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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시품이 바뀌었을지 모르나 국립경주박물관서 저 코너를 만들고선 저런 단지들을 어놓고선 하는 말이
골호骨壺
랜다.
뼈단지라는 뜻으로 시신을 화장하고 수거한 뼈를 담아 보관하던 것들이란다.
일부는 그럴 순 있다.
다만 다 골호인가?
나는
태호胎壺
를 상정한다.
어린아이 태어났을 적에 잘라낸 태를 보관하던 태항아리 말이다.
저 심각성 아무도 의심조차 하지 않았다.
어느 누가 한 번 골호라 하니 그렇대니 단 한 번 의심도 하지 않고 따라서 그렇댄다.
저 중엔 원화元和 10년(815)라는 글자가 적힌 항아리가 있다.
사진은 2018년 4월 1일 촬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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