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091 챔스 티켓 6장을 확보한 epl epl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6장이나 확보하는 대분전을 했으니 리그 5위까지 주어지는 티켓은 챔피언 리버풀을 필두로 아스널 맨시티 첼시 그리고 뉴캐슬이 턱걸이를 했다.맨시티 아래 석장을 두고선 막판까지 피 말리는 경쟁이 펼쳐져 결국 아스톤 빌라랑 노팅엄 포리스트가 분루를 삼키고 말았다.토트넘은 챔스 한 등급 아래인 유로파리그를 쟁패함으로써 그 자격으로 챔스 티켓을 확보했다.저 순위표를 보면 맨유랑 토트넘은 실상 꼴찌 클럽이다.부자 망해도 삼년 간단 말 거짓이다. 저리 쫄딱 망할 수는 없다.24-25시즌 챔스는 딱 한 경기, psg랑 인테르 밀란이 맞붙는 결승전 단판만 남겨뒀다.이번 시즌에 분전한 아스널이 준결에서 psg에 덜미를 잡혀 몹시도 씁쓸하나 어쩌겠는가?다음 시즌을 기대한다. 2025. 5. 26. [학술대회] 용인 석성산성의 과거와 현재.미래 용인특례시와 혜안문화유산연구원은 용인 석성산성의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증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사실, 아직까지 조사와 연구가 더 진전되어야 하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조사 성과와 자료만으로도지정될 가치가 충분한 유적입니다. 용인시 학예연구사로 근무하면서, 새로 문화유산 지정을 위해 나름 무던히도 애썼는데,그만둘 무렵까지 석성산성을 지정하기 위해 기초 준비만 해놓고 떠나게 되서 내심 아쉬웠던 차에 그래도 인연을 잊지 않고 불러주어 발표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장소 :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일시 : 2025년 5월 28일 수요일 오후 2시 2024.06.16 - [우당당탕 서현이의 문화유산 답사기] - 조선후기 도성 방어를 위한 경기남부 요충지 용인 석.. 2025. 5. 26. 정조의 정신 나간 문체반정 단언컨대 문체반정은우리 때도 교과서에서 배웠고 지금도 가르치고 있는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 문체반정이 정말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한국사 독자 태반은 정확히 모른다고 단언한다. 이도 당연할 것이 고문이 뭔지를 알아야 문체반정이 뭔지를 알 텐데, 고문이건 패관체이건 간에 지금 우리가 쓰는 글과는 하등 관련도 없는, 이게 어떻게 이해가 쉽겠나? 서양으로 치자면 한참 독일어, 이태리어 등 자국어 문학이 나와야 할 시기에느닷없이 라틴어 쓰기가 맘에 안 든다고 로마시대 라틴어로 돌아가자는 운동이나 다름없으니 그만큼 정조의 문체반정이란 우리말 쓰기나 국어순화운동도 아니고한문 문장 중에서도 고문으로 돌아가자는 이런 정신 나간 운동이야말로정조라는 소위 "개혁군주"의 이미지가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가를 반증하는 것이라 .. 2025. 5. 25. 명필이라 우기기 우리 옛 건물에 걸려 있는 현판을 보면 물론 그 중에 정말 대단하다 싶은 글씨도 더러 있지만 상당수가 이게 어떻게 여기 걸려 있나 싶은 글씨도 많다는 점 이야기 해 둔다. 필자가 글씨를 볼 줄 모르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일단 좌우 글씨 크기는 맞아야 할 거 아닌가 원래 이런 글씨를 거는 거라고 하면 할 말 없는데솔직히 일본이나 중국 건물의 현판을 보면 그럭저럭 좌우 크기는 맞춘 글씨들이 대부분이니 저쪽 사람들이라고 해서 글씨 볼 줄을 몰라 앞뒤 좌우 크기를 맞춘 글씨를 걸었겠는가. 사실 조선시대 도학이란 것이 문장은 고문, 글씨는 정자체로 또박또박 쓰라고 강권한 사회인지라 글씨 가지고 폼잡는 건 글쎄다. 뭐 뒤에서야 서로 평가해주고 그랬을지 모르겟다만, 적어도 도학자들은 글씨 잘쓰는 일 그다지 높게 치지.. 2025. 5. 25. 조선이 망한 이유 조선이 망한 이유는 지식인들이 현실참여를 안해서 망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너도 나도 현실참여를 하는 통에 지도를 제대로 그리는 이도 없고 사람 몸을 제대로 탐구한 이도 없었으며식물을 유심히 관찰한 이도 없고 동물을 제대로 안 사람도, 땅이 움직인다는데 왜 그런 것인지도 아는 이 없고, 너도나도 얄팍한 지식으로 좀 이름 났다 싶으면하던 것 다 관두고 현실참여를 하러 뛰어갔기 때문에 바로 그 때문에 조선은 망한 것이다. 조선의 지식인들이 열심히 현실참여를 하고 있을 때 우리가 우습게 보던 옆나라에서는 도쿠가와 삼백년 동안누구는 지도를 그리는데 뿌리를 뽑을 정도로 그렸고, 누구는 사형수 몸을 해부하는 것에 충격받아 해체신서를 썼으며누구는 서양의 식물관찰을 보고 과학적 관찰의 첫발을 떼고, 우리가 수백년간 뛰.. 2025. 5. 25. 과학같지만 과학이 아닌것들 (1): 유교 합리주의 과학이란 무엇인가 근대적 사유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우선, 개항 이전 동아시아 지식인 사회의 이데올로기의 마지막 단계였다 할 성리학의 경우 그 체계와 사유의 구조가 우리 생각처럼 허무맹랑하지 않다. 기본적으로 유교 합리주의에 기반한데다가 송대를 거치면서 합리적이며 논리적 사유가 한층 정밀화하여 서양의 합리주의적 세계관에 매우 근접한 철학 체계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조선 후기 실학의 서술과 세계관을 유교와는 별개의 근대적 사유라고 보는 시각에필자는 동의하기 어렵다. 기본적으로 그 정도의 합리적 사유는 이미 성리학 철학체계 내부에 잠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조선후기를 풍미한 예학이라는 것 자체가기존의 유교 경전에서 논리적으로 어떤 의례가 고례에 맞는가를 증명하고자 했기 때문.. 2025. 5. 25. 이전 1 ··· 83 84 85 86 87 88 89 ··· 334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