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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프랑스 브리타니 가브리니즈 섬을 정좌한 신석기시대 거대 돌무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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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니즈Gavrinis는 프랑스 브리타니 모르비앙 Morbihan 만에 있는 작은 섬이다.

여기에는 기원전 4200~4000년 무렵에 만든 신석기시대 통로 무덤 passage tomb [한일 고고학에서 말하는 횡혈식석실분] 인 가브리니즈 무덤 하나가 있어 그 이름을 따서 가브리니즈 무덤 Gavrinis Tomb 이라 일컫는다. 

이 유적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저것이 신석기시대 무덤이라는 사실이 믿기는가?

 
통로 passage 와 방 chamber 내부 돌은 온통 거석 예술 megalithic art 로 덮여 있다.

그것을 만든 연대, 그 구조, 그 문양으로 보아 이는 같은 브리타니 바르네네즈Barnenez라든가 아일랜드 뉴그레인지Newgrange와 같은 다른 신석기 시대 통로 무덤과 상통한다. 
 

이걸 신석기시대에 만들었다.

 

이 신석기시대 통로무덤은 내가 여러 번 아일랜드 사례를 들어 소개했거니와, 볼수록 기가 찬다.

금속기가 발명되기 전 석기나 목기와 같은 도구들로 저리 만들었을 텐데, 저 큰 돌을 어떻게 캐서 어찌 가공했으며 그것을 어찌 옮겼을지 생각하면 아찔하다. 

물론 먹고 살며 하는 짓이 저거였으니, 저들한테는 일상이었을 수도 있다.

나아가 저런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이 분명 저 시대에도 존재했으리라. 
 

 
이런 세심한 조각을 일반인이 했다고는 하기 힘들 테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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