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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짝 유럽 쪽 고고미술 자료를 섭렵하다 보면 저 표현을 자주 만나거니와 간단히 말하면 기종器種 중 하나라, 우리네 접새기, 접시다.
주로 그리스 혹은 로마쪽 문화를 설명할 때 등장하는 말이어니와, 파테라 혹은 피알레는 간단히 말하면 shallow ceramic or metal libation bowl이라, 편평넓적하면서 대체로 전체 모양은 둥근 도기 혹은 금속제 사발 혹은 접새기를 말한다.
그래서 아래서 손으로 받치는 구조가 많거니와, 그래서 쉽게 잡을 수 있도록 아래쪽 중앙에 옴팔로스omphalos, 곧 belly button, 배꼭지가 달린 경우가 많다. 우리네 동경으로 치면 뉴? 라는 그런 부분 말이다.
저 두 말은 결국 같은 대상을 지칭하나 파테라가 로마 쪽에서, 피알레가 그리스 쪽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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