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강원도청 바로 뒤 이 춘천세종호텔이 일본 아해들 신사가 있던 자리요
지금의 저 계단이 바로 신사의 참배로라 한다.
서울 남산 안중근기념관 자리 인근이 조선신궁이 있던 자리요
그에 오르는 계단 역시 신궁의 그것이거니와
이런 흔적들을 찾아 정리한 일본 친구 박사논문도 있다.




안중근기념관 이주화 학예부장 전언에 의하면 저랑 서울 남산만 아니라
목포 유달산, 부산 용두산, 수원 팔달산 등지에도 여전히 일본 신사 계단이 남아 있는 곳이 많다 한다.
누군가 이것들을 쏵 정리했으면 하는데 누가 하지 않았나 모르겠다.
(2015년 6월 7일)



그나저나 춘천에 있던 신사 이름은 뭔가?
AI가 답하기를
강원신사라 하는데 춘천세종호텔 자리에 있던 신사라 하니 바로 내가 찾는 곳이다.
1913년 창건되어 활동하다가 1941년에 국폐소사國幣小社로 승격했다 한다.
국폐소사가 뭐냐?
신사에도 등급이 있어 그냥 좀 높은 등급이며 지역별 대표 신사 정도로 일단 이해해 두면 되겠다.
자리한 곳을 따라 강원신사는 춘천신사라고도 한 모양이다.
주제신은 아마테라스와 메이지 천황, 국혼신, 스사노오였다 한다.



오잉? 1918년 춘천신사로 명칭이 변경됐단다.
촬영시점 저날 마침 가족여행으로 춘천을 갔다가 저 호텔에 투숙했더랬다.
정초석을 보면 저 자리에 춘천세종호텔은 1962년 5월 20일에 정초定礎했음을 본다.
정초란 주춧돌을 놓았다는 뜻이거니와 준공 완공과는 개념이 좀 다른데
우리는 같은 개념으로 쓰지 않는지 모르겠다.
반응형
'문화재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끝이 없는 모아이 석상 (1) | 2025.06.02 |
---|---|
조명 보조를 쓴 영일 냉수리 신라비 (0) | 2025.05.31 |
도록 부자 되어 돌아온 일본국 근기 문화재 탐방 (0) | 2025.05.30 |
나라 초국보전에서 오카야마까지 (2) | 2025.05.30 |
병고현 명석시 어시장에서 (1) | 2025.05.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