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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카룸karum, 히타이트 중심부를 개척한 아시리아 무역 시장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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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리아와 히타이트 제국. 두 왕조는 국경을 접했다. 히타이트는 이집트랑도 지중해 동안에서 국경을 접했으니, 저짝에서 대판 쌈박질 한 번 하고선 이제 그만하자 사람 많이 죽어나가 가오 상한다 해서 휴전협정을 체결하기도 하니, 그것이 카데시 전투다.

 
고대 근동, 구체로는 지금의 튀르키예 아나톨리아 역사를 보면 Assyrian trade colonies (1950-1750 BC) 라는 시대 설정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

직역하면 아시리아 무역 식민지시대 라는 뜻이다. 

이런 한글 직역은 아시리아가 식민 주체인지 피식민 객체인지가 불분명하거니와, 이 경우는 아시리아가 무역을 위한 식민지를 개척한 주체다.

한데 그 구체하는 시점이 기원전 1900년대란다.

지금으로부터 그런 것도 아니요 그에다가 예수 탄생 이래 지금까지 2천년을 더해야 하는 그 시점 말이다. 

저 시대가 중요한 까닭은 아나톨리아Anatolia가 지금의 이라크에 기반을 둔 아시리아 메소포타미아Mesopotamia 문화가 본격으로 접촉하는 시대인 까닭이다.

이 시기는 메소포타미아의 올드 아시리아 old Assyria가 아나톨리아와 무역 체제를 확립한 중기 청동기시대라고도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 아나톨리아는 하티족Hattians, 곧 히타이이트가 통치하는 도시 국가로 나누어져 있었다.

 
[퀼테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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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리아인들은 도시마다 “카룸karum”이라고 일컫는 시장을 세웠다.

퀼테페Kultepe/Kültepe에 위치한 중앙 시장인 카니스Kanis는 이러한 카룸 중 20군데를 통제했다.

퀼테페에서는 무역거래 증서 trade tablets 수천 점이 발견되었다.

4000년 된 Kültepe 이들 고대 무역 서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금과 은은 무역의 두 가지 기본 규범[지불수단]이었는데, 전자는 도매업에, 후자는 소매업에 사용되었다.

거래방식은 물물교환bartering이었다.

그들은 세금과 임대료를 지불하고 그 대가로 지역 통치자로부터 안보를 보증받았다.

일반적으로 은과 금으로 만든 제품과 교환하여 주석, 향수 및 장식품을 가져오는 캐러밴Caravans이 고용되었다.

당나귀는 주요 운송 동물이었다. 
 

퀼테페에서 출토한 쐐기판 문서들



이 기간은 아나톨리아와 메소포타미아 사이의 큰 상호 작용과 문화 교류를 보여준다.

아나톨리아 지역 역사 기록은 아시리아 언어, 설형문자 도입, 아시리아 상인의 원통 인장 사용과 함께 시작했다.

비유적인 상징주의figurative symbolism는 퀼테페에서 발견된 유물 중 가장 눈에 띄는 측면 중 하나다.

이는 이주와 정치적 변화의 우여곡절 속에서도 지속되는 진정한 토착 아나톨리아 문화의 존재를 강조하기 때문이라고.
 

퀼테페에서 출토한 쐐기판 문서

 
새롭게 발전한 아나톨리아 도상학은 이후 세기까지 지속되었으며, 히타이트 예술에서는 거의 변함없이 다시 나타났다.

이전에 카니스Kanis라고 부른 퀼테페Kultepe는 카이세리Kayseri에서 약 20km, 시바스 도로 Sivas road 북쪽 3km 지점에 위치한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물은 퀼테페 발굴 현장 지역 박물관과 앙카라 소재 아나톨리아 문명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퀼테페에서 출토한 쐐기판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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