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출판되는 연구실 새 글들

새해를 맞아 연구실의 새 논문들이 출판된다. 

[1] 미국기생충학회 기관지 Journal of Parasitology:  조선시대 미라에서 검출한 간흡충 란에서 추출한 DNA분석 결과이다.  'Genetic analysis of ancient Clonorchis sinensis eggs from Goryeong mummy of Joseon dynasty period' 이라는 제목으로 22년 1월호에 출판 예정. 

[2]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동양학'지: 동아시아 닭사육과 관련하여 발굴현장에서 확인되는 유존체를 대상으로 전개된 최근까지 한-중-일 삼국 연구 동향을 정리하여 출판하였다. '동아시아 닭 사육의 확립 과정 및 그 역사적 전개– 동물고고학 최신 분석기법의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라는 제목으로 1월 말 출판예정. 일본의 발굴유적에서 확인된 닭 유존체에 대한 정보가 특히 자세하다. 

[3] 일본 동물고고학회 '동물고고학'지 제 39호: 조선시대 일기에 나와있는 닭과 꿩 소비 실태를 분석하여 보고하였다. '朝鮮時代の日記史料から推定したニワトリの消費様相.'이라는 제목으로 3월 경 출판 예정. 

[4] 주류성 '한국의 고고학': '닭과 조류고고학: 鳥類 考古學의 解剖學的 區分 技法'이라는 제목으로 2월 초 출판 예정이다. 닭과 꿩을 골격모양으로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고찰하였다. 사진을 풍부하게 실었고 발굴현장에서 확인되는 조류에 대한 학술 용어 대조표를 함께 실어 놓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유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미 예고한대로 우리 연구실의 주력이 최근 동물고고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논문들이 이 분야에 집중될 것이다. 독자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일본 고분시대 하니와의 말. 하니와에 자주 묘사되는 동물에 대해서는 후일 한번 자세히 이야기 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신동훈 촬영/경주국립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