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897 최초의 인류는 누구? 오늘날 모든 인류는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라틴어로 "아는 인간knowing man"이라는 뜻)에 속한다.하지만 이 현생 인류가 존재한 유일한 인류는 아니다.화석은 호모 속 genus Homo 초기 인류, 즉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 (라틴어로 "똑바로 선 사람upright man"이라는 뜻)와 같은 조상에 대해 점점 더 많은 것을 밝혀내고 있다.호모 에렉투스는 190만 년에서 11만 년 전 사이에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유럽 일부 지역에 살았다. 과학자들은 현재 호모 속Homo genus에 속하는 12종species 이상의 종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최초의 인류는 정확히 무엇이었을까요? 그 답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모로코에서 발견된 화석은 해부학적으로 현생 인류.. 2025. 8. 17. 페루 쿠스코 제11차 Mummy Congress 보고(5) 미라 연구 25년 결산 이번 학회는 필자에게 있어서도1시간 반이란 시간을 받아 필자의 25년 작업을 정리하는 귀한 기회가 있었던 덕분에 나름의 감회가 없을 수 없겠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필자가 이 작업을 처음한 시기-. 필자가 이에 관련하여 처음으로 학계에 조선시대 미라 존재를 보고한 논문이 2003년에 처음 제출되었는데, 그 논문 두 편이 바로 필자가 단국대 재직시절 조사에 참여한 소년 미라에 대한 논문으로 아래와 같다. Radiological analysis on a mummy from a medieval tomb in Korea - PubMed Radiological analysis on a mummy from a medieval tomb in Korea - PubMedAlthough naturally mumm.. 2025. 8. 17. 페루 쿠스코 제11차 Mummy Congress 보고 (4) 한 시간 반 기조강연 사실 원래 필자는 이번 학회에 참석하지 않으려 했다. 마지막 참석이 2016년이라 이미 두어 번 학회를 건너뛰었고 한국에서는 너무 거리가 멀어 도저히 쉽게 찾아갈 만한 곳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찌어찌 하다 보니 이번 학회 기조강연 3개 중 하나를 해달라는 청을 받고 고민을 하다 참석하게 되었다. 실제 참석하는 날자가 왕복 일정 포함 7일인데 그 중 3일을 비행기에서 보내야 하니 정작 학회가 열린 쿠스코에는 3일 정도 밖에 체류하지 못하고 필자에게 요청된 기조강연만 하고 그 다음날 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타야 했다. 기조강연의 내용은 Mummies from the Joseon Kingdom and neighboring Asian regions라는 제목으로 조선시대 미라에 대한 1시간 반짜리 강연이었.. 2025. 8. 16. 페루 쿠스코 제11차 Mummy Congress 보고 (3) 흘러가는 물 이번 학회를 가 보니 필자가 마지막으로 간 때가2016년으로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때를 생각하고 이번에도 아는 사람이 많으리라 오래간만에 안부나 묻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작 학회에 도착해 보니필자가 원래 알고 지내던 참석자가 10명이 되지 않았다. 이는 필자와 알고 지내던 이들 중 이번에 참석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으로, 자신들도 원래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거의 안 보인다는 것이었다. 그러면 사람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았느냐. 그것은 또 아니었고, 필자 기억으로 마지막 참석한 10년 전과 비교하여 비슷한 숫자 참석자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이 학회가 잉카제국 수도로 유명한 곳이기는 하지만 접근하기 결코 쉽지 않은 쿠스코에서 열린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많은 참석자 수였는데, 필자.. 2025. 8. 16. 켈트 유물 4만 점 독일 만힝서 쏟아져 전성기 인구 1만 대규모 도시 유적, 청동 전사 펜던트도 발굴독일 바이에른 주 만힝Manching 켈트 유적에서 3년간 발굴 작업을 통해 후기 철기 시대 생활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4만 점 이상에 달하는 유물이 발견됐다.유물 중에는 희귀 청동 전사상도 포함한다고 바이에른 주 기념물 보존청 Bavarian State Office for Monument Preservation이 1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키 7.5cm(3인치), 몸무게 55g에 불과한 이 전사는 한 손에는 칼을, 다른 한 손에는 방패를 든 채 돌진하는 자세를 취한다.머리 부분에 고리가 있어 펜던트로 착용했을 가능성이 높다.작은 크기지만 이 조각은 로스트왁스 주조 기법lost-wax casting technique으로 제작되어 매우.. 2025. 8. 16. 새박사 윤무부, 그 독특한 이름과 본관 8.15에 타계한 새박사 윤무부 선생 이야기를 어제 잠깐 했거니와, 이 분 여러모로 궁구할 거리가 많아 여러 가지를 검색해 봤으니, 개중 하나가 본관과 이름이라 이 분 尹茂夫라 쓰고, 본관은 칠원漆原이라 하거니와 이 분 생전 인터뷰를 1941년 경남 통영군 장승포읍 태생으로 찢어지게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거니와, 딱 보니 내가 어린시절 겪은 딱 그런 삶을 보냈다. 이름이 굉장히 독특해서 이는 한글로는 그 어감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지만 한자 표기 茂夫를 보면, 이거 딱 신라시대 색채가 농후해서 거칠부나 이사부 느낌을 그대로 준다. 신라 중대 정치권력을 주무른 거칠부는 거친 사나이라는 뜻이요, 이사부는 이끼 같은 강인한 생명력에 착안한 이름이거니와 무부茂夫는 글자 그대로 이름이 뜻 글자라, 무성한 사.. 2025. 8. 16.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348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