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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기행](9) 난공불락 아크로코린트Acrocorinth(1) 아크로코린트Acrocorinth라는 데다.고대 그리스 도시국가 코린토스이 아크로폴리스다.아크로폴리스는 일반명사다.코린트만을 조망하는 험준한 바위산에 정좌한다.가는 길에 조우하는 장면들,곧 아래서 올려다 본 모습들이다.다른 아크로폴리스가 그렇듯이 이곳 역시 천애절벽 꼭대기에 자리를 잡았는데, 그렇다고 그 내부 사정까지 같은 것은 아니어서, 아테네 아크로폴리스를 생각하는 사람들한테 그 내부는 당혹을 준다.이곳이 특화하는 지점은 그곳을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조우하는 사방 풍경들이다. 물론 찾아보면 이만한 데가 많겠지만, 그 자체로도 훌륭했다 말해둔다.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 바로 아래까지 지금은 포장도로가 뚫려 차로 올라간다는 점이다. 아래서 잠깐 조우한 현지 주민은 걸어서 오를 것을 주문했지만, 그리 한가로울 .. 2024. 10. 14.
[발칸기행](8) 왜 만들었니? 효율성 제로 코린토스 운하 이 운하는 그리스 한국관광 필수코스처럼 통하는 데라. 이유는 딴 게 없고 고린도전서 때문이라. 고린도? 코린토스라 이것이 성경에 도입되고 그것이 고린도라는 말로 음역됨으로써 기독신도들한터는 무슨 성지처럼 통용하니 비슷한 데로 튀르키예 에베소가 있으니 에페소스 에페수스라는 데라 실상 가 봐도 사도 바울? 흔적도 없다. 각설히고 저 운하 근대기 다이너마이트가 등장하고 난 다음 인류가 이룩한 위대한 유산 중 하나라 말 한 하지만, 문제는 계산기 잘못 두들기는 바람에 효율성 꽝 제로인 운하라는 데 심각성이 있다 하겠다. 그 생성 내력과 그 재원은 저 사진에 첨부했거니와 그건 나중에 시간 여유가 좀 날 때 따로 정리하기로 하고 저리 좁게 파 놓으니 문제는 통통배 말고는 지날 배가 없다는 사실이다. 저 좁은 데를 .. 2024. 10. 14.
대이집트박물관GEM 이달 부분 개관 이집트의 영자 신문 〈이집션 가제트〉(The Egyptian Gazette)에 따르면(아래 링크 참조), 압델 파타 엘-시시(Abdel Fattah El Sisi) 대통령 지시에 따라 대이집트박물관(Grand Egyptian Museum, 이하 GEM)이 다음 주 수요일인 10월 16일부터 부분 개장(partial soft opening)될 것이라고 합니다. 관련 링크: https://egyptian-gazette.com/egypt/pm-partial-soft-opening-of-grand-egyptian-museum-to-start-wednesday/ PM: Partial soft opening of Grand Egyptian Museum to start Wednesday - Egyptian Gazet.. 2024. 10. 14.
일제시대 후반기의 해명은.... 이 시대 전모를 역사학자가 해명하게 되더라도 아마 고도의 경제사적 소양과 실력을 가진 사람만이 그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이 시대가 절대로 간단한 시대가 아님. 쉽게 말해 민족주의적 의무감에 불타 정치사적으로만 접근해서는 이 시대에 대한 정확한 해명은 영영 불가능할 것이고, 간단한 질문에도 취약하여 번번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2024. 10. 14.
삼차방정식을 일차방정식처럼 풀려는 일제시대사 일제시대 역사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수학으로 치면 삼차방정식 정도의 난이도인데 일차방정식으로 풀겠다고 덤비는 꼴이다. 분명히 답은 있을 것이다. 또 그 당시 역사에서 선과 악이 바뀌는 일은 벌어지지 않으리라 본다. 그런데 삼차방정식은 삼차방정식처럼 풀어야지 이걸 일차방정식이 훨씬 쉽다고 무리하게 여기 얹어 쉽게 풀려다 보니 제대로 된 답을 못내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를 일차방정식처럼 풀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들 할 것이다. 일제시대, 특히 그 시대 후반기는 더욱 그렇다. 이때가 되면 일제가 철저히 시스템화해서 식민지배까지도 시스템으로 구조적으로 돌리고 있을 때다. 그 구조를 해명해야 한다는 뜻이다. 2024. 10. 14.
[발칸기행 스핀오프] 기록은 그때 그 자리서 해야 여행은 정리 차원에서 웬간하면 그날 방문한 곳은 그날 그 자리서 간단하게나마 정리하고자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그날 저녁? 골아 떨어진다. 돌아가서? 것도 한두 번이라 이내 에너지 상실하고 만다. 이번 그리스 여행도 벌써 이틀째가 되니 체증이 일어나 밀리기 시작한다. 이것도 고역이긴 하나 정리는 기억이 가장 생생한 그때 그 자리서 위선은 해두는 게 맞다.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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