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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고대 이집트가 정수리에 눌러 얹은 헤드 꼬깔꼰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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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이집트 룩소르 귀족의 계곡Valley of the Nobles 중에서도 나흐트Nakht 무덤이란 곳 내부에서 발견된 그림 한 컷이라

저들 여성을 보면 머리에 원뿔 모양 장식을 하고 있음을 본다.

저들은 꼬깔콘을 좋아했나보다.

저 무덤은 대략 신왕조 제18왕조 투트모세Thutmose 4세 치세(1401~1391 BC 혹은 1397~1388 BC) 무렵이니, 저 그림 역시 생성 시점이 저 시대를 벗어날 수는 없다. 

저 헤드 콘 head cone, 곧 정수리에 눌러 꽂은 원뿔 모양 장식은 도대체 기능이 뭘까? 
 

Banquet guests wearing head cones and amber-tinted head cone outfit, painting from the Tomb of Nebamun, c. 1350 BCE, now in the British Museum

 
그에 대한 확실한 답은 없는 것으로 안다.

다만 섹슈앨러티와 모종하는 관계가 있지 않나 하는 의견 제시가 있기도 한 모양이지만 대체 왜? 

여성만 아니라 남자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된다는데 그런가? 

이 꼬깔꼰 장신구는 재료가 밀랍beeswax이라 하는데, 그렇담 더운 날은 꿀이 녹아내리는가? 아님 벌들이 달라들지 않는가? 

양봉업자들인가? 
 

앞 장면 세부

 
한데 저런 원뿔이 2019년 아마르나Amarna 무덤에서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실제 생활에서도 썼다는 사실도 입증했다고.

한데 그 실제 착용자는 노동자였을 것으로 보인다고.

일부에서는 저런 원뿔이 종종 여신 하토르Hathor와 함께 묘사되기 때문에 다산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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