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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공자집 마굿간 불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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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DB


공자 집 마굿간에 불이 나서 홀라당 탔다. 

공자가 퇴청해 말씀하기를 "다친 사람 있느냐"고 하시고는 말이 어찌되었는지는 묻지 않으셨다.

廐焚 子退朝曰 傷人乎 不問馬

《논어》 향당鄕黨편에 보이는 이 평범한 말이 갈수록 폐부를 찌른다. 


연합DB


물론 동물애호사상이 전례없이 발호한 요즘, 이런 말도 함부로 했다가는 뭇매맞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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