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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아트레우스 보물창고 Treasury of Atreus 니 혹은 아가멤놈 무덤 Tomb of Agamemnon 으로 알려진 기원전 1450년 무렵 이 미케네 대형석실분 측단면도라
뭐 이런 거 보고선 한일 고고학도들이야 와 횡혈식 석실묘네 묘도는 우편재네 좌편재네
와 석실은 아치형이네 궁륭형이네 하며 오도방정 떨겠지만
횡혈식 운운하는 순간 산통 다 깨진다.
그 따위가 무에 중요하단 말인가?
언제까지 껍데기 타령 일삼을 거냐 이거다.
그딴 거 하나도 대수 아니다.
지름 13.5m 무덤방으로 이어지는 저 통로 entrance passage 를 저짝에선 부르는 명칭이 따로 있는 모양이라 드로모스dromos라 한댄다.
저 구조 딱 봐서 한국 횡혈식 석실분이랑 마찬가지로 이른바 추가장을 염두에 둔 것이라
실제 창립 이래 수세기에 걸쳐 사용한 흔적이 드러났다.
결국 저런 무덤은 묘지의 효율성 극대화를 궁구하는 과정에서 탄생했음을 본다.
이는 그만큼 당시에도 묘지 부족 문제 나아가 그 건설에 따른 경비지출 문제 그리고 그에 대한 낭비 여론이 비등했다는 단적인 증거가 된다.
다만 여기나 저기나 저런 무덤은 도굴엔 쥐약이라 저 무덤 또한 아주 초기에 쏵 털린 것으로 본다.
결국 횡혈식 석실분은 경제효율 도굴문제 이 두 가지 키워드를 하시도 떠나 생각할 수 없다.
우편재 죄편재? 그딴 거지 같은 거 따질 생각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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