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전에 한 번 쓴 것 같지만,
자치통감, 국조보감 같은 거질 사서들은 젊었을 때 읽어야 한다.
나이가 들면 이런 거질 사서를 차분하게 읽을 시간이나 마음의 여유가 잘 나지 않는다.
은퇴에 가까와지면 시간이 날 것 같지만,
나이가 들면 오히려 이런 거질 사료는 차분히 두어 읽을 준비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단편적인 논문이나 읽는 것보다는 이런 거질을 한 번 완독할 때
훨씬 머리에 남는 것이 많다는 것은 모두 동의하실 것이다.
따라서 60 이전의 인생은 결국 60 이후의 마무리를 위한 준비과정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60 이전에 부지런히 공부하지 않으면 60 이후에는 큰 성과의 마무리는커녕 잡문이나 쓰게 된다.
60 이전까지의 우리 공부는 모두 60 이후의 공부를 위한 밑밥 깔기에 해당한다.
60 이후에 자기 연구를 보는 시각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해 놓은 것이 있어야 그런 작업도 시도해 볼 수가 있다.
60 이전에 부지런히 공부해 놓지 않으면,
60 이후에 연구는 언감생심 시도할 수도 없다.
반응형
'노년의 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홍산문화가 황하로 이어진다? (0) | 2026.08.05 |
|---|---|
| 가장 두려운 질문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0) | 2026.08.05 |
| 日莫途遠 倒行而逆施之 (0) | 2026.08.04 |
| 새 논문: 미라가 된 사람들과 그 사회 (0) | 2026.08.02 |
| 고고과학 연감(가제)을 준비하고자 함 (0) | 2026.08.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