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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남원
서호풍경구에 있는 오산吴山 정상의 박물관이다.
고대부터 근대기까지 항저우의 역사를 다룬다.
남측과 북측 출입구가 있는데 이번에는 북측 입구로 들어갔다.
북측입구는 항조우의 유명한 칭허팡淸河坊[청하방]으로 연결된다.
칭허팡은 남송대에 번성한 상업지구였으며 그후 지금까지도 관광상점이 늘어서 있다.
굳이 비하자면 서울의 인사동 같은 분위기이다.
칭허방 모퉁이에는 오래된 건물의 전통시장이 있는데 관상용 물고기, 꽃, 새, 보석 등을 파는 곳이다.
4년 전 마지막으로 이 거리에 왔을 때와 달리 외관을 완전히 현대식으로 개조했다.
항저우박물관의 변화는 시내 발굴 유적들에 대한 지형 전시가 늘어났고 새로 발견된 출토품 일부를 전시하고 있었다.
항저우 관련 여러 유적조사 결과나 그 출토자료를 보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야 한다.
1987년 박물관 인근에서 발굴된 원대 자기교장 출토품을 새로 단장 전시하여 볼 수 있었다.
용천요 청자, 경덕진 청백자, 경덕진 청화백자 등 같은 구덩이에서 출토한 일괄품이다.
신안선 연대(1323년 출발)와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늦은시기 제품들로 보인다.
특히 산형의 청화백자 필가는 처음 본 것이다.
http://diancang.hzmuseum.com/detail_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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