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복룡동 유적 출토품으로 현재 상주박물관이 상설 전시 중인 유물로 아주 요상한 이른바
명문 납석제품銘文蠟石製品
Agalmatolite with Inscription
이란 것이 있거니와
그 내역은 아래와 같으니
상주 복룡동 256번지 유적 B6G 수혈 1호
통일신라시대
Unifed Silla period
통일신라시대 / 상주 복룡동 256번지 유적 B-6G 수혈 1호 출토 / (재)영남문화재연구원
이 유물이 지닌 미스터리는 좀 자세히 전한 적이 있다.
상주 복룡동 유적의 미스터리 납석 유물
이와 아주 흡사한 유물이 실은 경북 고령 대가야박물관에도 있으니 그 내역은 다음과 같다.
이 유물이 요상하다 생각했던지 박물관은 다음과 같은 설명 태그를 따로 해놨다.
저울추[錘] Weight
대가야시대의 한 근은?
.저울추의 의미 생각해 보기 : 대가야시대 움집터에서 나온 무게를 달기 위한 돌로 만든 저울추이다. 무게는 대략 375g 정도 된다. 대가야 사람들도 돼지고기를 살 때 저울로 무게를 달았던 것 같다. 지산리, 국립대구박물관.
고령 지산리 유적 움집터 출토품으로 유물 본래 소장한 데는 국립대구박물관이라는 뜻이다.
원품을 빌려다 전시한 듯한데, 복제품은 아닌 듯하다.
저울추 맞어?
느낌은 조금 다르기는 하나 전반으로 보아 저 상주 복룡동 출토품과 궤를 같이한다.
저 복룡동 출토품도 기능이 아리숑숑한 가운데 저울추로 보는 견해가 제출되어 있기도 하다.
두 석제품은 끈을 꿰는 구멍이 다른 방식이 나 있지만, 전반으로 보아 같은 계통으로 봐야지 않겠는가?
더구나 둘 다 무덤이 아닌 집터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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