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그레인지Newgrange, 신석기 문화의 기적

신석기시대 이런 거대한 기념물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Newgrange is a prehistoric passage tomb located in County Meath, Ireland, and is one of the most significant and well-preserved archaeological sites in the country. It is part of the Brú na Bóinne UNESCO World Heritage Site, which also includes other ancient monuments like Knowth and Dowth.  

모름지기 고고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아일랜드는 꼭 둘러봐야 한다.

내가 그랬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 사람들한테 자랑하려 하는 말이 아니다.

나아가 내가 본 그곳 관련 흔적이 다른 곳보다 우월해서도 아니다. 

스톤헨지는 가든 안 가든 깨치는 것이 없지만, 아일랜드는 그렇지 아니해서 모름지기 고고학을 하는 사람들한테는 신천지 혹은 계몽과도 같은 곳인 까닭에 나는 가서 일단 보라 강권한다. 
 

저 메인 봉분 말고도 주변에는 각종 유적이 포진한다.

 
그래야 하는 이유는 가서 보면 이런 말로 표현하긴 싫으나 내가 왜 이런지 알게 된다. 

각설하고 그곳 유산 중에서 선사시대, 특히 신석기 시대 거석기념물을 대표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이 뉴그레인지라는 곳이라,

이미 여러 번 소개했지만 새삼 다시 쳐밀어 넣는다. 

뉴그레인지Newgrange는 아일랜드 미스 카운티 County Meath에 위치한 선사시대 통로 무덤passage tomb으로 아일랜드에서 가장 중요하고 잘 보존된 고고학 유적 중 하나다.

아일랜드 고고학에서는 이 신석기시대 초대형 봉토분을 지칭해 패시지 툼이라는 표현을 아주 많이 쓰는데 아주 간단해서 우리 고고학에서 흔히 말하는 횡혈식 석실묘다. 

이곳은 브루 나 보인 Brú na Bóinne 이란 이름으로 저를 포함한 초대형 신석기시대 거석기념물이 군집을 이루거니와,

한데 엎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거니와 같은 시대 아주 비슷한 통로 무덤으로는 저 외에도 노스Knowth와 다우스Dowth가 있다.
 

기하학 문양을 새긴 호석들

무덤 입구 돌과 그 문양들

 
저 중에서 저 뉴그레인지와 노스 두 군데가 정비도 완전히 되어 있고 내부까지 관람하지만,

다우스는 발굴을 하기는 했지만 거의 황폐화 수준으로 방치되어 있거니와 그래도 그 면모를 제대로 보려면 반드시 현장을 찾아가야 한다. 

뉴그레인지 건설 시점은 기원전 3200년 무렵이라 추정하니 거금 5,000년 이상을 헤아린다.

아일랜드 고고학 역시 내셔널리즘 색채가 무척이나 강해서 무엇보다 이 기념물들이 식민 모국 영국에 소재하는 스톤헨지와 이집트 기자의 대피라미드보다 앞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구조물이라고 자랑한다.

저 시대에 이미 지름 약 85m(279피트), 높이 13.5m(44피트)인 큰 원형 마운드를 쌓았다는 것이 기적으로밖에 생각되지 않거니와 그에 더해 큰 돌로 된 원형 호석circular kerb of large stones을 둘렀다.

이런 호석들을 저쪽에서는 커브스톤 kerbstone라 부른다. 
 

무덤 중심으로 치고 들어간 통로. 그래서 이런 통로를 갖춘 이런 무덤을 패시지 툼 passage tomb라 부른다. 횡혈식 석실분이다. 이것이 뚜껑이 날아가면 곧 스톤헨지다.

 
길이 약 19m(62피트)에 달하는 무덤 내부로 이어지는 긴 통로가 중앙 석실 챔버chamber로 이어지며, 이 챔버는 세 개 틈실niches로 나뉜다.

뉴그레인지는 이 통로가 동지winter solstice 때 햇볕이 드는 방향과 일치한다 해서 특히 유명하다.

저 길고 좁은 통로 끝까지 매년 동지가 되면 햇살이 스며든다.

다시 말해 매년 12월 21일 새벽에 햇빛이 통로로 들어와 약 17분 동안 내부 방을 비춘다.

현장을 직접 가서 그 통로를 들어가서 보면 실은 이 현상은 기적이다.

이는 무덤이 태양 및 계절 변화와 관련된 고대 의식을 위한 의식 장소로 사용되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뉴그레인지와 그 주변 입구 돌과 여러 다른 돌은 나선형, 원 및 기타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복잡한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동짓날 새어드는 빛

 
이러한 조각은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거석 예술의 예 중 하나라고 자랑하는데 실제 봐도 과장은 아니다. 

뉴그레인지는 1960년대에 고고학자 마이클 오켈리 Michael O'Kelly가 발굴한 결과 도기, 도구 및 인간 유해를 포함한 다양한 유물을 발견하여 이 장소가 매장 목적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뉴그레인지, 스톤헨지를 천년 앞지른 아일랜드 초거대 신석기시대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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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grange Megalithic Passage Tomb, 아일랜드 대따시 선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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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거석기념물, 아일랜드의 자부심
https://historylibrary.net/entry/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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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리타니 가브리니즈 섬을 정좌한 신석기시대 거대 돌무덤
https://historylibrary.net/entry/g-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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