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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아리송송, 저울추로 퉁친 고령 지산리 석제품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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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복룡동 유적 출토품으로 현재 상주박물관이 상설 전시 중인 유물로 아주 요상한 이른바

명문 납석제품銘文蠟石製品
Agalmatolite with Inscription

이란 것이 있거니와 
그 내역은 아래와 같으니 

상주 복룡동 256번지 유적 B6G 수혈 1호
통일신라시대
Unifed Silla period

통일신라시대 / 상주 복룡동 256번지 유적 B-6G 수혈 1호 출토 / (재)영남문화재연구원
 
이 유물이 지닌 미스터리는 좀 자세히 전한 적이 있다. 

 
상주 복룡동 유적의 미스터리 납석 유물

상주 복룡동 유적의 미스터리 납석 유물

명문 납석제품 銘文蠟石製品 Agalmatolite with Inscription 상주 복룡동 256번지 유적 B6G 수혈 1호 통일신라시대 Unifed Silla period 통일신라시대 / 상주 복룡동 256번지 유적 B-6G 수혈 1호 출토 / (재)영남문화

historylibrary.net

 

이와 아주 흡사한 유물이 실은 경북 고령 대가야박물관에도 있으니 그 내역은 다음과 같다. 




이 유물이 요상하다 생각했던지 박물관은 다음과 같은 설명 태그를 따로 해놨다.


 
저울추[錘] Weight 

대가야시대의 한 근은?

.저울추의 의미 생각해 보기 : 대가야시대 움집터에서 나온 무게를 달기 위한 돌로 만든 저울추이다. 무게는 대략 375g 정도 된다. 대가야 사람들도 돼지고기를 살 때 저울로 무게를 달았던 것 같다. 지산리, 국립대구박물관. 
 
고령 지산리 유적 움집터 출토품으로 유물 본래 소장한 데는 국립대구박물관이라는 뜻이다.

원품을 빌려다 전시한 듯한데, 복제품은 아닌 듯하다. 

저울추 맞어? 

느낌은 조금 다르기는 하나 전반으로 보아 저 상주 복룡동 출토품과 궤를 같이한다. 

저 복룡동 출토품도 기능이 아리숑숑한 가운데 저울추로 보는 견해가 제출되어 있기도 하다.

두 석제품은 끈을 꿰는 구멍이 다른 방식이 나 있지만, 전반으로 보아 같은 계통으로 봐야지 않겠는가?

더구나 둘 다 무덤이 아닌 집터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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