있지만 그리 되면 유라시아랑 아프리카 자체가 거대한 섬이요, 아메리카도 전체가 섬이다. 섬 아닌 대륙 있던가? 저 중에서 덴마크령 그린란드야 동토의 땅이라 자원 말고는 쓸모도 없고 그 아래들이 제법 쓸모가 있는 섬들이라 일본은 혼슈가 27만 제곱킬로미터라, 남북한 합친 22만제곱킬로미터보다 넓다. 외려 홋가이도가 8만3천이라 8만9천인 남한과 거의 맞먹는다. 홋가이도랑 아일랜드 앞에 있는 섬들이 모두 남한보다.. 2025. 6. 7. 조선신사 자리를 꿰찬 춘천의 호텔, 그에 남은 식민지 흔적들 강원도청 바로 뒤 이 춘천세종호텔이 일본 아해들 신사가 있던 자리요 지금의 저 계단이 바로 신사의 참배로라 한다.서울 남산 안중근기념관 자리 인근이 조선신궁이 있던 자리요그에 오르는 계단 역시 신궁의 그것이거니와이런 흔적들을 찾아 정리한 일본 친구 박사논문도 있다. 안중근기념관 이주화 학예부장 전언에 의하면 저랑 서울 남산만 아니라 목포 유달산, 부산 용두산, 수원 팔달산 등지에도 여전히 일본 신사 계단이 남아 있는 곳이 많다 한다. 누군가 이것들을 쏵 정리했으면 하는데 누가 하지 않았나 모르겠다. (2015년 6월 7일) 그나저나 춘천에 있던 신사 이름은 뭔가? AI가 답하기를 강원신사라 하는데 춘천세종호텔 자리에 있던 신사라 하니 바로 내가 찾는 곳이다.1913년 창건되어 활동하다가 1941년에 국.. 2025. 6. 7. 시애틀 Museum of pop culture에서 by 이화정 여행 후기.. 기억의 한 조각을 keeping시애틀에 간다 하니 시애틀에서 잠 못 이루지 말고 잘 자면서 다니라는 인사말을 주변에서 해주신다.’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풋풋한 맥 라이언이 활동하던 93년에 개봉했던 영화니까 연식이 좀 되신 분들이 주로 저리 인사한다.시애틀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과 애플의 주요 연구소, 보잉 사 그리고 스타벅스로 유명한 도시기도 하지만 지미핸드릭스와 너바나 커트 코베인의 고향이란 점이 내겐 더 의미로왔다. 하여 거금 $34를 내고 에 들렀는데 흥미롭고 인상적이었다.사진을 몇 장 올려본다.그 옛날 지미핸드릭스 공연 포스터가 너무 세련돼서 깜짝 놀랐다.개인적으로는 기타 갤러리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건즈 앤 로지스의 내한 공연을 보지 못했음을 한탄하며 여기서.. 2025. 6. 7. 지브롤터에서 찾은 6만년 전 네안데르탈인 접착제 공장 고고학도들이 지브롤터Gibraltar에서 놀라운 유물을 발견했다. 바로 6만 5천 년 전 네안데르탈인이 일종의 접착제adhesive를 생산한 유적이었다.이는 인류가 복잡한 화학 처리를 한 가장 오래된 사례 중 하나로 간주된다. 뱅가드 동굴(Vanguard Cave)에서 발견된 이 유적에서는 저산소 환경에서 나무껍질(아마도 향나무juniper나 소나무)을 가열하여 얻은 타르와 유사한 물질의 잔여물이 발견되었다.자작나무껍질 타르로 알려진 이 끈적끈적한 물질은 네안데르탈인이 석기를 나무 손잡이나 축에 고정하는 접착제로 사용했다.이 발견이 놀라운 이유는 접착제를 만드는 데 사용된 고도의 정교함 때문이다. 제어된 가열, 신중한 재료 선택, 그리고 인과 관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는데, 이는 모두 고도의 인지 능력을.. 2025. 6. 7. 양쪽 어깨 앞쪽에 매단 루마니아 5세기 브로치 루마니아 국립 역사 박물관National Museum of History of Romania에서는 루마니아 부자우Buzău 카운티 피에트로아셀레Pietroasele 마을에서 출토된 서기 5세기 중반 무렵 브로치를 만날 수 있다.이들 브로치는 금으로 제작하고 가garnets넷으로 장식한 양식화한 새 모양을 하며, 보석 대부분은 시간이 흐르면서 소실되었다.이 장신구는 여성복 일부로, 어깨에 걸고 목걸이처럼 생긴 사슬로 연결했다.브로치 외관과 제작 방식은 후기 로마 제국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저 유적에서는 브로치 외에도 다른 황금유물이 일괄로 발견됐으니 이를 저쪽 전통에 따라 피에트로아셀레 보물Pietroasele Treasure라 한다. 2025. 6. 7.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334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