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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중국 서안성西安城 서쪽 양가장梁家庄 부근 한 공사장에서 무덤 하나가 발견됐다.
지금의 서안시西安市 옥상문玉祥门 밖 서대가西大街 남쪽 약 50미터 지점이다.
이곳에서는 석관이 발견되고 더구나 도굴 흔적이 없었다.
이에 기쁜 마음으로 좋은 유물이 많겠지 하는 생각에 고고학도들이 관 뚜껑을 열려던 사람들이 멈칫하고 말았으니
그에서 선명한 네 글자를 마주한 까닭이다.
開者卽死[개자즉사]
열면 바로 뒤진다
뭐 이 정도 뜻이다.
이 저주문이 효과 하나는 톡특히 냈다.
아주 조심스럽고 세밀한 조사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 무덤에서는 금 은 동 철기와 자기 유리 옥 칠기 도용陶俑 등 230건에 이르는 껴묻거리가 수습됐다.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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